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 ‘보령 해저터널’…세계 5위 6.927km
입력 2021.11.16 (07:33)
수정 2021.1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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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 밑 80m를 뚫어 약 7km 길이를 연결한 충남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다음 달 1일 개통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긴 해저 터널인데요.
사전 공개된 현장을 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입니다.
2010년 말 착공해 11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해수면에서 80m 아래에 있는 해저터널 안입니다.
이 터널의 길이는 6.9km로 일본과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깁니다.
기존에 국내 최장 길이인 인천 북항 해저터널보다 1.5km 더 깁니다.
화재 등 대형사고에 대비해 10곳의 회차로와 22곳의 인명 대피통로도 갖췄습니다.
그동안 인근 원산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해 20분이 걸렸지만, 이 해저터널을 통과하면 차로 불과 6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보령과 태안은 육지로는 75km를 우회하며 1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젠 해저터널로 10분이면 서로 오갈 수 있습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두 해양 관광도시와 인근 도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면서 서해안 관광벨트가 될 전망입니다.
[양승조/충청남도지사 : "충남을 관광객의 경유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대형리조트 건설도 추진돼 새로운 해양 레저 관광지로도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오는 30일 개통식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통행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바다 밑 80m를 뚫어 약 7km 길이를 연결한 충남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다음 달 1일 개통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긴 해저 터널인데요.
사전 공개된 현장을 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입니다.
2010년 말 착공해 11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해수면에서 80m 아래에 있는 해저터널 안입니다.
이 터널의 길이는 6.9km로 일본과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깁니다.
기존에 국내 최장 길이인 인천 북항 해저터널보다 1.5km 더 깁니다.
화재 등 대형사고에 대비해 10곳의 회차로와 22곳의 인명 대피통로도 갖췄습니다.
그동안 인근 원산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해 20분이 걸렸지만, 이 해저터널을 통과하면 차로 불과 6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보령과 태안은 육지로는 75km를 우회하며 1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젠 해저터널로 10분이면 서로 오갈 수 있습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두 해양 관광도시와 인근 도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면서 서해안 관광벨트가 될 전망입니다.
[양승조/충청남도지사 : "충남을 관광객의 경유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대형리조트 건설도 추진돼 새로운 해양 레저 관광지로도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오는 30일 개통식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통행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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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6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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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밑 80m를 뚫어 약 7km 길이를 연결한 충남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다음 달 1일 개통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긴 해저 터널인데요.
사전 공개된 현장을 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입니다.
2010년 말 착공해 11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해수면에서 80m 아래에 있는 해저터널 안입니다.
이 터널의 길이는 6.9km로 일본과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깁니다.
기존에 국내 최장 길이인 인천 북항 해저터널보다 1.5km 더 깁니다.
화재 등 대형사고에 대비해 10곳의 회차로와 22곳의 인명 대피통로도 갖췄습니다.
그동안 인근 원산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해 20분이 걸렸지만, 이 해저터널을 통과하면 차로 불과 6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보령과 태안은 육지로는 75km를 우회하며 1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젠 해저터널로 10분이면 서로 오갈 수 있습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두 해양 관광도시와 인근 도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면서 서해안 관광벨트가 될 전망입니다.
[양승조/충청남도지사 : "충남을 관광객의 경유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대형리조트 건설도 추진돼 새로운 해양 레저 관광지로도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오는 30일 개통식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통행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바다 밑 80m를 뚫어 약 7km 길이를 연결한 충남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다음 달 1일 개통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긴 해저 터널인데요.
사전 공개된 현장을 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입니다.
2010년 말 착공해 11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해수면에서 80m 아래에 있는 해저터널 안입니다.
이 터널의 길이는 6.9km로 일본과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깁니다.
기존에 국내 최장 길이인 인천 북항 해저터널보다 1.5km 더 깁니다.
화재 등 대형사고에 대비해 10곳의 회차로와 22곳의 인명 대피통로도 갖췄습니다.
그동안 인근 원산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해 20분이 걸렸지만, 이 해저터널을 통과하면 차로 불과 6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는 보령과 태안은 육지로는 75km를 우회하며 1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이젠 해저터널로 10분이면 서로 오갈 수 있습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두 해양 관광도시와 인근 도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면서 서해안 관광벨트가 될 전망입니다.
[양승조/충청남도지사 : "충남을 관광객의 경유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대형리조트 건설도 추진돼 새로운 해양 레저 관광지로도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오는 30일 개통식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무료로 통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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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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