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27명…수도권 병상가동률 80% 넘겨

입력 2021.11.22 (12:03) 수정 2021.11.22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입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위중증환자도 계속해서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오늘 나온 현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3천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입니다.

해외유입이 21명이고, 2,800여 명이 국내 감염입니다.

사망자는 오늘, 24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오늘 신규 확진자,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다입니다.

지금까지 월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9월 27일입니다.

2,381명이었는데요.

오늘은 확진자가 그때보다 400명 넘게 많습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 보면 800명 넘게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이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만 2,250명이 나왔는데요.

확진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온 겁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어나면 위중증 환자도 비례해서 증가하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는 515명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줄었지만, 사망자가 24명 나온 걸 감안하면 감소세로 보기는 힘듭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 추세를 봐도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10월 넷째 주 333명에서 11월 첫째 주 365명, 둘째 주에는 447명, 그리고 지난주에는 498명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지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가 나오고 1~2주 뒤에 집계되는 후행지표인데, 최근 확진자 추세로 보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늘면 걱정인게 바로 병상 가동률입니다.

특히 수도권 병상 가동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경기와 인천도 이제,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69%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주말이라 많이 진행되지 못했는데요.

2천 여 명이 새로 2차 접종을 마치면서,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은 78.9%입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 시작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2년 만에 교육 현장도 일상으로 돌아온 건데요.

문제는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집, 학교, 회사에서 개인 방역 철저히 지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박경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27명…수도권 병상가동률 80% 넘겨
    • 입력 2021-11-22 12:03:33
    • 수정2021-11-22 13:03:56
    뉴스 12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입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위중증환자도 계속해서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오늘 나온 현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3천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입니다.

해외유입이 21명이고, 2,800여 명이 국내 감염입니다.

사망자는 오늘, 24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오늘 신규 확진자,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다입니다.

지금까지 월요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9월 27일입니다.

2,381명이었는데요.

오늘은 확진자가 그때보다 400명 넘게 많습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 보면 800명 넘게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이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만 2,250명이 나왔는데요.

확진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온 겁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어나면 위중증 환자도 비례해서 증가하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는 515명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줄었지만, 사망자가 24명 나온 걸 감안하면 감소세로 보기는 힘듭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 추세를 봐도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10월 넷째 주 333명에서 11월 첫째 주 365명, 둘째 주에는 447명, 그리고 지난주에는 498명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지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가 나오고 1~2주 뒤에 집계되는 후행지표인데, 최근 확진자 추세로 보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늘면 걱정인게 바로 병상 가동률입니다.

특히 수도권 병상 가동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경기와 인천도 이제,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69%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주말이라 많이 진행되지 못했는데요.

2천 여 명이 새로 2차 접종을 마치면서,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은 78.9%입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 시작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2년 만에 교육 현장도 일상으로 돌아온 건데요.

문제는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집, 학교, 회사에서 개인 방역 철저히 지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박경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