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의료체계 감당 안 되면 비상조치…어린이 접종 검토”
입력 2021.11.22 (06:08)
수정 2021.11.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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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대화를 가졌습니다.
어제 저녁를 통해서였는데요.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1일 확진자 수를 만 명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조마조마하다며, 국민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만에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사실상 임기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인 만큼 우선 남은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매일 매일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6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고 또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선발된 국민 패널들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대응과 민생이 주제였습니다.
[국민 패널 : "공공 의료진의 인원 부족으로 인한 피로 누적, 업무 과중, 그분들에 대한 보상 미비점들은 계속해서 지적돼 온 문제점들인데요."]
문 대통령은 만 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 수 있다고 보고 대비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염려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확진자가 증가될 경우는 확진자의 증가 수가 문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를 우리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의료체계의 감당 범위를 넘기면, 비상조치를 취하거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돌파 감염은 3차 접종이 이뤄지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봤고, 먹는 치료제 확보 질문에는 정부의 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0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들어올 계획이고요. 그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5세에서 11세 접종을 시행 중이라며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 접종 연령을 낮춰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대화를 가졌습니다.
어제 저녁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1일 확진자 수를 만 명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조마조마하다며, 국민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만에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사실상 임기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인 만큼 우선 남은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매일 매일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6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고 또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선발된 국민 패널들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대응과 민생이 주제였습니다.
[국민 패널 : "공공 의료진의 인원 부족으로 인한 피로 누적, 업무 과중, 그분들에 대한 보상 미비점들은 계속해서 지적돼 온 문제점들인데요."]
문 대통령은 만 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 수 있다고 보고 대비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염려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확진자가 증가될 경우는 확진자의 증가 수가 문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를 우리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의료체계의 감당 범위를 넘기면, 비상조치를 취하거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돌파 감염은 3차 접종이 이뤄지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봤고, 먹는 치료제 확보 질문에는 정부의 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0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들어올 계획이고요. 그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5세에서 11세 접종을 시행 중이라며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 접종 연령을 낮춰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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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22 1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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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대화를 가졌습니다.
어제 저녁를 통해서였는데요.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1일 확진자 수를 만 명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조마조마하다며, 국민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만에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사실상 임기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인 만큼 우선 남은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매일 매일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6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고 또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선발된 국민 패널들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대응과 민생이 주제였습니다.
[국민 패널 : "공공 의료진의 인원 부족으로 인한 피로 누적, 업무 과중, 그분들에 대한 보상 미비점들은 계속해서 지적돼 온 문제점들인데요."]
문 대통령은 만 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 수 있다고 보고 대비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염려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확진자가 증가될 경우는 확진자의 증가 수가 문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를 우리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의료체계의 감당 범위를 넘기면, 비상조치를 취하거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돌파 감염은 3차 접종이 이뤄지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봤고, 먹는 치료제 확보 질문에는 정부의 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0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들어올 계획이고요. 그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5세에서 11세 접종을 시행 중이라며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 접종 연령을 낮춰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대화를 가졌습니다.
어제 저녁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며 1일 확진자 수를 만 명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조마조마하다며, 국민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먼저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만에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사실상 임기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인 만큼 우선 남은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매일 매일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6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고 또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선발된 국민 패널들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대응과 민생이 주제였습니다.
[국민 패널 : "공공 의료진의 인원 부족으로 인한 피로 누적, 업무 과중, 그분들에 대한 보상 미비점들은 계속해서 지적돼 온 문제점들인데요."]
문 대통령은 만 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 수 있다고 보고 대비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염려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확진자가 증가될 경우는 확진자의 증가 수가 문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를 우리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의료체계의 감당 범위를 넘기면, 비상조치를 취하거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돌파 감염은 3차 접종이 이뤄지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봤고, 먹는 치료제 확보 질문에는 정부의 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0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들어올 계획이고요. 그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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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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