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경찰 위협 50대, 실탄 맞고 붙잡혀
입력 2021.12.01 (21:47)
수정 2021.12.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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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50대 남성을 실탄을 쏴 붙잡았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한 뒤 첫 실탄 제압 사롑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이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둘러봅니다.
무언가를 손에 쥔 남성이 화물차에서 내리더니 경찰관을 따돌리고 유유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쇠파이프를 든 강도가 공장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건 70㎝가량의 날카로운 흉기였습니다.
경찰은 공장으로 들어가는 이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명중시켰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제지를 뿌리친 이 남성은 현관 유리문을 깨부순 뒤 2층 사무실로 달아났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한 뒤에도 컴퓨터를 부수고 10여 분 동안 흉기를 휘두른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 3발을 맞고서야 범행을 멈췄습니다.
허벅지에 실탄 3발을 맞은 이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태경/경남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공포탄 1발을 쏘면서 경고 후에도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휘둘렀기 때문에 총기를 사용했습니다."]
이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흉기 이외에 또 다른 흉기 2점을 양쪽 팔에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공장 관계자와 대금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난 뒤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4일 전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경찰이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50대 남성을 실탄을 쏴 붙잡았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한 뒤 첫 실탄 제압 사롑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이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둘러봅니다.
무언가를 손에 쥔 남성이 화물차에서 내리더니 경찰관을 따돌리고 유유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쇠파이프를 든 강도가 공장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건 70㎝가량의 날카로운 흉기였습니다.
경찰은 공장으로 들어가는 이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명중시켰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제지를 뿌리친 이 남성은 현관 유리문을 깨부순 뒤 2층 사무실로 달아났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한 뒤에도 컴퓨터를 부수고 10여 분 동안 흉기를 휘두른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 3발을 맞고서야 범행을 멈췄습니다.
허벅지에 실탄 3발을 맞은 이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태경/경남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공포탄 1발을 쏘면서 경고 후에도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휘둘렀기 때문에 총기를 사용했습니다."]
이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흉기 이외에 또 다른 흉기 2점을 양쪽 팔에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공장 관계자와 대금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난 뒤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4일 전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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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1 21:47:06
- 수정2021-12-01 22:00:27

[앵커]
경찰이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50대 남성을 실탄을 쏴 붙잡았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한 뒤 첫 실탄 제압 사롑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이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둘러봅니다.
무언가를 손에 쥔 남성이 화물차에서 내리더니 경찰관을 따돌리고 유유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쇠파이프를 든 강도가 공장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건 70㎝가량의 날카로운 흉기였습니다.
경찰은 공장으로 들어가는 이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명중시켰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제지를 뿌리친 이 남성은 현관 유리문을 깨부순 뒤 2층 사무실로 달아났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한 뒤에도 컴퓨터를 부수고 10여 분 동안 흉기를 휘두른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 3발을 맞고서야 범행을 멈췄습니다.
허벅지에 실탄 3발을 맞은 이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태경/경남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공포탄 1발을 쏘면서 경고 후에도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휘둘렀기 때문에 총기를 사용했습니다."]
이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흉기 이외에 또 다른 흉기 2점을 양쪽 팔에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공장 관계자와 대금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난 뒤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4일 전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경찰이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50대 남성을 실탄을 쏴 붙잡았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한 뒤 첫 실탄 제압 사롑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이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둘러봅니다.
무언가를 손에 쥔 남성이 화물차에서 내리더니 경찰관을 따돌리고 유유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쇠파이프를 든 강도가 공장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이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건 70㎝가량의 날카로운 흉기였습니다.
경찰은 공장으로 들어가는 이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명중시켰지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제지를 뿌리친 이 남성은 현관 유리문을 깨부순 뒤 2층 사무실로 달아났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한 뒤에도 컴퓨터를 부수고 10여 분 동안 흉기를 휘두른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실탄 3발을 맞고서야 범행을 멈췄습니다.
허벅지에 실탄 3발을 맞은 이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태경/경남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공포탄 1발을 쏘면서 경고 후에도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휘둘렀기 때문에 총기를 사용했습니다."]
이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흉기 이외에 또 다른 흉기 2점을 양쪽 팔에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공장 관계자와 대금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난 뒤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4일 전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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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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