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빛으로 만들어내는 ‘그림자 예술’

입력 2021.11.19 (12:44) 수정 2021.11.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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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소극장에서 무대조명을 설치하는 여성.

'그림자 예술' 작가인 사토 씨입니다.

사토 씨는 6년 전 해외 아티스트의 그림자 작품을 보고 충격을 받아 자신의 본업인 무대 조명을 살려 취미로 그림자 예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무대 공연이 많이 줄어들면서 그림자 예술 작품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사토 씨는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데요.

빵 봉지를 묶는 데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클립은 가볍고 가공하기 쉬워 사토 씨가 애용하는 소재입니다.

[사토 에미/'그림자 예술' 작가 : "이것 하나만 보면 그냥 쓰레기이지만, 그림자로 만들면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죠."]

클립으로 만든 모양은 별 의미 없어 보이지만 빛과 만나면 밀레의 '만종'으로 재탄생됩니다.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자유의 여신'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 9월에는 개인전도 열었는데요.

빛과 피사체가 만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이미지에 많은 관람객들은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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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빛으로 만들어내는 ‘그림자 예술’
    • 입력 2021-11-19 12:44:59
    • 수정2021-11-19 1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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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소극장에서 무대조명을 설치하는 여성.

'그림자 예술' 작가인 사토 씨입니다.

사토 씨는 6년 전 해외 아티스트의 그림자 작품을 보고 충격을 받아 자신의 본업인 무대 조명을 살려 취미로 그림자 예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무대 공연이 많이 줄어들면서 그림자 예술 작품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사토 씨는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데요.

빵 봉지를 묶는 데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클립은 가볍고 가공하기 쉬워 사토 씨가 애용하는 소재입니다.

[사토 에미/'그림자 예술' 작가 : "이것 하나만 보면 그냥 쓰레기이지만, 그림자로 만들면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죠."]

클립으로 만든 모양은 별 의미 없어 보이지만 빛과 만나면 밀레의 '만종'으로 재탄생됩니다.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자유의 여신'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 9월에는 개인전도 열었는데요.

빛과 피사체가 만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이미지에 많은 관람객들은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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