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곳곳 확진 신기록…백신 미접종자 ‘봉쇄 정책’ 검토
입력 2021.11.12 (19:04)
수정 2021.11.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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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하루에 무려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에 들어갔던 서유럽 곳곳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백여 명.
코로나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3만 명대였는데 하루 만에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도 만 6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도 만 2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오스트리아 총리 : "안타깝게도,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치솟자 각 나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출입 제한 등 새로운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을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하고, 네덜란드 정부도 곧 새로운 방역 정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독일에선 일부 주들이 실내 이용 시설에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는 미접종자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 : "우리는 이번 겨울을 잘 넘기기 위해 더욱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 감염 확산을 강력히 막아야 합니다."]
숄츠 총리 후보자는 다음 주 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연방 차원의 방역 강화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1차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60%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권도인
독일에서 하루에 무려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에 들어갔던 서유럽 곳곳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백여 명.
코로나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3만 명대였는데 하루 만에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도 만 6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도 만 2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오스트리아 총리 : "안타깝게도,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치솟자 각 나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출입 제한 등 새로운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을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하고, 네덜란드 정부도 곧 새로운 방역 정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독일에선 일부 주들이 실내 이용 시설에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는 미접종자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 : "우리는 이번 겨울을 잘 넘기기 위해 더욱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 감염 확산을 강력히 막아야 합니다."]
숄츠 총리 후보자는 다음 주 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연방 차원의 방역 강화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1차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60%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권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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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2 19:44:18
[앵커]
독일에서 하루에 무려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에 들어갔던 서유럽 곳곳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백여 명.
코로나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3만 명대였는데 하루 만에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도 만 6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도 만 2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오스트리아 총리 : "안타깝게도,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치솟자 각 나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출입 제한 등 새로운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을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하고, 네덜란드 정부도 곧 새로운 방역 정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독일에선 일부 주들이 실내 이용 시설에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는 미접종자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 : "우리는 이번 겨울을 잘 넘기기 위해 더욱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 감염 확산을 강력히 막아야 합니다."]
숄츠 총리 후보자는 다음 주 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연방 차원의 방역 강화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1차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60%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권도인
독일에서 하루에 무려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에 들어갔던 서유럽 곳곳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10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백여 명.
코로나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3만 명대였는데 하루 만에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도 만 6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오스트리아도 만 2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오스트리아 총리 : "안타깝게도,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치솟자 각 나라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출입 제한 등 새로운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을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하고, 네덜란드 정부도 곧 새로운 방역 정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독일에선 일부 주들이 실내 이용 시설에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는 미접종자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차기 독일 총리 후보자 : "우리는 이번 겨울을 잘 넘기기 위해 더욱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 감염 확산을 강력히 막아야 합니다."]
숄츠 총리 후보자는 다음 주 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연방 차원의 방역 강화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1차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60%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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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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