인도, 유독성 거품으로 뒤덮인 ‘야무나 강’
입력 2021.11.12 (12:47)
수정 2021.11.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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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등 인도 북부의 주요 도시를 흐르는 야무나 강.
인도의 신성한 강 가운데 하나면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데 이 강 위에 빙하 조각을 연상시키는 흰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의 상류에서 배출된 오수와 산업 폐기물이 만들어낸 유독성 거품인데요.
[버팔로/주민 : "정부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요.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강이 오염됐지만 힌두교 신자들은 거리낌 없이 이 강에 몸을 담급니다.
매년 11월 초 '차트 푸자' 축제 기간에 태양에 기도를 바치기 위해섭니다.
[레누/힌두교 신자 : "태양의 신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이 물은 더러워 보여도 신성합니다."]
그러나 야무나 강의 오염은 뉴델리 시내 일부 지역에 대한 수도 공급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미 짙은 스모그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이 같은 단수는 또 하나의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인도의 신성한 강 가운데 하나면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데 이 강 위에 빙하 조각을 연상시키는 흰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의 상류에서 배출된 오수와 산업 폐기물이 만들어낸 유독성 거품인데요.
[버팔로/주민 : "정부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요.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강이 오염됐지만 힌두교 신자들은 거리낌 없이 이 강에 몸을 담급니다.
매년 11월 초 '차트 푸자' 축제 기간에 태양에 기도를 바치기 위해섭니다.
[레누/힌두교 신자 : "태양의 신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이 물은 더러워 보여도 신성합니다."]
그러나 야무나 강의 오염은 뉴델리 시내 일부 지역에 대한 수도 공급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미 짙은 스모그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이 같은 단수는 또 하나의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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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유독성 거품으로 뒤덮인 ‘야무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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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2 12:47:02
- 수정2021-11-12 12:51:45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12/2021/11/12/270_5323777.jpg)
뉴델리 등 인도 북부의 주요 도시를 흐르는 야무나 강.
인도의 신성한 강 가운데 하나면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데 이 강 위에 빙하 조각을 연상시키는 흰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의 상류에서 배출된 오수와 산업 폐기물이 만들어낸 유독성 거품인데요.
[버팔로/주민 : "정부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요.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강이 오염됐지만 힌두교 신자들은 거리낌 없이 이 강에 몸을 담급니다.
매년 11월 초 '차트 푸자' 축제 기간에 태양에 기도를 바치기 위해섭니다.
[레누/힌두교 신자 : "태양의 신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이 물은 더러워 보여도 신성합니다."]
그러나 야무나 강의 오염은 뉴델리 시내 일부 지역에 대한 수도 공급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미 짙은 스모그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이 같은 단수는 또 하나의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인도의 신성한 강 가운데 하나면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데 이 강 위에 빙하 조각을 연상시키는 흰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의 상류에서 배출된 오수와 산업 폐기물이 만들어낸 유독성 거품인데요.
[버팔로/주민 : "정부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요. 이곳을 방문하고 돌아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강이 오염됐지만 힌두교 신자들은 거리낌 없이 이 강에 몸을 담급니다.
매년 11월 초 '차트 푸자' 축제 기간에 태양에 기도를 바치기 위해섭니다.
[레누/힌두교 신자 : "태양의 신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이 물은 더러워 보여도 신성합니다."]
그러나 야무나 강의 오염은 뉴델리 시내 일부 지역에 대한 수도 공급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미 짙은 스모그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이 같은 단수는 또 하나의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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