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첫 골 장소에서 30호 골 도전!

입력 2021.11.16 (21:49) 수정 2021.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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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10년 전 A매치 데뷔골이 터졌던 바로 그곳에서 이라크와 경기를 치르게 된 건데요,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와의 결전이 펼쳐질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주장 손흥민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장입니다.

[손흥민 : "여기에요? 처음 온 것 같은데... 너무 오래 돼 가지고 그런 거 몰라요. 저기서 넣었겠네."]

10년 전 출전한 도하 아시안컵에서 기록한 A매치 첫 골이 바로 이 곳에서 터졌습니다.

당시 대표팀 막내로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제 주장이 돼 30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특히 지난 아랍에리미트전 골대 강타로 놓친 득점을 만회하려는 듯 훈련 내내 슈팅을 가다듬으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지난 최종예선 1차전에서 15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이라크 골문을 열지 못했던 벤투 감독도 이번엔 다를 것이라며 골을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이라크전은 최종예선 5경기 가운데 최악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경기할지 알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작전으로 임할 것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현재 조 4위로 처져있어 승점 3점이 절실합니다.

[딕 아드보카트/이라크대표팀 감독 : "우리는 한국 원정에서 무승부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쉽지는 않겠지만 축구에서 불가능은 없습니다."]

이제 몇 시간 뒤 펼쳐질 이라크전을 이기면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진출 조기 확정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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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 손흥민, 첫 골 장소에서 30호 골 도전!
    • 입력 2021-11-16 21:49:16
    • 수정2021-11-16 2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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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10년 전 A매치 데뷔골이 터졌던 바로 그곳에서 이라크와 경기를 치르게 된 건데요,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와의 결전이 펼쳐질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

주장 손흥민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장입니다.

[손흥민 : "여기에요? 처음 온 것 같은데... 너무 오래 돼 가지고 그런 거 몰라요. 저기서 넣었겠네."]

10년 전 출전한 도하 아시안컵에서 기록한 A매치 첫 골이 바로 이 곳에서 터졌습니다.

당시 대표팀 막내로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제 주장이 돼 30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특히 지난 아랍에리미트전 골대 강타로 놓친 득점을 만회하려는 듯 훈련 내내 슈팅을 가다듬으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지난 최종예선 1차전에서 15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이라크 골문을 열지 못했던 벤투 감독도 이번엔 다를 것이라며 골을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이라크전은 최종예선 5경기 가운데 최악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경기할지 알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작전으로 임할 것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현재 조 4위로 처져있어 승점 3점이 절실합니다.

[딕 아드보카트/이라크대표팀 감독 : "우리는 한국 원정에서 무승부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쉽지는 않겠지만 축구에서 불가능은 없습니다."]

이제 몇 시간 뒤 펼쳐질 이라크전을 이기면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진출 조기 확정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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