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으로 전락한 실리콘밸리 스타 창업자!

입력 2021.11.18 (12:44) 수정 2021.1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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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차세대 여자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며 포브스, 포춘 등 유명 잡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했던 엘리자베스 홈즈 씨.

그녀는 미국의 의료 스타트업 '테라노스'의 창업자인데요,

피 몇 방울만 있으면 에이즈, 당뇨, 암 등과 같은 질병을 판정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홈즈/테라노스 창업자 : "이건 우리가 혈액 샘플을 모은 작은 튜브인데요, 우리는 이걸 '나노테이너' 라고 부릅니다."]

단숨에 수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그 가운데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2015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라노스 연구실에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부통령/2015년 : "이 회사와 홈즈는 저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이건 영감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모두의 열망과는 달리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녀는 현재 12개의 사기와 사기 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20년 형까지 처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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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꾼으로 전락한 실리콘밸리 스타 창업자!
    • 입력 2021-11-18 12:44:35
    • 수정2021-11-18 16:39:53
    뉴스 12
몇 년 전 차세대 여자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며 포브스, 포춘 등 유명 잡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했던 엘리자베스 홈즈 씨.

그녀는 미국의 의료 스타트업 '테라노스'의 창업자인데요,

피 몇 방울만 있으면 에이즈, 당뇨, 암 등과 같은 질병을 판정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홈즈/테라노스 창업자 : "이건 우리가 혈액 샘플을 모은 작은 튜브인데요, 우리는 이걸 '나노테이너' 라고 부릅니다."]

단숨에 수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그 가운데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2015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라노스 연구실에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부통령/2015년 : "이 회사와 홈즈는 저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이건 영감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모두의 열망과는 달리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녀는 현재 12개의 사기와 사기 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20년 형까지 처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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