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유동인구 확대로 소멸 극복
입력 2021.11.24 (19:24)
수정 2021.11.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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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경북 시.군의 소멸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소멸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년 의성군 인구는 7만 6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년 만인 지난해는 5만 2천 명으로 무려 32%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20년 사이 인구가 20% 이상 감소한 시군이 경북에서 10곳이나 됩니다.
이대로라면 경북의 인구는 오는 2047년 234만 명, 백년 뒤인 2117년에는 70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북 시군의 80%이상이 축소 또는 소멸되는 겁니다.
[차미숙/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인구 규모·구조·이동 다양하게 분석해봤는데 경북의 인구 감소문제는 글쎄요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느껴도 되는데…."]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생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는 현재의 정책은 한계가 분명한 만큼, 청년과 중장년층, 외국인 등 전방위적인 인구유입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도시민 농어촌 살아보기, 제 2고향,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과 인연을 맺고 머무르는 이른바 관계인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군별 인구감소 원인을 자연적인 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농업에도 일자리가 많습니다. 스마트팜 이런 걸 만들어서 청년들이 몰려드는 지방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심각한 인구 위기에 직면한 경북,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소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형동-이광재, 중앙선KTX 서울역 연장 논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이광재 의원이 중앙선KTX 운행 효율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두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만나 중앙선 KTX 열차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청량리역에서 망우역 구간의 선로용량 포화에 따른 선로증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주최하고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제19회 경북 자원봉사대상…권영숙 씨 대상
제19회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오늘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은 20년 이상 소외계층 일손돕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온 초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 권영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금상에는 독거노인 구호활동에 힘쓴 포항 박기동 씨, 은상은 구미 김순득 씨와 칠곡 김계화 씨, 동상에는 경주 지경옥 씨와 성주 이경희 씨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경북 시.군의 소멸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소멸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년 의성군 인구는 7만 6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년 만인 지난해는 5만 2천 명으로 무려 32%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20년 사이 인구가 20% 이상 감소한 시군이 경북에서 10곳이나 됩니다.
이대로라면 경북의 인구는 오는 2047년 234만 명, 백년 뒤인 2117년에는 70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북 시군의 80%이상이 축소 또는 소멸되는 겁니다.
[차미숙/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인구 규모·구조·이동 다양하게 분석해봤는데 경북의 인구 감소문제는 글쎄요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느껴도 되는데…."]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생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는 현재의 정책은 한계가 분명한 만큼, 청년과 중장년층, 외국인 등 전방위적인 인구유입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도시민 농어촌 살아보기, 제 2고향,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과 인연을 맺고 머무르는 이른바 관계인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군별 인구감소 원인을 자연적인 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농업에도 일자리가 많습니다. 스마트팜 이런 걸 만들어서 청년들이 몰려드는 지방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심각한 인구 위기에 직면한 경북,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소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형동-이광재, 중앙선KTX 서울역 연장 논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이광재 의원이 중앙선KTX 운행 효율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두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만나 중앙선 KTX 열차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청량리역에서 망우역 구간의 선로용량 포화에 따른 선로증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주최하고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제19회 경북 자원봉사대상…권영숙 씨 대상
제19회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오늘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은 20년 이상 소외계층 일손돕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온 초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 권영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금상에는 독거노인 구호활동에 힘쓴 포항 박기동 씨, 은상은 구미 김순득 씨와 칠곡 김계화 씨, 동상에는 경주 지경옥 씨와 성주 이경희 씨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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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경북 시.군의 소멸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소멸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년 의성군 인구는 7만 6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년 만인 지난해는 5만 2천 명으로 무려 32%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20년 사이 인구가 20% 이상 감소한 시군이 경북에서 10곳이나 됩니다.
이대로라면 경북의 인구는 오는 2047년 234만 명, 백년 뒤인 2117년에는 70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북 시군의 80%이상이 축소 또는 소멸되는 겁니다.
[차미숙/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인구 규모·구조·이동 다양하게 분석해봤는데 경북의 인구 감소문제는 글쎄요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느껴도 되는데…."]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생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는 현재의 정책은 한계가 분명한 만큼, 청년과 중장년층, 외국인 등 전방위적인 인구유입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도시민 농어촌 살아보기, 제 2고향,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과 인연을 맺고 머무르는 이른바 관계인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군별 인구감소 원인을 자연적인 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농업에도 일자리가 많습니다. 스마트팜 이런 걸 만들어서 청년들이 몰려드는 지방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심각한 인구 위기에 직면한 경북,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소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형동-이광재, 중앙선KTX 서울역 연장 논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이광재 의원이 중앙선KTX 운행 효율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두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만나 중앙선 KTX 열차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청량리역에서 망우역 구간의 선로용량 포화에 따른 선로증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주최하고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제19회 경북 자원봉사대상…권영숙 씨 대상
제19회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오늘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은 20년 이상 소외계층 일손돕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온 초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 권영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금상에는 독거노인 구호활동에 힘쓴 포항 박기동 씨, 은상은 구미 김순득 씨와 칠곡 김계화 씨, 동상에는 경주 지경옥 씨와 성주 이경희 씨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유출로 경북 시.군의 소멸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소멸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년 의성군 인구는 7만 6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년 만인 지난해는 5만 2천 명으로 무려 32%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20년 사이 인구가 20% 이상 감소한 시군이 경북에서 10곳이나 됩니다.
이대로라면 경북의 인구는 오는 2047년 234만 명, 백년 뒤인 2117년에는 70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북 시군의 80%이상이 축소 또는 소멸되는 겁니다.
[차미숙/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 "인구 규모·구조·이동 다양하게 분석해봤는데 경북의 인구 감소문제는 글쎄요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느껴도 되는데…."]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생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는 현재의 정책은 한계가 분명한 만큼, 청년과 중장년층, 외국인 등 전방위적인 인구유입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도시민 농어촌 살아보기, 제 2고향,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과 인연을 맺고 머무르는 이른바 관계인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례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군별 인구감소 원인을 자연적인 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농업에도 일자리가 많습니다. 스마트팜 이런 걸 만들어서 청년들이 몰려드는 지방을 만드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심각한 인구 위기에 직면한 경북,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소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형동-이광재, 중앙선KTX 서울역 연장 논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이광재 의원이 중앙선KTX 운행 효율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두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만나 중앙선 KTX 열차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청량리역에서 망우역 구간의 선로용량 포화에 따른 선로증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주최하고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제19회 경북 자원봉사대상…권영숙 씨 대상
제19회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오늘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은 20년 이상 소외계층 일손돕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온 초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 권영숙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금상에는 독거노인 구호활동에 힘쓴 포항 박기동 씨, 은상은 구미 김순득 씨와 칠곡 김계화 씨, 동상에는 경주 지경옥 씨와 성주 이경희 씨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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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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