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순천만 가든마켓 운영 언제쯤?

입력 2021.12.01 (09:56) 수정 2021.1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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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유통 판매장인 순천만 가든마켓이 준공과 동시에 휴업 상태에 놓였습니다.

시의회가 지역 화훼 농가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민간 위탁에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정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 사업비 3백억 원을 들여 지은 순천만 가든마켓입니다.

정원식물과 자재를 유통, 판매하는 곳으로 전체 지분의 51%가 시민 공모주로 이뤄졌습니다.

준공식이 열린건 지난달 12일, 하지만 가든마켓은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운영 방식을 놓고 순천시와 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는 순천시가 가든마켓 운영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입니다.

[허유인/순천시의회 의장 : "직영을 해가면서 어떤 것이 문제인가 의회하고도 소통해서 문제를 빨리 해결하면 좋겠고…."]

순천시는 예산 등의 문제로 직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영화/순천시 정원산업과 과장 : "직영 운영을 하려면 인건비 그리고 판매 상품에 대한 매입비 등 제반 사항 예산이 동반돼야하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예산 확보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민간위탁 동의안이 이번달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순천만 가든마켓은 장기 휴업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순천시가 토론회 개최 등 지역 상인들과 합의점을 찾기로한 가운데 가든마켓 정상 운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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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점 휴업’ 순천만 가든마켓 운영 언제쯤?
    • 입력 2021-12-01 09:56:21
    • 수정2021-12-01 10:58:38
    930뉴스(광주)
[앵커]

전국 최초의 정원식물 유통 판매장인 순천만 가든마켓이 준공과 동시에 휴업 상태에 놓였습니다.

시의회가 지역 화훼 농가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민간 위탁에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정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 사업비 3백억 원을 들여 지은 순천만 가든마켓입니다.

정원식물과 자재를 유통, 판매하는 곳으로 전체 지분의 51%가 시민 공모주로 이뤄졌습니다.

준공식이 열린건 지난달 12일, 하지만 가든마켓은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운영 방식을 놓고 순천시와 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는 순천시가 가든마켓 운영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입니다.

[허유인/순천시의회 의장 : "직영을 해가면서 어떤 것이 문제인가 의회하고도 소통해서 문제를 빨리 해결하면 좋겠고…."]

순천시는 예산 등의 문제로 직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영화/순천시 정원산업과 과장 : "직영 운영을 하려면 인건비 그리고 판매 상품에 대한 매입비 등 제반 사항 예산이 동반돼야하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예산 확보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민간위탁 동의안이 이번달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으면 순천만 가든마켓은 장기 휴업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순천시가 토론회 개최 등 지역 상인들과 합의점을 찾기로한 가운데 가든마켓 정상 운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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