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관광 콘텐츠도 변화

입력 2021.11.22 (12:51) 수정 2021.11.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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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시작과 일상 회복을 다짐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과 겨울이 함께해 이색 풍경을 자아내는 한라산 아래 중산간 도로를 걷는 사람들.

이내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양말을 갈아 신고 장비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1,947m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31km 코스를 두 발로 완주하는 '제로포인트 트레일'에 나선 참가자들입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삶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발 0m 지점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민경수/강원도 인제군 : "코로나가 터지고 못 나가다 보니까 전역하고 언젠가 꼭 보자 하다가 이번에 위드 코로나가 되가지고 2년 만에 같이 만나서 올라오게 됐습니다."]

드넓은 제주 바다를 품은 포구 한쪽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

제주의 대표적 자원인 바람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장입니다.

[정지원/제주관광공사 주임 : "제주의 바람에 모두의 바람을 담자라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는데요. 바람에 관련한 환경적 이슈인 대기 오염을 테마로."]

바람을 통해 공기가 정화되듯,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해 자연 회복을 위한 나름의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관광객들.

[조서희/경기도 고양시 : "지구를 잘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마스크 벗고 학교에 갔으면 좋겠어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시작과 회복을 주제로 한 관광프로그램이 점차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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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시대…관광 콘텐츠도 변화
    • 입력 2021-11-22 12:51:34
    • 수정2021-11-22 12:57:18
    뉴스 12
[앵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시작과 일상 회복을 다짐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과 겨울이 함께해 이색 풍경을 자아내는 한라산 아래 중산간 도로를 걷는 사람들.

이내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양말을 갈아 신고 장비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1,947m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31km 코스를 두 발로 완주하는 '제로포인트 트레일'에 나선 참가자들입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삶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발 0m 지점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민경수/강원도 인제군 : "코로나가 터지고 못 나가다 보니까 전역하고 언젠가 꼭 보자 하다가 이번에 위드 코로나가 되가지고 2년 만에 같이 만나서 올라오게 됐습니다."]

드넓은 제주 바다를 품은 포구 한쪽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

제주의 대표적 자원인 바람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장입니다.

[정지원/제주관광공사 주임 : "제주의 바람에 모두의 바람을 담자라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는데요. 바람에 관련한 환경적 이슈인 대기 오염을 테마로."]

바람을 통해 공기가 정화되듯,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해 자연 회복을 위한 나름의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관광객들.

[조서희/경기도 고양시 : "지구를 잘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마스크 벗고 학교에 갔으면 좋겠어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시작과 회복을 주제로 한 관광프로그램이 점차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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