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축산물 가격 강세
입력 2021.12.09 (19:35)
수정 2021.12.1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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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장바구니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대전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달걀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상승해 주부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정한/대전시 문화동 : "달걀이 많이 올랐고요. 고기도 좀 올랐고 채소는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조금 떨어진 느낌…."]
지난달 대전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라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8%, 공업제품 5.9%, 서비스요금 1.9%, 전기수도가스가 0.8% 올라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크게 올랐던 배추가격은 이달 들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대전에서 판매되는 달걀은 1년 전보다 30%, 닭고기와 돼지고기 11%, 쇠고기는 2% 올랐습니다.
특히, 달걀은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피해를 본 사육기반을 회복하면서 점차 가격 안정을 기대했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최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배상진/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축산담당 : "앞으로 더 확산이 된다면 산란계 폐사라든지 공급 물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달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중으로 달걀 3천만 개를 수입해 가격상승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요즘 장바구니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대전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달걀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상승해 주부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정한/대전시 문화동 : "달걀이 많이 올랐고요. 고기도 좀 올랐고 채소는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조금 떨어진 느낌…."]
지난달 대전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라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8%, 공업제품 5.9%, 서비스요금 1.9%, 전기수도가스가 0.8% 올라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크게 올랐던 배추가격은 이달 들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대전에서 판매되는 달걀은 1년 전보다 30%, 닭고기와 돼지고기 11%, 쇠고기는 2% 올랐습니다.
특히, 달걀은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피해를 본 사육기반을 회복하면서 점차 가격 안정을 기대했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최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배상진/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축산담당 : "앞으로 더 확산이 된다면 산란계 폐사라든지 공급 물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달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중으로 달걀 3천만 개를 수입해 가격상승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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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10 05:22:48
[앵커]
요즘 장바구니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대전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달걀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상승해 주부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정한/대전시 문화동 : "달걀이 많이 올랐고요. 고기도 좀 올랐고 채소는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조금 떨어진 느낌…."]
지난달 대전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라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8%, 공업제품 5.9%, 서비스요금 1.9%, 전기수도가스가 0.8% 올라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크게 올랐던 배추가격은 이달 들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대전에서 판매되는 달걀은 1년 전보다 30%, 닭고기와 돼지고기 11%, 쇠고기는 2% 올랐습니다.
특히, 달걀은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피해를 본 사육기반을 회복하면서 점차 가격 안정을 기대했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최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배상진/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축산담당 : "앞으로 더 확산이 된다면 산란계 폐사라든지 공급 물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달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중으로 달걀 3천만 개를 수입해 가격상승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요즘 장바구니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대전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크게 증가한 달걀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상승해 주부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정한/대전시 문화동 : "달걀이 많이 올랐고요. 고기도 좀 올랐고 채소는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조금 떨어진 느낌…."]
지난달 대전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라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8%, 공업제품 5.9%, 서비스요금 1.9%, 전기수도가스가 0.8% 올라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크게 올랐던 배추가격은 이달 들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축산물 가격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대전에서 판매되는 달걀은 1년 전보다 30%, 닭고기와 돼지고기 11%, 쇠고기는 2% 올랐습니다.
특히, 달걀은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피해를 본 사육기반을 회복하면서 점차 가격 안정을 기대했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최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배상진/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축산담당 : "앞으로 더 확산이 된다면 산란계 폐사라든지 공급 물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달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중으로 달걀 3천만 개를 수입해 가격상승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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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환 기자 mi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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