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무로 짓는 목조 고층 빌딩 잇따라 등장

입력 2021.12.10 (09:50) 수정 2021.1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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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긴자의 12층짜리 건물은 목조 빌딩입니다.

요코하마에서는 11층 크기의 '순수 목조 고층 빌딩'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형 목조 건축물이 가능해진 것은 목재 가공 기술이 발전한 덕분입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에도 구조 일부를 철과 콘크리트 대신 나무를 사용하는데 콘크리트와 동일한 강도입니다.

[주민 : "일전에 지진이 났지만 건물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요."]

대형 목조 건축물이 등장하는 또 다른 이유는 탄소 중립과 관련 있습니다.

탄소량을 줄이는 것은 배출량도 줄여야 하지만 흡수량도 늘려야 합니다.

나무는 자라면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계속 늘지만, 20년이 한계인데 최근 일본 산림은 흡수량이 수년째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다 자란 나무를 베어내 건축 등에 활용하고 베어낸 자리에는 새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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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나무로 짓는 목조 고층 빌딩 잇따라 등장
    • 입력 2021-12-10 09:50:09
    • 수정2021-12-10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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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긴자의 12층짜리 건물은 목조 빌딩입니다.

요코하마에서는 11층 크기의 '순수 목조 고층 빌딩'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형 목조 건축물이 가능해진 것은 목재 가공 기술이 발전한 덕분입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에도 구조 일부를 철과 콘크리트 대신 나무를 사용하는데 콘크리트와 동일한 강도입니다.

[주민 : "일전에 지진이 났지만 건물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요."]

대형 목조 건축물이 등장하는 또 다른 이유는 탄소 중립과 관련 있습니다.

탄소량을 줄이는 것은 배출량도 줄여야 하지만 흡수량도 늘려야 합니다.

나무는 자라면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계속 늘지만, 20년이 한계인데 최근 일본 산림은 흡수량이 수년째 계속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다 자란 나무를 베어내 건축 등에 활용하고 베어낸 자리에는 새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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