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사흘째 3천 명대…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78.1%

입력 2021.11.19 (12:01) 수정 2021.11.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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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 사흘 연속 삼천 명대입니다.

환자가 급증 추세인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를 넘은 상태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오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현황, 그리고 병상 가동률 정리해주실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입니다.

사흘 연속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23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발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백 명대 아래로 내려와 499명, 사망자는 28명이고 치명률 0.79%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97명, 경기도 844명이고, 인천도 187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입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대전과 충남, 그리고 강원에서 5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5백 명 선에서 한 명 적은 499명으로 좀 떨어지긴 했지만, 병상 여력 때문에 여전히 우려스런 일입니다.

이 위중증 환자 집계는 확진자로 나온 뒤로 1~2주 후에 환자 상황에 따라 집계되는 이른바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는 사실 1~2주 전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여파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확진자 수가 이렇게 많이 나오면 1~2주 뒤 위중증 환자는 더 많이 나와 병상 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천백여 개 중 63.6%가 찼습니다.

410개 정도 남았습니다.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서울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이미 80%를 넘었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중환자 병상 78%가 넘었습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중단할 비상계획 기준의 한 예로 중환자 병상가동률 75%를 제시했는데, 현재 수도권만 따지면 이 기준을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앵커]

병상 가동률을 보면 특히 수도권은 여력이 거의 없군요.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4만 4천여 명으로, 누적 4천2백15만여 명, 인구대비 82.1%입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인구 대비 78.6%입니다.

해외 주요국들의 접종 현황과 우리나라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접종 완료율이 이스라엘이나 영국 보다도 높은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돌파 감염이 늘고 있어서 많은 나라가 이제 두 번의 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하지 않고, 한 번 더 접종하는, 즉 부스터 샷을 권고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2차례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진 60세 이상 연령층, 기저 질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입원자와 종사자, 또, 의료기관 종사자의 추가 접종을 앞당겨 진행한다고 방역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접종 완료 여섯 달 뒤에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던 것을 넉 달 뒤로 단축했고요.

50대와 군인·경찰·소방 분야 종사자도 한 달 앞당겼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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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사흘째 3천 명대…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78.1%
    • 입력 2021-11-19 12:01:27
    • 수정2021-11-19 13:03:14
    뉴스 12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 사흘 연속 삼천 명대입니다.

환자가 급증 추세인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를 넘은 상태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오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현황, 그리고 병상 가동률 정리해주실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입니다.

사흘 연속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23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발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백 명대 아래로 내려와 499명, 사망자는 28명이고 치명률 0.79%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97명, 경기도 844명이고, 인천도 187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입니다.

이 밖에 부산과 경남, 대전과 충남, 그리고 강원에서 5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5백 명 선에서 한 명 적은 499명으로 좀 떨어지긴 했지만, 병상 여력 때문에 여전히 우려스런 일입니다.

이 위중증 환자 집계는 확진자로 나온 뒤로 1~2주 후에 환자 상황에 따라 집계되는 이른바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는 사실 1~2주 전에 확진자가 많이 나온 여파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확진자 수가 이렇게 많이 나오면 1~2주 뒤 위중증 환자는 더 많이 나와 병상 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천백여 개 중 63.6%가 찼습니다.

410개 정도 남았습니다.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서울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이미 80%를 넘었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중환자 병상 78%가 넘었습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중단할 비상계획 기준의 한 예로 중환자 병상가동률 75%를 제시했는데, 현재 수도권만 따지면 이 기준을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앵커]

병상 가동률을 보면 특히 수도권은 여력이 거의 없군요.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는 4만 4천여 명으로, 누적 4천2백15만여 명, 인구대비 82.1%입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인구 대비 78.6%입니다.

해외 주요국들의 접종 현황과 우리나라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접종 완료율이 이스라엘이나 영국 보다도 높은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돌파 감염이 늘고 있어서 많은 나라가 이제 두 번의 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하지 않고, 한 번 더 접종하는, 즉 부스터 샷을 권고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2차례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진 60세 이상 연령층, 기저 질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입원자와 종사자, 또, 의료기관 종사자의 추가 접종을 앞당겨 진행한다고 방역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접종 완료 여섯 달 뒤에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던 것을 넉 달 뒤로 단축했고요.

50대와 군인·경찰·소방 분야 종사자도 한 달 앞당겼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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