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손준성 구속영장 재청구…윤석열 첫 의견서 제출

입력 2021.12.01 (06:28) 수정 2021.12.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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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손 검사의 구속 여부는 내일 법원에서 가려집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해 공수처에 첫 의견서를 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공수처는 영장 기각 이후 손 검사를 두 차례 소환하는 등 보강 수사에 주력해 왔습니다.

손 검사가 일한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해 추가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공수처는 첫번째 구속영장 청구 당시 손 검사가 누구에게 고발장 초안 작성 등을 지시했는지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손 검사 혐의를 충분히 소명할 만한 진술이나 자료를 확보했는지 주목됩니다.

손 검사 영장이 또다시 기각된다면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 검사 구속 여부는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 심사로 결정됩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손 검사나 변호인의 참여권을 배제한 채 압수수색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공수처가 위법하게 확보한 증거에 기초해 손 검사 등에게 받은 진술은 증거능력이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는 법령에 따른 정당한 권한을 행사했고, 공수처 입건을 법리상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의견서 검토 뒤, 윤 후보를 직접 불러 조사할지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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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손준성 구속영장 재청구…윤석열 첫 의견서 제출
    • 입력 2021-12-01 06:28:25
    • 수정2021-12-01 06: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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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손 검사의 구속 여부는 내일 법원에서 가려집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해 공수처에 첫 의견서를 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공수처는 영장 기각 이후 손 검사를 두 차례 소환하는 등 보강 수사에 주력해 왔습니다.

손 검사가 일한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해 추가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공수처는 첫번째 구속영장 청구 당시 손 검사가 누구에게 고발장 초안 작성 등을 지시했는지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손 검사 혐의를 충분히 소명할 만한 진술이나 자료를 확보했는지 주목됩니다.

손 검사 영장이 또다시 기각된다면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 검사 구속 여부는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 심사로 결정됩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손 검사나 변호인의 참여권을 배제한 채 압수수색을 한 것은 위법하다며,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준항고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공수처가 위법하게 확보한 증거에 기초해 손 검사 등에게 받은 진술은 증거능력이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는 법령에 따른 정당한 권한을 행사했고, 공수처 입건을 법리상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의견서 검토 뒤, 윤 후보를 직접 불러 조사할지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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