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일상 회복…10대 감염 차단 시급

입력 2021.11.19 (19:30) 수정 2021.11.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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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이 다음 주부터 모든 학교에도 적용됩니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정서적 피해를 보듬는 게 시급하다는 이유에선데요.

10대들의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는 게 게 관건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가 다음 주부터 일상 회복에 돌입합니다.

1~4단계 거리두기 상황이나 전교생 600명 안팎 규모에 관계없이 전면 등교하고, 소규모 대면 교육 활동도 재개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교육 결손을 막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내년 1학기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학교에 확진자가 나오면, 원격 수업은 학급이나 학년 단위로 전환합니다.

교육 여행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부터 100명 미만이나 학급 단위로 재개합니다.

방과 후 학교와 돌봄 교실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성현진/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마스크 쓰기, 손 소독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철저히 하면서 방역은 철저히 하되, 교육 활동에 대해서 좀 더 적극성을 보장하는 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관건은 10대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서둘러 차단하는 것입니다.

충북에서는 이번 달에만 10대 학생 15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 청주에서만 중학교 4곳에서 10여 명이 추가로 확진돼 10대 1,40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수능 학생들에 대해서도 많은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동을 자제하고,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을 맞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 정상화를 위한 일상 회복 속에, 학교와 학원 같은 학생 생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의 철저한 방역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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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도 일상 회복…10대 감염 차단 시급
    • 입력 2021-11-19 19:30:21
    • 수정2021-11-19 19:44:20
    뉴스7(청주)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이 다음 주부터 모든 학교에도 적용됩니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정서적 피해를 보듬는 게 시급하다는 이유에선데요.

10대들의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는 게 게 관건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가 다음 주부터 일상 회복에 돌입합니다.

1~4단계 거리두기 상황이나 전교생 600명 안팎 규모에 관계없이 전면 등교하고, 소규모 대면 교육 활동도 재개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교육 결손을 막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내년 1학기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학교에 확진자가 나오면, 원격 수업은 학급이나 학년 단위로 전환합니다.

교육 여행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부터 100명 미만이나 학급 단위로 재개합니다.

방과 후 학교와 돌봄 교실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성현진/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마스크 쓰기, 손 소독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철저히 하면서 방역은 철저히 하되, 교육 활동에 대해서 좀 더 적극성을 보장하는 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관건은 10대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서둘러 차단하는 것입니다.

충북에서는 이번 달에만 10대 학생 15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 청주에서만 중학교 4곳에서 10여 명이 추가로 확진돼 10대 1,40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수능 학생들에 대해서도 많은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동을 자제하고,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을 맞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 정상화를 위한 일상 회복 속에, 학교와 학원 같은 학생 생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의 철저한 방역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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