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스크 시대에 눈썹 관리 관심 높아

일본 도쿄의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눈썹용 화장품 전용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관련 제품도 400종류가 넘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눈썹용 마스카라.

머리 색에 맞추거나 기분에 따른 색깔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로 이 매장 전체 매출은 많이 줄었지만, 눈썹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AI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이목구비와 비율 등을 분석해 어울리는 눈썹을 제안해 줍니다.

[나카무라 슈스케/화장품 업체 앱 기획 담당 : "자신에게 어떤 눈썹이 어울리는지 모를 때 이 앱을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눈썹 관리는 남성도 예외가 아닙니다.

간단히 눈썹을 다듬는 데 결코 싸지 않은 5천 엔이 들지만 이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손님 : "저한테 어떤 눈썹이 어울리는지 알 수 없었는데 눈썹을 다듬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요."]

특히 얼굴이 화면 가득히 나오는 온라인 회의가 많아지면서 남성 고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