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면제 여행권역’ 싱가포르 관광객 첫 입국

이렇게 유럽 국가들은 빗장을 속속 걸고 있는데요.

오늘 영종도 인천공항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와 '격리면제 여행 권역' 즉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들이 입국한 건데요.

코로나 이후 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멜빈 엉 : "한국의 날씨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스키와 눈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아네트 리 :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요. 저는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격리 면제 여행권역' 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입국 전 진단검사를 거치면 관광객 격리 절차를 서로 면제하는 협정인데요.

우리는 사이판, 싱가포르와 협정을 체결한 상탭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들은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대로 한류 연계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현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은 사이판, 싱가포르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몰디브 등 40여개 국을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