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확진 판정’ 체코 대통령, 상자 안에 격리상태로 총리 임명

입력 2021.11.30 (07:05) 수정 2021.11.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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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리 임명식을 앞둔 체코 대통령 궁의 집무실입니다.

이때 방 한쪽에 설치된 커다란 투명 상자 안으로 휠체어를 탄 누군가가 방호복 차림의 의료진과 함께 등장합니다.

그는 신임 총리의 취임선서를 받으러 온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입니다.

지난주 밀착 접촉자로 분류된 그는 코로나 19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체코에선 코로나 19 확진자는 2주 정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확진으로 국정이 중단되는 일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자 모양 보호막 안에 대통령이 격리된 채로 진행된 초유의 총리 임명식을 보고, 일각에서는 체코의 심각한 코로나 19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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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확진 판정’ 체코 대통령, 상자 안에 격리상태로 총리 임명
    • 입력 2021-11-30 07:05:43
    • 수정2021-11-30 0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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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리 임명식을 앞둔 체코 대통령 궁의 집무실입니다.

이때 방 한쪽에 설치된 커다란 투명 상자 안으로 휠체어를 탄 누군가가 방호복 차림의 의료진과 함께 등장합니다.

그는 신임 총리의 취임선서를 받으러 온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입니다.

지난주 밀착 접촉자로 분류된 그는 코로나 19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체코에선 코로나 19 확진자는 2주 정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확진으로 국정이 중단되는 일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자 모양 보호막 안에 대통령이 격리된 채로 진행된 초유의 총리 임명식을 보고, 일각에서는 체코의 심각한 코로나 19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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