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디지털 공약 발표…김종인 尹선대위 불참?

입력 2021.11.23 (12:07) 수정 2021.11.23 (1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 직접 공약 발표를 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돼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오늘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고구려 기병처럼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대위 출범 이후, 후보가 직접 공약 발표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약 정비와 함께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재구성 방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 소속 국회의원 모두를 포함 시키느라 공동 직책이 많은 선대위의 의사 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또, 책임을 분명하게 하는 쪽으로 선대위를 재편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선대위 출범 준비가 여의치 않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발표됐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 역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 "그 양반 말씀 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 고심 속에 윤석열 후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경선 후보들과 오찬을 하며 당내 결속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다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디지털 공약 발표…김종인 尹선대위 불참?
    • 입력 2021-11-23 12:07:13
    • 수정2021-11-23 17:38:54
    뉴스 12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 직접 공약 발표를 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돼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오늘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고구려 기병처럼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대위 출범 이후, 후보가 직접 공약 발표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약 정비와 함께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재구성 방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 소속 국회의원 모두를 포함 시키느라 공동 직책이 많은 선대위의 의사 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또, 책임을 분명하게 하는 쪽으로 선대위를 재편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선대위 출범 준비가 여의치 않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발표됐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 역시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 "그 양반 말씀 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 고심 속에 윤석열 후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경선 후보들과 오찬을 하며 당내 결속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다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