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35.5% 초접전…대세 후보가 없다

입력 2021.11.30 (12:21) 수정 2021.11.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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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어제 기준으로 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5.5%로 똑같이 나왔습니다.

양당 모두 이제 총력 체제일텐데, 대세 후보가 없는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입니다.

먼저, 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라면, 누구에게 표를 줄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둘 다 35.5%로 초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4.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5% 순이었습니다.

3주 전, 윤 후보 선출 때 조사와 비교해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그 사이 윤 후보 상승세보다 다소 높게 반등했습니다.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4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18살부터 20대, 그리고 30대의 부동층 비율은 다른 세대보다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도 물어봤습니다.

열 명 중 7명은 현재의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양강 후보인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층에 비해, 심상정,안철수 후보 지지층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50%를 훌쩍 넘겼습니다.

눈에 띄는 건 2,30대의 표심입니다.

20대 이하는 62%가, 그리고 30대는 절반 가까이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공고하지 않은 청년 표심 잡기가 남은 100일 후보들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거로 전망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40% 수준에서 팽팽했습니다.

당선되면 국정 운영을 잘할 것 같은지도 후보별로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잘 할 거다 52.4%, 못 할 거다 42.4%였고, 윤석열 후보는 잘 할 거다 41.7%, 못 할 거다 53.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85%는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3차)_결과표(211129)_최종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1/11/20211129_Stk5a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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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35.5% 초접전…대세 후보가 없다
    • 입력 2021-11-30 12:21:31
    • 수정2021-11-30 12:27:54
    뉴스 12
[앵커]

KBS가 어제 기준으로 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5.5%로 똑같이 나왔습니다.

양당 모두 이제 총력 체제일텐데, 대세 후보가 없는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입니다.

먼저, 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라면, 누구에게 표를 줄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둘 다 35.5%로 초접전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4.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5% 순이었습니다.

3주 전, 윤 후보 선출 때 조사와 비교해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그 사이 윤 후보 상승세보다 다소 높게 반등했습니다.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4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18살부터 20대, 그리고 30대의 부동층 비율은 다른 세대보다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도 물어봤습니다.

열 명 중 7명은 현재의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양강 후보인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층에 비해, 심상정,안철수 후보 지지층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50%를 훌쩍 넘겼습니다.

눈에 띄는 건 2,30대의 표심입니다.

20대 이하는 62%가, 그리고 30대는 절반 가까이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공고하지 않은 청년 표심 잡기가 남은 100일 후보들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거로 전망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40% 수준에서 팽팽했습니다.

당선되면 국정 운영을 잘할 것 같은지도 후보별로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잘 할 거다 52.4%, 못 할 거다 42.4%였고, 윤석열 후보는 잘 할 거다 41.7%, 못 할 거다 53.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85%는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3차)_결과표(211129)_최종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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