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길들인 코끼리로 야생 코끼리 공격 막아

입력 2021.11.22 (12:44) 수정 2021.11.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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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아시아 야생 코끼리 개체 수의 60%에 달하는 약 25,000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림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굶주린 야생 코끼리들이 민가의 농작물을 먹어치우기도 하고, 심지어 인명 피해도 생기고 있습니다.

야생 코끼리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당국은 코끼리 캠프에서 길들인 코끼리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키루마란/테파카두 코끼리 캠프 관계자 :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거나 농작물을 파괴하는 등 인간과 코끼리의 충돌이 있을 때 훈련된 코끼리로 해결합니다."]

야생으로 살 때 사람도 해쳤던 이 코끼리는 훈련 끝에 지금은 야생 코끼리들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비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코끼리는 21명을 살해했어요. 하지만 주 당국은 코끼리 사살을 금지했고, 우리는 1998년 코끼리를 잡아 와 캠프에서 길들이고 훈련시켰습니다."]

인도에서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코끼리 공격으로 약 2,300명의 주민들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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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길들인 코끼리로 야생 코끼리 공격 막아
    • 입력 2021-11-22 12:44:29
    • 수정2021-11-22 12:49:25
    뉴스 12
인도에는 아시아 야생 코끼리 개체 수의 60%에 달하는 약 25,000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림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굶주린 야생 코끼리들이 민가의 농작물을 먹어치우기도 하고, 심지어 인명 피해도 생기고 있습니다.

야생 코끼리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당국은 코끼리 캠프에서 길들인 코끼리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키루마란/테파카두 코끼리 캠프 관계자 :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거나 농작물을 파괴하는 등 인간과 코끼리의 충돌이 있을 때 훈련된 코끼리로 해결합니다."]

야생으로 살 때 사람도 해쳤던 이 코끼리는 훈련 끝에 지금은 야생 코끼리들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비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코끼리는 21명을 살해했어요. 하지만 주 당국은 코끼리 사살을 금지했고, 우리는 1998년 코끼리를 잡아 와 캠프에서 길들이고 훈련시켰습니다."]

인도에서는 2019년까지 5년 동안 코끼리 공격으로 약 2,300명의 주민들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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