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호 인사 영입 발표…국민의힘 이준석 패싱 논란

입력 2021.11.30 (19:12) 수정 2021.11.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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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1982년생 워킹맘을 첫 번째 외부 인사로 영입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틀째 충청권을 방문 중인데, 패싱 논란이 일었던 이준석 대표가 오늘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1호로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발탁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조 선대위원장은 1982년생으로 육사를 졸업했으며, 군사 안보 전문성이 있는 워킹맘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미래 산업의 중심인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적임자라고 조 위원장을 소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반성을 넘어서서 책임을 져야 될 때가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고,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그런 사회, 합리적인 사회로 가야 합니다."]

조동연 위원장은 일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합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틀째 충청권을 방문 중인 윤석열 후보는 청주공항을 찾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수강소기업 등을 찾아 지역 산업 발전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이어 청년 창업자와 청년 예술인들을 만났습니다.

당내에서는 패싱논란이 일고 있는 이준석 대표와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SNS 글을 남기고, 오늘 하루 일정을 전면 취소했는데,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역할을 다 할 뿐"이라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하여튼 사무총장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유라든지, 이런 거 좀 파악을 해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확한 상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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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1호 인사 영입 발표…국민의힘 이준석 패싱 논란
    • 입력 2021-11-30 19:12:55
    • 수정2021-11-30 19:33:35
    뉴스7(광주)
[앵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1982년생 워킹맘을 첫 번째 외부 인사로 영입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틀째 충청권을 방문 중인데, 패싱 논란이 일었던 이준석 대표가 오늘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1호로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발탁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조 선대위원장은 1982년생으로 육사를 졸업했으며, 군사 안보 전문성이 있는 워킹맘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미래 산업의 중심인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적임자라고 조 위원장을 소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반성을 넘어서서 책임을 져야 될 때가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고,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그런 사회, 합리적인 사회로 가야 합니다."]

조동연 위원장은 일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합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틀째 충청권을 방문 중인 윤석열 후보는 청주공항을 찾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수강소기업 등을 찾아 지역 산업 발전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이어 청년 창업자와 청년 예술인들을 만났습니다.

당내에서는 패싱논란이 일고 있는 이준석 대표와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SNS 글을 남기고, 오늘 하루 일정을 전면 취소했는데,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역할을 다 할 뿐"이라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하여튼 사무총장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유라든지, 이런 거 좀 파악을 해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확한 상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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