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0조 초과 세수 국민께”…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중

입력 2021.11.16 (19:02) 수정 2021.11.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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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604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올해 초과 세수가 50조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재부를 상대로 국정조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조만간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인 국민의힘은 막판 인선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전국민 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추경 때 더 걷힌 세금 31조 5천억원을 쓰고도, 이후에 19조 원의 세금이 더 걷힐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기재부가 예측을 제대로 못했다며, 의도가 있다면 국정조사감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홍남기 부총리는 국민들께 사과하고 반성하기 바랍니다. 재정당국은 책임지기는커녕 예산심사 과정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어 더 걷힌 걸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국민의힘에 이 처리방안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민주당 소속 국회 예결위원들과의 오찬에서 민생 현안 예산을 잘 챙겨달라했는데, 전국민 지원금 반영을 강조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전국민 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인 국민의힘은 자영업자 손실보상까지 함께 논의하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에 대해 국면 전환용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행정부가 증액 동의를 안 한다 그러는데, 자기들 내부에서 결론을 못 내리면서 왜 남에게 와서 엉뚱한 화살을 돌리나요?"]

국민의힘 선대위는 조만간 1차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내일 만나 최종 조율을 거칩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내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경선 상대 원희룡 전 후보 조찬에 이어, 나경원 전 의원 만남에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당내 초재선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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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50조 초과 세수 국민께”…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중
    • 입력 2021-11-16 19:02:29
    • 수정2021-11-16 1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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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604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올해 초과 세수가 50조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재부를 상대로 국정조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조만간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인 국민의힘은 막판 인선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전국민 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추경 때 더 걷힌 세금 31조 5천억원을 쓰고도, 이후에 19조 원의 세금이 더 걷힐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기재부가 예측을 제대로 못했다며, 의도가 있다면 국정조사감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홍남기 부총리는 국민들께 사과하고 반성하기 바랍니다. 재정당국은 책임지기는커녕 예산심사 과정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어 더 걷힌 걸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국민의힘에 이 처리방안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민주당 소속 국회 예결위원들과의 오찬에서 민생 현안 예산을 잘 챙겨달라했는데, 전국민 지원금 반영을 강조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전국민 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인 국민의힘은 자영업자 손실보상까지 함께 논의하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에 대해 국면 전환용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행정부가 증액 동의를 안 한다 그러는데, 자기들 내부에서 결론을 못 내리면서 왜 남에게 와서 엉뚱한 화살을 돌리나요?"]

국민의힘 선대위는 조만간 1차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내일 만나 최종 조율을 거칩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내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경선 상대 원희룡 전 후보 조찬에 이어, 나경원 전 의원 만남에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당내 초재선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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