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6,300억 원’ 천문학적 가격의 빌라 경매…“예술 작품 가득”

입력 2021.11.18 (10:54) 수정 2021.1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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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이 건물.

내년 1월 경매에 나오는데, 입찰 시작 가격이 무려 4억 7천 백만 유로, 6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어마어마한 가격의 이유는 실내 곳곳을 채우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 예술 작품들 때문인데요.

특히 이탈리아 바로크 예술의 대표적 화가인 '카라바조'의 유일한 천장 벽화, '목성, 해왕성 그리고 명왕성'이 유명합니다.

카라바조가 20대이던 1597년에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의 모습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넣은 2.75 미터 넓이 벽화로, 이 작품 하나의 가치만 4,150억 원에 이르는데요.

'빌라 오로라'라 불리는 이 로마식 빌라는 원래 이탈리아 귀족 루도비시 가문의 소유였지만 소유주가 지난 2018년 숨지면서 소유권 분쟁 끝에 그의 부인이 경매에 내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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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1-18 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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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경매에 나오는데, 입찰 시작 가격이 무려 4억 7천 백만 유로, 6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어마어마한 가격의 이유는 실내 곳곳을 채우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 예술 작품들 때문인데요.

특히 이탈리아 바로크 예술의 대표적 화가인 '카라바조'의 유일한 천장 벽화, '목성, 해왕성 그리고 명왕성'이 유명합니다.

카라바조가 20대이던 1597년에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의 모습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넣은 2.75 미터 넓이 벽화로, 이 작품 하나의 가치만 4,150억 원에 이르는데요.

'빌라 오로라'라 불리는 이 로마식 빌라는 원래 이탈리아 귀족 루도비시 가문의 소유였지만 소유주가 지난 2018년 숨지면서 소유권 분쟁 끝에 그의 부인이 경매에 내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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