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분화로 생긴 ‘경석’ 활용 나서

입력 2021.11.12 (12:45) 수정 2021.1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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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쪽 가고시마현의 한 항구에 떠밀려온 경석입니다.

인근 섬의 한 커피 농원이 이 경석을 활용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 농원에서는 물이 잘 빠지지 않은 토양에 물이 잘 빠지는 경석을 섞으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야데 히로시/커피 농가 : "물을 머금는 이 섬의 토양과 경석을 섞으면 (커피나무 재배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100그루를 경석을 섞은 흙에 다시 식재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경석이 머금고 있는 염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것.

일손이 많이 가는 이 작업에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의 일환으로 중학생들도 참여했습니다.

[지역 중학생 : "경석 때문에 배가 고장 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새로운데 활용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커피 농원의 토양 개선으로 경석 활용이 시작됐지만 또 다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사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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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화산 분화로 생긴 ‘경석’ 활용 나서
    • 입력 2021-11-12 12:45:55
    • 수정2021-11-12 12:50:25
    뉴스 12
일본 남쪽 가고시마현의 한 항구에 떠밀려온 경석입니다.

인근 섬의 한 커피 농원이 이 경석을 활용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 농원에서는 물이 잘 빠지지 않은 토양에 물이 잘 빠지는 경석을 섞으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야데 히로시/커피 농가 : "물을 머금는 이 섬의 토양과 경석을 섞으면 (커피나무 재배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100그루를 경석을 섞은 흙에 다시 식재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경석이 머금고 있는 염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것.

일손이 많이 가는 이 작업에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의 일환으로 중학생들도 참여했습니다.

[지역 중학생 : "경석 때문에 배가 고장 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새로운데 활용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커피 농원의 토양 개선으로 경석 활용이 시작됐지만 또 다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사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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