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구자욱, ‘외야 격전지’에서 살아남고 눈물 글썽
입력 2021.12.11 (08:07)
수정 2021.12.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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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마지막을 장식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하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버지 이종범이 아들의 이름을 불렀던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이종범/LG 코치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LG트윈스 홍창기,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구자욱은 최다 안타왕 전준우를 10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했습니다.
[구자욱/삼성 : "20년 전 야구가 좋아서 시작했던 어린 소년에게 오늘에서야 이렇게 이 상을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골든글러브지만 구자욱에게는 이 상의 무게가 남다릅니다.
[구자욱 : "상상만 해도 사실 떨리더라고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는데. 맨날 상상만 했지 이 상을 정말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이제) 이 상의 무게를 정말 잘 견디려 합니다."]
출루율 1위 LG 홍창기도 전준우와 나성범을 제치고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최다 실책에도 도루와 공격력을 인정받은 김혜성이 동료가 된 악동 푸이그에 대해 한 말도 흥미로웠습니다.
[김혜성 : "(푸이그 꿀밤을) 때리면 제가 맞을 거 같아서요. 그냥 잘 대화해서 워낙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선수니까 제가 많이 배우고 잘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은원은 최고의 2루수로 선정돼 한화는 5년 만에 황금 장갑의 주인공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올 시즌 프로야구 마지막을 장식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하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버지 이종범이 아들의 이름을 불렀던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이종범/LG 코치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LG트윈스 홍창기,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구자욱은 최다 안타왕 전준우를 10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했습니다.
[구자욱/삼성 : "20년 전 야구가 좋아서 시작했던 어린 소년에게 오늘에서야 이렇게 이 상을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골든글러브지만 구자욱에게는 이 상의 무게가 남다릅니다.
[구자욱 : "상상만 해도 사실 떨리더라고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는데. 맨날 상상만 했지 이 상을 정말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이제) 이 상의 무게를 정말 잘 견디려 합니다."]
출루율 1위 LG 홍창기도 전준우와 나성범을 제치고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최다 실책에도 도루와 공격력을 인정받은 김혜성이 동료가 된 악동 푸이그에 대해 한 말도 흥미로웠습니다.
[김혜성 : "(푸이그 꿀밤을) 때리면 제가 맞을 거 같아서요. 그냥 잘 대화해서 워낙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선수니까 제가 많이 배우고 잘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은원은 최고의 2루수로 선정돼 한화는 5년 만에 황금 장갑의 주인공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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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글러브 구자욱, ‘외야 격전지’에서 살아남고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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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11 11:10:16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마지막을 장식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하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버지 이종범이 아들의 이름을 불렀던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이종범/LG 코치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LG트윈스 홍창기,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구자욱은 최다 안타왕 전준우를 10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했습니다.
[구자욱/삼성 : "20년 전 야구가 좋아서 시작했던 어린 소년에게 오늘에서야 이렇게 이 상을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골든글러브지만 구자욱에게는 이 상의 무게가 남다릅니다.
[구자욱 : "상상만 해도 사실 떨리더라고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는데. 맨날 상상만 했지 이 상을 정말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이제) 이 상의 무게를 정말 잘 견디려 합니다."]
출루율 1위 LG 홍창기도 전준우와 나성범을 제치고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최다 실책에도 도루와 공격력을 인정받은 김혜성이 동료가 된 악동 푸이그에 대해 한 말도 흥미로웠습니다.
[김혜성 : "(푸이그 꿀밤을) 때리면 제가 맞을 거 같아서요. 그냥 잘 대화해서 워낙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선수니까 제가 많이 배우고 잘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은원은 최고의 2루수로 선정돼 한화는 5년 만에 황금 장갑의 주인공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올 시즌 프로야구 마지막을 장식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하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버지 이종범이 아들의 이름을 불렀던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이종범/LG 코치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LG트윈스 홍창기,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구자욱은 최다 안타왕 전준우를 10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을 차지했습니다.
[구자욱/삼성 : "20년 전 야구가 좋아서 시작했던 어린 소년에게 오늘에서야 이렇게 이 상을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골든글러브지만 구자욱에게는 이 상의 무게가 남다릅니다.
[구자욱 : "상상만 해도 사실 떨리더라고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는데. 맨날 상상만 했지 이 상을 정말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이제) 이 상의 무게를 정말 잘 견디려 합니다."]
출루율 1위 LG 홍창기도 전준우와 나성범을 제치고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최다 실책에도 도루와 공격력을 인정받은 김혜성이 동료가 된 악동 푸이그에 대해 한 말도 흥미로웠습니다.
[김혜성 : "(푸이그 꿀밤을) 때리면 제가 맞을 거 같아서요. 그냥 잘 대화해서 워낙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선수니까 제가 많이 배우고 잘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은원은 최고의 2루수로 선정돼 한화는 5년 만에 황금 장갑의 주인공을 배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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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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