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9곳 시험장서 차분한 수능

입력 2021.11.18 (23:08) 수정 2021.11.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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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입 수능일인 오늘 울산에서는 29곳의 시험장에서 9천 4백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장 풍경과 향후 일정 등을 박영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속속 들어갑니다.

지난해와 같이 시끌벅적한 응원은 사라졌고, 배웅나온 부모와 가족들의 격려 정도가 전부입니다.

코로나19 속에 두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울산에서는 모두 29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됐습니다.

확진자 1명은 울산대병원에서, 유증상자 5명은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울산지역 응시생은 만 683명이며, 3교시 기준 결시율은 10.19%로 실제 응시인원은 9천 473명입니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홀가분하다면서도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황성환/수능 수험생 :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은?) 집에 가서 허리 좀 펴고 누우려고요."]

수능 난이도에 대한 나름의 분석도 내놓습니다.

[김지환/수능 수험생 : "(국어는?)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한 것 같고, 수학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오는 20일부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고사가 시작되며, 정시모집은 다음달 30일부터 이어집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고교 3학년에 대해내실 있는 학사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옥희/울산시 교육감 :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진로상담과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 12월 말까지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이후 무리한 단축 수업 등이 없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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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29곳 시험장서 차분한 수능
    • 입력 2021-11-18 23:08:01
    • 수정2021-11-18 23:59:31
    뉴스9(울산)
[앵커]

대입 수능일인 오늘 울산에서는 29곳의 시험장에서 9천 4백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장 풍경과 향후 일정 등을 박영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속속 들어갑니다.

지난해와 같이 시끌벅적한 응원은 사라졌고, 배웅나온 부모와 가족들의 격려 정도가 전부입니다.

코로나19 속에 두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울산에서는 모두 29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됐습니다.

확진자 1명은 울산대병원에서, 유증상자 5명은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울산지역 응시생은 만 683명이며, 3교시 기준 결시율은 10.19%로 실제 응시인원은 9천 473명입니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홀가분하다면서도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황성환/수능 수험생 :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은?) 집에 가서 허리 좀 펴고 누우려고요."]

수능 난이도에 대한 나름의 분석도 내놓습니다.

[김지환/수능 수험생 : "(국어는?)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한 것 같고, 수학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오는 20일부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과 면접고사가 시작되며, 정시모집은 다음달 30일부터 이어집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고교 3학년에 대해내실 있는 학사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옥희/울산시 교육감 :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진로상담과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 12월 말까지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이후 무리한 단축 수업 등이 없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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