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촉구 총파업…이 시각 부산신항

입력 2021.11.25 (09:37) 수정 2021.11.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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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 노동자의 적정 운임을 보장한다는 안전운임제가 내년이면 소멸하는데요.

전국 화물 노동자들이 제도의 확대 시행 등을 요구하며 오늘(25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부산 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은 화물차들이 오가는 부산신항 삼거리입니다.

잠시 뒤 10시부터 시작될 출정식을 앞두고 이곳 주변으로 화물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출정식에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천 2백여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화물차도 천여 대 가까이 모여 일대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화물연대는 오늘 0시부터 안전운임제 제도 확대를 요구하는 2박 3일간의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전운임제로 지난 2년 동안 화물 과적이 줄고, 노동자들의 과로를 예방했다는 것이 노조 입장인데요.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의 적용 대상과 기간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부산 신항을 비롯해 16개 지역본부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운송 대란'도 우려되는데요.

화물연대는 이틀 동안 지역별 거점 집회를 거치고, 사흘째인 토요일에는 서울에서 전체 조합원들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경우 이틀 동안 부산 신항 입구를 봉쇄하고, 운송 차량이 이곳을 드나들지 못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부산항만공사 등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경찰도 10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항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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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촉구 총파업…이 시각 부산신항
    • 입력 2021-11-25 09:37:32
    • 수정2021-11-25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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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 노동자의 적정 운임을 보장한다는 안전운임제가 내년이면 소멸하는데요.

전국 화물 노동자들이 제도의 확대 시행 등을 요구하며 오늘(25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부산 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은 화물차들이 오가는 부산신항 삼거리입니다.

잠시 뒤 10시부터 시작될 출정식을 앞두고 이곳 주변으로 화물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출정식에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천 2백여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화물차도 천여 대 가까이 모여 일대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화물연대는 오늘 0시부터 안전운임제 제도 확대를 요구하는 2박 3일간의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전운임제로 지난 2년 동안 화물 과적이 줄고, 노동자들의 과로를 예방했다는 것이 노조 입장인데요.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의 적용 대상과 기간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부산 신항을 비롯해 16개 지역본부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운송 대란'도 우려되는데요.

화물연대는 이틀 동안 지역별 거점 집회를 거치고, 사흘째인 토요일에는 서울에서 전체 조합원들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경우 이틀 동안 부산 신항 입구를 봉쇄하고, 운송 차량이 이곳을 드나들지 못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부산항만공사 등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경찰도 10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항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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