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수능 시험 진행 중…“교육과정 기본적 내용 출제”

입력 2021.11.18 (12:04) 수정 2021.11.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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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인데요,

수능 출제위원단은 교과과정에 맞춰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코로나19로 올해도 시험장 앞은 차분한 분위깁니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황석인/서울시 중구 : 내가 더 떨렸고 더 잠 못 자고 그랬어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수능 출제위원단은 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수민/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문과와 이과를 통합해 치르는 첫 수능인 만큼 선택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했고, 수학은 교과 범위 내에서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요구하면서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교육 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출제했지만. 지문과 문항의 EBS 연계율이 떨어지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연계율은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 6천 명이 늘어 약 51만 명이 응시했습니다.

오늘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김형준/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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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수능 시험 진행 중…“교육과정 기본적 내용 출제”
    • 입력 2021-11-18 12:04:51
    • 수정2021-11-18 12: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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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인데요,

수능 출제위원단은 교과과정에 맞춰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코로나19로 올해도 시험장 앞은 차분한 분위깁니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황석인/서울시 중구 : 내가 더 떨렸고 더 잠 못 자고 그랬어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수능 출제위원단은 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수민/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문과와 이과를 통합해 치르는 첫 수능인 만큼 선택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용했고, 수학은 교과 범위 내에서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요구하면서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교육 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출제했지만. 지문과 문항의 EBS 연계율이 떨어지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연계율은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1만 6천 명이 늘어 약 51만 명이 응시했습니다.

오늘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김형준/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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