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빼고 다 보여준 손흥민 ‘경기 끝나고도 바빴다!’
입력 2021.11.12 (21:52)
수정 2021.11.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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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어제 아랍에미리트전은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이 또 한번 돋보인 한판이었는데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등 골만 빼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도 바빴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40미터 단독 돌파를 시작합니다.
상대 수비 4명이 달라붙지만 손흥민의 엄청난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푸슈카시상을 안겼던 번리전 80m 환상골을 그대로 재현한 돌파는 3만 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골대에, 또 오프사이드에, 계속해서 골문을 외면하자 손흥민은 땅을 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줬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득점은 없었지만 주장의 품격만큼은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페널티킥은 다섯 달째 A매치 득점이 없는 황희찬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황희찬 : "최종 예선 들어와서 골이 없었고, 골로서 보답하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흥민이 형이 저한테 찰 수 있게 양보해줬고 그 골로 승리 할 수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 후 상대 골키퍼의 항의에도 적극적이고 품격있게 맞서며 주장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추운 날씨 속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3위 레바논과의 승점을 6점차로 벌린 대표팀은 16일 밤 이라크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어제 아랍에미리트전은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이 또 한번 돋보인 한판이었는데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등 골만 빼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도 바빴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40미터 단독 돌파를 시작합니다.
상대 수비 4명이 달라붙지만 손흥민의 엄청난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푸슈카시상을 안겼던 번리전 80m 환상골을 그대로 재현한 돌파는 3만 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골대에, 또 오프사이드에, 계속해서 골문을 외면하자 손흥민은 땅을 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줬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득점은 없었지만 주장의 품격만큼은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페널티킥은 다섯 달째 A매치 득점이 없는 황희찬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황희찬 : "최종 예선 들어와서 골이 없었고, 골로서 보답하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흥민이 형이 저한테 찰 수 있게 양보해줬고 그 골로 승리 할 수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 후 상대 골키퍼의 항의에도 적극적이고 품격있게 맞서며 주장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추운 날씨 속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3위 레바논과의 승점을 6점차로 벌린 대표팀은 16일 밤 이라크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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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빼고 다 보여준 손흥민 ‘경기 끝나고도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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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2 21:52:11
- 수정2021-11-12 21:56:52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1/11/12/260_5324126.jpg)
[앵커]
축구대표팀의 어제 아랍에미리트전은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이 또 한번 돋보인 한판이었는데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등 골만 빼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도 바빴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40미터 단독 돌파를 시작합니다.
상대 수비 4명이 달라붙지만 손흥민의 엄청난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푸슈카시상을 안겼던 번리전 80m 환상골을 그대로 재현한 돌파는 3만 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골대에, 또 오프사이드에, 계속해서 골문을 외면하자 손흥민은 땅을 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줬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득점은 없었지만 주장의 품격만큼은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페널티킥은 다섯 달째 A매치 득점이 없는 황희찬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황희찬 : "최종 예선 들어와서 골이 없었고, 골로서 보답하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흥민이 형이 저한테 찰 수 있게 양보해줬고 그 골로 승리 할 수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 후 상대 골키퍼의 항의에도 적극적이고 품격있게 맞서며 주장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추운 날씨 속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3위 레바논과의 승점을 6점차로 벌린 대표팀은 16일 밤 이라크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어제 아랍에미리트전은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이 또 한번 돋보인 한판이었는데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등 골만 빼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도 바빴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40미터 단독 돌파를 시작합니다.
상대 수비 4명이 달라붙지만 손흥민의 엄청난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푸슈카시상을 안겼던 번리전 80m 환상골을 그대로 재현한 돌파는 3만 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골대에, 또 오프사이드에, 계속해서 골문을 외면하자 손흥민은 땅을 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줬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고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골을 많이 넣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득점은 없었지만 주장의 품격만큼은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페널티킥은 다섯 달째 A매치 득점이 없는 황희찬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황희찬 : "최종 예선 들어와서 골이 없었고, 골로서 보답하고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흥민이 형이 저한테 찰 수 있게 양보해줬고 그 골로 승리 할 수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 후 상대 골키퍼의 항의에도 적극적이고 품격있게 맞서며 주장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추운 날씨 속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3위 레바논과의 승점을 6점차로 벌린 대표팀은 16일 밤 이라크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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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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