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 모 교회서 집단 감염…“방역 수칙 어겨” 외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제천시는 어제 확진자가 나온 교회의 신도 4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예배 직후 함께 식사하는 등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상천 제천시장의 관련 브리핑, 들어보시죠.

[이상천/제천시장 : "가정, 교회, 학교, 식당, 모임 등에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방역 수칙을 지켜 주시고…."]

제천시는 또, 오늘 60대 요양센터 직원이 확진돼 요양센터 입소자와 직원 등 40여 명을 전수 검사했는데요.

제천 모 공공기관과 사적 모임 등으로 지역에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꼭 지키고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단양서 ASF 감염 멧돼지 추가…누적 29마리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 한 마리가 더 확인됐습니다.

충북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는 제천 5마리, 단양 24마리 등 모두 29마리로 늘었는데요.

현재까지 양돈 농가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제천과 단양에서 발견된 나머지 멧돼지 폐사체 5마리를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화물차 공영 차고지 318면 조성

충주시가 목행동에 화물차 차고지를 조성합니다.

내후년 상반기 완공될 충주시 화물차 공영 차고지는 166억 원이 투입돼 화물차 318대를 수용할 수 있고 샤워실과 휴게실 등 운전자 편의시설이 함께 마련됩니다.

현재 충주시 등록 화물차는 천 3백여 대로, 시 외곽이나 다른 지역에 차고지를 둔 일부 화물차의 불법 주차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