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테마파크…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입력 2021.11.17 (21:40)
수정 2021.11.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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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개발청이 부안군과 맞닿은 새만금방조제 주변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사업 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안을 향하는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한 야산입니다.
이곳 8만여 제곱미터 터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오는 2025년까지 890억 원을 들여 리조트와 문화공연장, 대관람차 등을 건립하게 됩니다.
[양충모/새만금개발청장 :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개발사업으로 되길 희망합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관광단지 공사로 2천4백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40여 명의 일자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업 위치를 두고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사업 예정지는 부안 마실길이 시작되는 관문.
한 해 백만 명이 찾는 마실길의 첫 코스가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야기를 강력히 하는데 말을 않잖아요. 그 사람들 아무 관심 없잖아요. 마실길 없어지고 이런 거 관심 없어요."]
새만금 이용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은 해안가 야산을 '명소화용지'라고 이름 붙여 억지로 사업 예정지에 편입시켰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활용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연만 훼손한다는 겁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그러면 저걸 뭐 하러 만들었냐고요. 관광단지를 무엇으로 뭐 때문에 지정을 해놨고 필요가 없잖아요."]
이밖에 민간사업자의 재원 조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새만금개발청은 사라지는 마실길은 대체로를 만들고, 명소화용지 개발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업체의 재원 조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새만금개발청이 부안군과 맞닿은 새만금방조제 주변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사업 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안을 향하는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한 야산입니다.
이곳 8만여 제곱미터 터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오는 2025년까지 890억 원을 들여 리조트와 문화공연장, 대관람차 등을 건립하게 됩니다.
[양충모/새만금개발청장 :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개발사업으로 되길 희망합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관광단지 공사로 2천4백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40여 명의 일자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업 위치를 두고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사업 예정지는 부안 마실길이 시작되는 관문.
한 해 백만 명이 찾는 마실길의 첫 코스가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야기를 강력히 하는데 말을 않잖아요. 그 사람들 아무 관심 없잖아요. 마실길 없어지고 이런 거 관심 없어요."]
새만금 이용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은 해안가 야산을 '명소화용지'라고 이름 붙여 억지로 사업 예정지에 편입시켰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활용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연만 훼손한다는 겁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그러면 저걸 뭐 하러 만들었냐고요. 관광단지를 무엇으로 뭐 때문에 지정을 해놨고 필요가 없잖아요."]
이밖에 민간사업자의 재원 조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새만금개발청은 사라지는 마실길은 대체로를 만들고, 명소화용지 개발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업체의 재원 조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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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테마파크…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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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7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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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부안군과 맞닿은 새만금방조제 주변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사업 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안을 향하는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한 야산입니다.
이곳 8만여 제곱미터 터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오는 2025년까지 890억 원을 들여 리조트와 문화공연장, 대관람차 등을 건립하게 됩니다.
[양충모/새만금개발청장 :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개발사업으로 되길 희망합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관광단지 공사로 2천4백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40여 명의 일자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업 위치를 두고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사업 예정지는 부안 마실길이 시작되는 관문.
한 해 백만 명이 찾는 마실길의 첫 코스가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야기를 강력히 하는데 말을 않잖아요. 그 사람들 아무 관심 없잖아요. 마실길 없어지고 이런 거 관심 없어요."]
새만금 이용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은 해안가 야산을 '명소화용지'라고 이름 붙여 억지로 사업 예정지에 편입시켰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활용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연만 훼손한다는 겁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그러면 저걸 뭐 하러 만들었냐고요. 관광단지를 무엇으로 뭐 때문에 지정을 해놨고 필요가 없잖아요."]
이밖에 민간사업자의 재원 조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새만금개발청은 사라지는 마실길은 대체로를 만들고, 명소화용지 개발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업체의 재원 조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새만금개발청이 부안군과 맞닿은 새만금방조제 주변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사업 위치 논란에 환경 훼손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안을 향하는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한 야산입니다.
이곳 8만여 제곱미터 터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됩니다.
오는 2025년까지 890억 원을 들여 리조트와 문화공연장, 대관람차 등을 건립하게 됩니다.
[양충모/새만금개발청장 :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개발사업으로 되길 희망합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관광단지 공사로 2천4백여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40여 명의 일자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업 위치를 두고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사업 예정지는 부안 마실길이 시작되는 관문.
한 해 백만 명이 찾는 마실길의 첫 코스가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야기를 강력히 하는데 말을 않잖아요. 그 사람들 아무 관심 없잖아요. 마실길 없어지고 이런 거 관심 없어요."]
새만금 이용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은 해안가 야산을 '명소화용지'라고 이름 붙여 억지로 사업 예정지에 편입시켰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활용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연만 훼손한다는 겁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그러면 저걸 뭐 하러 만들었냐고요. 관광단지를 무엇으로 뭐 때문에 지정을 해놨고 필요가 없잖아요."]
이밖에 민간사업자의 재원 조달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
새만금개발청은 사라지는 마실길은 대체로를 만들고, 명소화용지 개발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업체의 재원 조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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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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