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박사 부인한테 상습 폭행 당했다

⊙앵커: 스티븐 호킹 박사 하면 전신마비의 불치병을 딛고 일어선 당대의 물리학자로 유명합니다마는 이 호킹 박사가 부인의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런 증언이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랙홀 폭발과 시간의 반전 이론으로 당대 최고의 천체 물리학자로 평가받아 온 스티븐 호킹 박사.
전신이 마비되어 가는 불치병을 딛고 일궈낸 호킹 박사의 인간승리는 95년 자신의 간호사였던 일레인과의 재혼 이후 또 다른 시련에 부딪혔습니다.
최근 수년 동안 손목이 부러지거나 온몸에 멍이 드는 등 누군가의 폭행에 시달려온 것입니다.
특히 지난 여름 폭염 속에 정원에 혼자 방치되어 있다가 목숨을 잃을 뻔까지 했지만 호킹 박사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지는 의료팀원의 증언을 통해 의문의 폭행사건들의 장본인으로 재혼한 부인 일레인을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호킹 박사는 이런 보도가 완전 거짓이며 자신이 지금 살아 있는 것은 오직 부인 일레인 때문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부인 일레인을 조사할 계획이지만 호킹 박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은 영원히 블랙홀에 묻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