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구급차 갑니다, 비켜 주세요!’ 이색 홍보

입력 2021.11.17 (09:46) 수정 2021.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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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무늬로 눈길을 사로잡는 차량은 구급차입니다.

그런데 이 초현대적인 무늬에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QR 코드가 있어 스마트 폰을 대는 순간 숨겨진 메시지가 드러납니다.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는 건 살인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구조 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림메/작센안할트주·튀링겐주 사고지원협회 : "멀뚱멀뚱 보면서 비켜 주지 않거나 구조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이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지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겁니다."]

사고 현장을 구경하느라 잠시 속도를 늦추는 그 짧은 몇 초가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달려 있는 골든 타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부터 구급 차량 35대와 대원들의 장비에 인쇄된 QR 코드에 이런 메시지를 담아 놓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이러한 메시지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서 구급 차량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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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7 09:46:34
    • 수정2021-11-17 09: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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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무늬로 눈길을 사로잡는 차량은 구급차입니다.

그런데 이 초현대적인 무늬에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QR 코드가 있어 스마트 폰을 대는 순간 숨겨진 메시지가 드러납니다.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하는 건 살인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구조 차량의 통행을 방해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림메/작센안할트주·튀링겐주 사고지원협회 : "멀뚱멀뚱 보면서 비켜 주지 않거나 구조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이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지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겁니다."]

사고 현장을 구경하느라 잠시 속도를 늦추는 그 짧은 몇 초가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달려 있는 골든 타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부터 구급 차량 35대와 대원들의 장비에 인쇄된 QR 코드에 이런 메시지를 담아 놓기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이러한 메시지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서 구급 차량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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