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 사망자 OECD 1위…겨울에 더 증가

입력 2021.11.14 (07:00) 수정 2021.11.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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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사망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10년 전 한해 2천 명을 웃돌던 게 해마다 줄어 지난해엔 절반 가량이 됐습니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최근 5년간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져 60퍼센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11명 정도로 OECD 평균의 4배에 육박합니다.

OECD 26개 나라 중 가장 많습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날씨가 쌀쌀한 시기에 가장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래도 고령층은 행동이 느려져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는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가장 많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병원, 약국 주변에서 도로를 건너다 자주 납니다.

사고가 잦은 지역 27곳에선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특별 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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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보행 사망자 OECD 1위…겨울에 더 증가
    • 입력 2021-11-14 07:00:25
    • 수정2021-11-14 07:09:15
    KBS 재난방송센터
보행 사망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10년 전 한해 2천 명을 웃돌던 게 해마다 줄어 지난해엔 절반 가량이 됐습니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최근 5년간 보행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져 60퍼센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11명 정도로 OECD 평균의 4배에 육박합니다.

OECD 26개 나라 중 가장 많습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날씨가 쌀쌀한 시기에 가장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래도 고령층은 행동이 느려져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는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가장 많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병원, 약국 주변에서 도로를 건너다 자주 납니다.

사고가 잦은 지역 27곳에선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특별 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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