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확진자…부산 코로나19 위험도는?
입력 2021.11.17 (19:08)
수정 2021.11.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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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부산도 가세했습니다.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증가까지 여러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이 지표를 토대로 부산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차 대유행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평행선에 가까웠던 확산세는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결국,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 대응체계 정비가 시급해진 만큼 정부도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 17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5개 지표가 핵심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수도권, 비수도권을 구분해서 각각의 위험도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비상계획이나 조치, 강화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을 고려해서 결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핵심 지표를 토대로 보면 부산의 일주일간 하루평균 위·중증 환자는 10월 마지막 주 11.6명에서 지난주 15.7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를 유지하며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금부터 얼마나 빠르게 늘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부산시도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중환자 병상을) 연말에는 한 220병상을 저희가 부산·울산·경남에서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돼서 만약에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광역단체에서 협력대응을 해서…."]
전체 확진자 대비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한 주 34%로, 40% 수준이던 한 주 전보다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정부가 발표한 위험도 평가 지표에 맞춰 부산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련 주요 지표를 매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부산도 가세했습니다.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증가까지 여러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이 지표를 토대로 부산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차 대유행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평행선에 가까웠던 확산세는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결국,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 대응체계 정비가 시급해진 만큼 정부도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 17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5개 지표가 핵심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수도권, 비수도권을 구분해서 각각의 위험도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비상계획이나 조치, 강화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을 고려해서 결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핵심 지표를 토대로 보면 부산의 일주일간 하루평균 위·중증 환자는 10월 마지막 주 11.6명에서 지난주 15.7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를 유지하며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금부터 얼마나 빠르게 늘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부산시도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중환자 병상을) 연말에는 한 220병상을 저희가 부산·울산·경남에서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돼서 만약에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광역단체에서 협력대응을 해서…."]
전체 확진자 대비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한 주 34%로, 40% 수준이던 한 주 전보다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정부가 발표한 위험도 평가 지표에 맞춰 부산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련 주요 지표를 매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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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확진자…부산 코로나19 위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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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7 2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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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부산도 가세했습니다.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증가까지 여러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이 지표를 토대로 부산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차 대유행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평행선에 가까웠던 확산세는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결국,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 대응체계 정비가 시급해진 만큼 정부도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 17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5개 지표가 핵심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수도권, 비수도권을 구분해서 각각의 위험도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비상계획이나 조치, 강화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을 고려해서 결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핵심 지표를 토대로 보면 부산의 일주일간 하루평균 위·중증 환자는 10월 마지막 주 11.6명에서 지난주 15.7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를 유지하며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금부터 얼마나 빠르게 늘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부산시도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중환자 병상을) 연말에는 한 220병상을 저희가 부산·울산·경남에서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돼서 만약에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광역단체에서 협력대응을 해서…."]
전체 확진자 대비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한 주 34%로, 40% 수준이던 한 주 전보다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정부가 발표한 위험도 평가 지표에 맞춰 부산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련 주요 지표를 매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희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부산도 가세했습니다.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증가까지 여러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이 지표를 토대로 부산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차 대유행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과 함께 평행선에 가까웠던 확산세는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결국,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 대응체계 정비가 시급해진 만큼 정부도 코로나19 위험도를 파악할 새 지표 17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5개 지표가 핵심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수도권, 비수도권을 구분해서 각각의 위험도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비상계획이나 조치, 강화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을 고려해서 결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핵심 지표를 토대로 보면 부산의 일주일간 하루평균 위·중증 환자는 10월 마지막 주 11.6명에서 지난주 15.7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를 유지하며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금부터 얼마나 빠르게 늘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부산시도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중환자 병상을) 연말에는 한 220병상을 저희가 부산·울산·경남에서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돼서 만약에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광역단체에서 협력대응을 해서…."]
전체 확진자 대비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한 주 34%로, 40% 수준이던 한 주 전보다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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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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