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중도층 잡기 경쟁…여야 선대위 전략은?

입력 2021.12.12 (08:10) 수정 2021.1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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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태서
■ 대담 :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박태서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 서욱 국방장관이 출현합니다. 올 한 해 국방부에는 안보와 군사 이슈에 더해서 성폭력, 부실 급식 같은 사건, 사고 끊이지 않았죠? 장관이 여러 번 사과했습니다. 오늘 국방장관 설명을 직접 소상히 듣고 싶으신 분들 잠시 뒤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정치권에서 대선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누구냐가 화제였습니다. 특정 대선후보 입장을 대변하고 충실하게 대변하고 선거 전략에 정통한 사람을 칭하는 건데 잠시 뒤에 진짜 핵심 관계자 두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강훈식 이재명 후보 전략기획본부장, 원희룡 윤석열 후보 정책총괄본부장입니다. 대선 판세 필승 전략 묻고 답 듣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출발하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대선 이야기로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신 두 분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훈식 : 안녕하세요?

박태서 : 재선인데 대선 캠프에 전략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으셨어요.

강훈식 : 쉽지 않은 선거라서 마음이 많이 무겁고 하지만 동시에 책임감이 주어져서 절박한 마음으로 이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박태서 : 이어서 국민의힘 선대위원회에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함께하십니다. 반갑습니다.

원희룡 : 안녕하세요?

박태서 : 경선 토론 때 현장에서 뵙고 또 오늘 여기서 뵙고 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느낌이 또 다르네요.

원희룡 : 후보로 나왔어야 되는데 이제 본부장으로 나와서 쓰라린 마음은 있습니다마는 최선을 다해서 돕기로 약속한 만큼 약속을 지키는 사람 되겠습니다.

박태서 : 경선후보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자격으로 오늘 나와 계셔주신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먼저 대선 지금 80여 일 앞으로 남아있습니다만 현재 판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두 건의 여론조사 저희가 참고로 준비했는데 한번 보실까요? 가장 최근에 나온 조사 두 건인데요. 이거는 MBS 여론조사 3사가 실시한 건데 이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질렀다는, 골든크로스를 보였다는 게 화제였었죠, 38:36. 하나 더 있습니다. TBS와 KSOI 조사인데 이거는 이재명-윤석열 32.7, 38.3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이런 조사결과가, 상반된 조사결과가 가장 최근에 두 건을 지금 저희가 등가로 보여드렸습니다. 일단 이 현재 여론 흐름 민심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강훈식 본부장님.

강훈식 : 아마 선거가 시작되고 나서, 시작되는 시점에서 저희가 분명히 지지율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어렵고 또 현 정부에 대한 아쉬움들도 국민들이 많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시작이 되고 시간이 지나서 지금쯤에 여러 가지 조사들로 저희가 추격되고 있는 이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현 정부에 대한 아쉬움이나 코로나의 어려움들은 있습니다만 앞으로 결국 미래에 대한 선택을 하는 것 아니냐라는 걸로 국민들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지점들에 저는 주목해야 된다고 봅니다. 결국 대통령 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지 과거에 대한 심판이나 평가만으로 선택할 수는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조금 더 후보들이 눈에 보이는 시간이 된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좀 따라가보자 이렇게 하고 있는, 추격하는 형국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태서 : 원희룡 본부장께서는 윤석열 캠프에서 현재 민심이 어느 지점에 와 있다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원희룡 : 여론조사 수치는 저희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추세가 문제인데요. 정권 교체 여론이 워낙 압도적인데 후보 지지가 그것을 다 흡수를 못하고 있죠. 거기에 따라서 앞으로의 변수도 있는 건데요. 큰 추세는 보면 여론조사도 한 10% 정도 차이의 추세를 보이다가 윤 후보는 경선 이긴 후에 떨어지다가 지금 멈췄고요. 이재명 후보는 처음에 선대위 출범해서는 굉장히 떨어져 있다가 좀 날렵하고 또 현장 위주로 후보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는 올라가다가 또 멈춰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현재는 사실은 붙어있다고 보고요.

박태서 : 아, 그렇게 보세요?

원희룡 : 예. 앞으로 윤 후보의 경우에는 어떻게 상승의 계기를 만들어낼 거냐. 이 부분이 저희가 지금 선대위가 출범하면서 머리를 싸매고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고 앞으로 큰 변수는 코로나 상황과 코로나 대응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과 그 이후에 이재명 본인의 의혹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지지율에 요동을 칠 수 있는 큰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태서 :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본부장께 질문드려보자면 4.7 재보선 때 정권 심판 여론에 냉혹한 평가를 민주당은 받았단 말이죠. 지금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정권 심판 여론이 높단 말이조으.

강훈식 : 정권 심판 여론이 높았어도 정권이 다시 이렇게 국민에게 재신임 받은 경우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 끝나고 나서도 정권심판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만 박근혜 정부로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떤 정부로의 교체, 누구로의 교체이냐가 본질이라고 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서 더 나은 정부를 만들 것이냐가 본질인 것이지 이 정부에 대한 심판만으로 5년을 정리할 수는 없는 문제이고요. 물론 지금은 그런 시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선거가 90일 남았고 90일 남은 동안에 의견을 좁혀나가다 보면 결국 나에게 어떤 미래와 나에게 어떤 가치,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코로나19를 더 잘 방역할 것이냐. 어떤 사령탑이 국가를 잘 이끌어 나갈 거냐라고 취합될 거라 봅니다. 그런 면에서 4.7 재보궐선거는 분명히 심판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특히 서울에 대해서는 굉장히 서울시민들이 분노가 높았던 지점들이 있는 것이고요. 저희 당으로서도 그때 그 교훈이 반면교사 돼서 지금 후보부터가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는 것을 하시고 있는 거고 그리고 당도 거기에 걸맞춰서 새로운 당, 또 새로운 혁신의 과정들을 사실은 굉장히 몸살을 많이 앓고 있는데 국민들이 잘 모르실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 말씀드립니다.

박태서 : 국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지금 강훈식 본부장이 얘기했습니다만 정권 심판론을 돌파하기 위해서 최근에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라는 거 아니겠어요? 이재명으로의 교체도 정권 교체다라고 주장하는 이런 식의 전략적 접근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그런 현상들이 두드러지고 있지 않습니까?

원희룡 : 저희는 한마디로 가짜라고 보죠. 차별화 가짜고 이제 언어를 이중 언어를 쓰잖습니까? 모든 정책들에 대해서 이건지 저건지 가는 것마다 선택적으로 편의에 따라서 말을 바꾸고 있고요. 영남 가면 전두환도 칭찬하고 박정희도 갑자기 영웅이 되고 박근혜도 존경하고 그러는데 또 다른 자리 가면 내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런 줄 알더라. 이런 식의 특유의 이중화법, 죄송하지만 그건 저희들이 솔직한 거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재명 후보의 어떤 가짜 차별화 또는 이재명으로의 교체도 정권 교체다? 그건 정권 개악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신경 쓰지 않고요. 대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까. 거기 둘러싼 세력들이 혹시 과거로 가지 않을까. 그리고 서민들과 젊은 층들의 미래에 희망이 없는 절망에 대해서 얼마나 간절하고 진정성 있게 변화의 모습,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기대와 책임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면에서는 자기 변화에 과연 국민들이 얼마만큼 인정을 받을 거냐 그 싸움이라고 봅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그럼 각 후보 측에 당면한 과제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2위 차지한 후보와의 협력 문제. 아마 비슷할 겁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는 이낙연 후보가 있고 윤석열 후보 측에는 홍준표 후보와의 협력과 연대라는 부분들이 절실한 과제일 수 있겠는데 어떻습니까? 강훈식 본부장께 이낙연 후보 어떻습니까? 왜 아직도 선뜻 손을 제대로 내밀고 있지 않다고 보십니까?

강훈식 : 그런데 약간 이번 선거, 이번 대통령 선거 들어와서 약간 기이한 현상들은 과거 보면 2등이나 3등 후보가 대선 캠페인 때 나타나는 게 관례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다들 지금부터 선거가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지금 같이 안 다니냐는 질문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면 선거 캠페인이 시작된 다음에 2등 후보나 3등 후보가 결합되거든요. 우리 원희룡 후보님처럼 캠프에 아예 들어간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인 것이죠. 보통은 유승민 후보라든지 홍준표 후보라든지 아마 다 나타나실 거예요. 그리고 그게 융합되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낙연 후보도 실제로 여러 모로 잘 돕고 있고 또 다 아시겠습니다만 저희 같이 출범식날 깨끗한 승복과 힘을 모으겠다는 모든 후보의 다짐과 결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아마 국민들이 관심 가지시는 건 그럼 언제 나타날 건데? 이런 대목일 텐데요. 제가 볼 때 머지 않아서 같이 다니시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태서 : 그런데 여기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나름대로 무게 중심을 잡고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거의 혼자 단독 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평가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낙연 후보에게 윤석열 후보 측의 김종인 역할을 기대하는 그런 목소리들도 꽤 있단 말이죠.

강훈식 : 아니, 그런데 저는 되게 재밌는 현상이 또 하나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있는데 대통령제에서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후보 보고 뽑는 겁니다. 대통령 선대위원장을 보고 뽑는 경우는 별로 없죠. 그리고 미국 대통령 선거만 우리 봐도 바이든하고 트럼프의 대결에서 누가 선대위원장인지 중요하지 않거든요. 바이든이 뭐라고 말하는지, 트럼프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대통령제의 대통령 선거에 기본입니다. 그의 가치와 철학에 우리의 5년을 걸게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유난히 이번 선거는 이상하게 후보가 잘 안 보이는 전략을 구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당에서. 그런데 저는 더 솔직하게 말하면 국민들에게 나의 생각이 무엇이고 나에게 나라를 이끌게 힘을 달라, 라고 이야기하려면 본인이 나타나서 말을 하는 것이지 선대위원장이 그 얘기를 한다고 해서 국민이 믿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후보만 보이는 민주당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후보가 안 보이는 국민의힘이 이상한 거 아니냐. 선대위원장만 보이는 국민의힘이 이상한 거 아니냐 이런 질문 안 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동의하십니까?

원희룡 : 왜 후보가 안 보인다고 하시죠? 몸집도 윤석열 후보가 훨씬 큰데요. 지금 원래로 돌아가서 2위 후보의 경우인데 이낙연 우리 후보의 경우에 물론 나중에 나타나시겠죠. 당연히 그러실 겁니다. 그런데 제가 요새 트위터를 많이 보는데요. 내가 팔로워 돼 있는 게 이낙연 지지자들한테 많이 돼 있어요.

박태서 : 아, 그래요?

원희룡 : 하다 보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 저희보다 더 강해요. 거기에서 제가 힌트를 많이 봤습니다, 사실.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과거에 대한 뭐랄까요? 포렌식 수준의

박태서 : 지금도 그렇습니까?

원희룡 : 지금도 보여드릴까요? 지금도 계속 올라오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어떤 빙산에 물밑에서의 지지 세력과 지지 세력들이 과연 명분 또는 이재명 후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냐 이 점에서는 아주 간극이 큰 걸 느끼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경기도 경우에도 이낙연 후보의 지역 책임을 맡았던 그런 분들이 지금 이재명 후보 교체론을 바라고 있고요. 거기에서 경기도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3% 지는 민주당 내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저희들이 다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물론 저희들도 같은 동병상련을 앓고는 있습니다마는 저쪽이 훨씬 중환자실인 것 같아요.

박태서 : 홍하고의 협력은 어떻습니까? 홍준표 후보와의 협력.

원희룡 : 우리도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래도 옆집보다는 좀 나은 거 같아요.

박태서 : 홍준표 후보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를 간접지원했던 박근혜 후보의 전례를 따를 수 있다고 보십니까? 같이 유세차는 안 타더라도.

원희룡 : 그때도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가서는

박태서 : 손은 안 잡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원희룡 : 손은 안 잡았지만 지역 다니면서 유세를 했죠.

박태서 : 지원 유세를 했었던.

원희룡 : 지원 유세를 아주 열심히 했죠. 그리고 그게 그 이후에 박근혜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녹이는 역할이 됐었죠. 우리 홍준표 후보도 다음 번에도 후보로서든 국가의 정치 원로로서든 그런 본인이 생각하는 애국심을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특히 요새는 청년 인터넷도 많이 하잖습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으신 거 같아요, 요새. 11월 5일 그날은 좀

박태서 : 졌지만?

원희룡 : 심기가 굉장히 불편하셨다고 한다면

박태서 : 홍준표 후보가?

원희룡 : 예. 한 달 뒤인 지금에는 상당히 노곤노곤 마음이 좀 좋으신 상태라서 저는 생각보다 빨리 풀릴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훈식 : 원 본부장님께서 우리 당의 상황을 우리보다 더 잘 아셔서 참 다행스러운지 불행한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것보다 많이 좋은 상황입니다.

원희룡 : 그러기를 바랍니다.

강훈식 :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마 머지 않아서 보실 거예요. 그리고 아마 우리가 후보가 같이 1위 후보, 2위 후보가 같이 다니게 되면 아마 또 홍준표 후보랑 단일화된다는 그쪽 여론이 생길 수밖에 없을 거라 보고

원희룡 : 제가 대장동 시리즈를 총 공세를 시작할 텐데요. 후보가 교체될까 봐.

강훈식 :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런 거는 이따가 다시 이야기하시면 되죠.

박태서 : 대장동 이슈는 좀 이따 다시 다뤄보고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이낙연, 윤석열-홍준표 손 잡는 부분들은 거의 두 분 말씀 들어보면 시간 문제로 들리네요, 양쪽에서 말씀하시는 게.

원희룡 : 우선 저희 쪽은 그렇습니다.

박태서 : 여기도 그렇게?

강훈식 : 저는 뭐 올해를 넘기지 않고

박태서 : 낙관하시는 거네요? 올해를 넘기지 않는다?

강훈식 : 제가 볼 때는 다 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박태서 : 전략기획본부장이시니까 양쪽 후보 측 분위기나 이런 부분들 잘 파악하고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그러면 개별 이슈 하나 더, 코로나 상황이 지금 대단히 심각하고요. 이 문제가 앞으로 아마 대선에 상당한 쟁점이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거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을 거 같아요. 그래서 피해 지원 문제가 상당히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그런 양상인데 어제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가 관련 발언을 한 게 있는데 잠시 들어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각 후보 본인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락가락해서 유권자들이, 시청자들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손실보상 지원을 하기 위한 논의를 지금 당장 하자는 건지, 여당이 하라는 건지, 규모를 50조, 100조 얼마를 하자는 건지. 그리고 또 재원, 재원은 또 어디서 어떻게 충당하겠다는 건지에 대해서 오늘 나오셨으니까 이거는 분명히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먼저 강훈식 본부장.

강훈식 : 저희는 제안을 먼저 받은 입장에서 제안을 먼저 하신, 50조 제안을 먼저 하신 쪽에서 설명을 해 주시면 저희도 맞춰서 답변하기 좋을 거 같은데요.

원희룡 : 우선 손실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이미 9월달에 50조 원 규모가 필요할 거 같다라고 이미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유효하고요.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이제 만약에 특단의 조치로 영업제한을 하게 되면 피해 손실 이게 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겠죠. 여기에 대해서는 50억이라는.. 아, 50조라는 것에 구애 되지 않고 우리는 충분한 신속한 보상을 해야 된다, 라는 입장을 견제하고 있는 겁니다. 금액은 50조가 될지 100조가 될지 더 이상이 될지 그거는 코로나의 상황에 달려 있는 거지 아직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를 놓고 금액을 미리 정한다? 이 자체가 자꾸 논의를 이상한 데로 끌고 가는 거고요. 그다음 이 내용을 언제할 거냐? 지금도 이미 손실보상안이 예산안에 편성 돼 있습니다. 그거를 우리가 부족할 거라고 보는 거고요.

박태서 : 추경이 필요하다는 거 아니겠어요?

원희룡 : 아니 지금 본예산 통과한지 지금 열흘 밖에 안 됐잖아요.

박태서 : 더해서.

원희룡 : 앞으로 가면 추경이 편성 돼야 되겠죠. 그러면 추경이 만약에 2월이다, 5월이다. 얼마든지 편성될 수 있고 코로나가 진행되면서 거기에 맞춰서 진행돼야 되는 거겠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자, 지금 본 예산 통과하자마자 그거 집행도 안 해 놓고는 바로 추경해서 2월달에 돈 뿌리자? 그런 거에는 우리 쉽게 안 넘어간다, 라는 그 내용이 김종인 위원장께서 있었던 거고요. 만약에 이런 부분들이 진지하게 상황에 맞게 현재 예산과 비교되면서 만약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러면 우리 김기현(2407) 원내대표랑 해서 얼마든 이거는 논의 여지가 열려 있는 거다. 후보도 그런 취지고요.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좀 강조하신 포인트가 좀 다른 것이지 다른 얘기가 아닙니다. 그다음에 재원을 말씀하셨는데요. 올해 증대된 추가세수가 50조가 넘어요.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그다음. 180석 의석이 지금 코로나 자영업자나 코로나 백신 피해자들도 지금 울부짖고 있는데 코로나 이에 수시로 낙장수입 떨어트릴 지역 앞에 그것도 홍남기 목 비틀면서 30조를 거기에다가 끼워넣어가지고 방망이 뚜들겼잖아요. 그래고는 또 돈 쓰자?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 거기에다가 국토보유세 이거 걷자. 국채 발행하자. 아니면 나중에 국채 발행한 다음에 이거 한국은행한테 뒤집어 씌우자? 이런 식의 재원 마련에 대해서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

강훈식 : 그거는 논의하고 상관 없는 것 같고요.

원희룡 : 그래서 우리는 추가세수, 세출조정 이것부터 하면 올해의 예를 봤을 때 50조원은 현재 민주당의 뭐 경제는 정치라면서 선심성 예산, 180석을 가지고 자기네 마음대로 펑펑 쓰면서 경제부총리까지도 무시하는 이 부분만 바로 잡아도 재원에 대한 시급한 것은 해결이 된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일단.

원희룡 : 여기에 대해서 먼저 답변하십시오.

강훈식 : 네. 그 말씀 잘 주셔서 다행입니다. 일단 저 100조 논란이 처음 이야기된 건 지난 총선 때 김종인 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 비상대책위원장할 때 말씀하셨던 겁니다. 그래서 100조를 그때 주장을 처음 하셨죠. 그래서 그런 코로나를 위해서 기금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우리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여러 번의 추경을 편성하는 동안 야당은 후세에게 빚을 남겨준다고 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완강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원희룡 : 아니 말씀 중에 죄송한데

강훈식 : 말씀 먼저 들어주시고.

박태서 : 잠시만요.

원희룡 : 한 40조가 이미 지출이 됐어요.

강훈식 : 그러니까 말씀을 쭉 들어주시고 하시는 게 순리죠. 제가 다 들었는데. 그래서 그 100조의 이야기는 그래서 약간 신빙성에 대해서 저희로서는 약간 의심하고 있었던 찬데 그런 와중에 윤석열 후보께서 50조를 소상공인에 지원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 좋은 일이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김종인 위원장이 그 다음에 이어서 100조 하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 송영길(2616) 대표가 그러면 4자회담을 당장 열고 추경편성을 논의하자. 이랬더니 그거는 당선된 다음에 할 일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게 어떻게 된 거냐? 하고 (헛기침) 죄송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장 후보대토론을 합시다. 이렇게 하니까 이제 또 윤석열 후보가 추경편성에 동의한다. 당장 논의해도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하신 이 흐름을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 거고요. 그리고 저희로서는 그리고 어제 제가 김종인 최고 위원하고 또 어디 방송에서 토론을 했더니 100조랑 50조는 또 다른 거랍니다. 100조는 기금이고 50조는 손실보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확한 방향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다 말씀하시는 분들마다 이야기하는 게 다릅니다. 두 번째는 이렇게 해서 이거를 진행하자. 이랬더니 그거는 너희들이 당과정부가 협상해가지고 안을 갖고 와라.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일반적으로는 추경은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야당의 대표.. 야당의 대선후보가 이 주장을 시작하셔서 이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추경을 편성한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고 그런데 지금 정부가 다시 추경을 편성한다는 건 너무 넌센스한 얘기 아닙니까? 아직 기금도 다 쓰지 않았는데. 그런데 야당 대표..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이 주장을 한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말이냐 하면 송영길 대표의 제안처럼 두 당의 선대위원장 김종인 위원장과 송영길 위원장 그리고 원내대표 네 분이 합쳐서 정치적 협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2월달에도 이 기금이 다 소모된다, 라고 전제하면 1월이든 2월이든 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니 지금 당장 협상 테이블에서 이 논의를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원희룡 본부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별로 그거는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 같네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저는.. 저는 양쪽이 이렇게 해서 협의해서 1월달, 2월달 안에 추경이 협상의.. 지금부터 테이블에 앉아서 논의를 한다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한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그게 누가 먼저 제안했든 간에 그 협상이 잘 이루어진다는 전제로 충분히 응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태서 : 네.

원희룡 : 한 가지 질문 드려도 돼요?

강훈식 : 네, 네.

원희룡 : 추경은 삭감 추경도 가능하죠, 그렇죠?

강훈식 : 그렇습니다. 네.

원희룡 : 네. 지역화폐 30조 억지로 집어넣은 거..

강훈식 : 아니 그렇게 하면..

원희룡 : 삭감할 용의 있습니까?

강훈식 : 저기 본부장님 그러니까..

원희룡 : 아, 재원마련과 관련된 얘기예요.

강훈식 : 물론이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는 제가 볼 때는 지출 구조조정도 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원희룡 : 아니 우선 그..

강훈식 : 아니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 논의 자체를..

원희룡 : 지역화폐 그 30조부터 삭감하면요.

강훈식 : 아니 그렇게 정의하시면 안 되고..

원희룡 : 재원마련 논쟁할 필요가 없어요.

강훈식 : 그거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문제고요.

원희룡 : 왜요?

강훈식 : 지출 구조조정도 총괄적으로 논의하셔야죠. 지출 구조조정도 해야 되고요.

원희룡 : 아, 물론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얘기하는 거예요.

강훈식 : **(2845) 그러니까 그거는 여러 가지 중에 다 논의해볼 수 있다, 라는 거예요.

원희룡 : 30조 다 써놓고 또 쓰자.

박태서 : 잠깐만요. 여기 하나 이 지점에서 제가 하나 궁금한 거. 원희룡 본부장한테.

원희룡 : 네.

박태서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얘기했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하고 집행할 문제라는 이 부분들 정리 좀 해주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원희룡 : 그게 현재의 논의를 배제하는 건 아니고요.

박태서 : 그 얘긴가요?

원희룡 : 그런데 저희가 50조, 50조, 50조가 내용을 자세히 보면 정리가 다 돼 있어요, 저희가. 정리된 공약을 정책본부장 이름으로 발표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50조는 현재는 손실보상은 최소 50조는 들어간다. 그다음에 50조는 기금을 가지고 금융지원을 하는 겁니다. 그 대신 그 돈은 나중에 돌아오잖아요? 또 다른 50조는 각 황폐화된 각 분야를 재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이런 지원기금이 또 50조가 들어가 있어요

박태서 : 그러면 듣기에 따라서는 이재명 후보 주장처럼 당선되면 주겠다, 라는 그런 취지의 맥락은 아니네요?

원희룡 : 저희가 만약에 당선이 되면 5월달부터는 국정을 운영해야 되지 않습니까?

박태서 : 그렇죠.

원희룡 : 그러면 그런 데에서 현재의 초과세수라든가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이런 플랜을 가지고 이런 것에서 코로나 비상재정을 운영하겠다, 라는 플랜을 제시하는 거고요. 그중에 일부를 땡겨와서 지금 추경을 할 거냐. 그런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30조 지금 부총리 무시하고 30조 그냥 질러댄 것부터 원상회복을 하자 이거예요.

강훈식 : 자, 그런데 제가 이런 주장은..

원희룡 : 제가 정책본부장 입장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박태서 : 잠시만요. 강훈식 본부장.

강훈식 : 네. 제가 전략본부장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좋은 전략은 아니세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희 180석은 계속 유지가 됩니다. 혹시.. 혹시 우리 저기.. 국민의힘에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국회와는 협조해야 될 것 아닙니까?

원희룡 : 당연하죠.

강훈식 : 그렇다면 그런 자세로, 너네 거 먼저 깎아라, 라는 자세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하면 됩니다. 저는 그것을 깎을 수 없다,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 먼저 깎아야 대화하겠다, 라는 방식으로 국회랑 대화한다면 국민은 굉장히 힘듦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박태서 : 자, 정리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강훈식 : 오히려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손실보상법에 크게 합의하고 저희 후보가 말한 것처럼 윤석열 후보의 안을 받을 테니 같이 논의합시다, 라고 하고 오늘 정책본부장님이 나와서 논의를 하겠다고 하면 진행하면 됩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강훈식 : 단, 너네 이거 깎을 수 있어? 이런 식의 접근방법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지금..

원희룡 : 전제조건은 아니고요.

강훈식 : 네. 아니면 됩니다.

원희룡 : 전제조건은 아닙니다.

박태서 : 짧게요. 짧게.

강훈식 : 아니면 됩니다.

원희룡 : 그런 거를 같이 놓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죠.

강훈식 : 그럼요. 저는 그게 맞다고 봅니다.

원희룡 : 내 돈은 쓴 거는 다 쓰고 그다음에 또 가자. 이런 식일까봐.

강훈식 : 아니 그거는 아닙니다. 논의하시면 됩니다.

원희룡 : 그런데 우리 강훈식 의원 정도라면 얼마든지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훈식 : (웃음)

박태서 : 지금.. 지금 지역화폐를 지금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이런 부분들도 테이블 위에 얼마든지 올려놓을 수 있다는 뜻이죠?

강훈식 : 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다 논의해봐야 되는데 그 문제도 논의해야 되고 또 이제 이 실효성 문제도 한 1시간 토론 되는데요.

박태서 : 알겠습니다.

강훈식 : 더 필요하다면 더 늘릴 수도 있고요.

박태서 : 이 정도에서 마감하겠습니다. 오늘 지금 양 후보 핵심 관계자 두 분이 지금 나오셨으니까

원희룡 : 아, 핵관은 아닙니다, 저는.

박태서 : 하나 더 지금 핵심이슈가 있습니다. 핵심관계자에게 핵심이슈 하나 더 있는 게 대장동 이슈. **(3145)

원희룡 : 거기는 제가 핵관입니다. 대장동 핵관이죠.

박태서 : 유환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사망. 대체적인 여론이나 언론보도는 검찰수사가 더 어려워졌고 특검이 불가피하지 않느냐, 라는 그런 분위기가 지금 부각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이것도 특검하자는 거에 대해서는 다 언론 제목들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하자는 거고 윤석열 후보도 하자는 거고. 대체 이게 지금 어떻게 다른 건지 하면 어떻게 하자는 건지에 대해서 이 프로그램 시청하시는 분들이 조금 가늠을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이것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강훈식 본부장.

강훈식 : 계속 저한테 먼저 질문을 하시네요.

원희룡 : 제가 먼저 할까요?

박태서 : 그러면 먼저 하실래요?

원희룡 : 저는 무조건 하자는 겁니다. 뭐 부산저축은행 말씀하시는데 그거 포함해서 하자.

강훈식 : 네. 저도.. 저희도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마지막에 이 부분은 사실은 어제 양측 후보가 직접 워딩들을 주고 받으면서 어제 정리가 된 게..

박태서 : 했죠.

강훈식 : 네. 모든 것들을 다 놓고 토론하고 특검을 추진하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원희룡 : 추진하자가 아니라 특검 즉각 실시를 해야죠.

강훈식 : 네. 뭐 하면 되죠, 당연히.

원희룡 : 내일이라도 하자, 이겁니다.

강훈식 : 네. 그러면..

박태서 : 그러면 원내대표..

강훈식 : 협상에 들어가겠죠.

박태서 : 더 즉각적인..

원희룡 : 네. 협상 들어가고요.

강훈식 :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태서 : 국힘당에서는 법사위에서 이거를 지금 민주당에서 계속 회태하고 있다, 라고 지금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원희룡 : 아, 부산저축은행이고 뭐 연희동 집이고 이거를 다 포함해서 하자. 후보가 벌써 한 일주일 전에 얘기를 했습니다.

강훈식 : 네. 모든 걸 다 놓고 하자는 거에 저희도 찬성하고요. 같이 놓고 하면 됩니다.

원희룡 :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강훈식 : 그런데 이게 왜 중간에 제가 설명을..

원희룡 : 원내대표한테 지시를 해야 됩니다.

강훈식 : 지시도 이미 했고요. 그리고 제가 이게 중간에 왜 그러면 한다고 하는데 안 했냐. 이제 보면 사실은 이제 국민의힘에서 법도 만들었는데 왜 이거를 안 하냐? 이런 이야기들도 많았잖아요. 제가 이제 시청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말하면 이 법명 자체가 어떻게 돼 있냐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법명 당체에 이렇게 갖다가 올려놓은 거예요. 그러니까 저희로서는 다 논의하자. 이런 취지인데 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 이렇게 그냥 법명을 해 놓으니 이게 특검을 하자는 게 아니지 않냐. 그러니까 모든 의혹을 다 담아서 하자, 라는 근본 취지가 반영된다면 당장 즉각 실시하고 논의해야.. 그 실시를 위한 논의도 바로 열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같은 내용입니다, 제가 볼 때는.

원희룡 : 저희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 만약에 특검이 내일이라도 시작되면 저를 1호 참고인으로 불러주십시오.

박태서 : 왜 그렇게 되죠?

원희룡 : 제가 데리고 있는 공익제보자들 모두를 데리고..

박태서 : 1타강사에서.

원희룡 : 1타 공격수로.. 제가 지금 검찰이 수사를 안 하거나 엉터리로 하고 있는 모든 거를 공익제보자들을 대동하고 바로 첫날 바로 다 출석하겠습니다.

박태서 : 그거는 특검이 판단할 문제.

원희룡 : 네.

박태서 : 그러면 하여간 특검의 대상, 수사 대상, 수사 기간.. 굉장히 쟁점이 아마 꽤 광범위할 것 같고 민감할 걸로 예상이 되는데 후보가 지금 저렇게 판단하고 결심했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여야 원내대표 간에 협의, 협상. 이거 속도를 낼 수도 있겠네요?

원희룡 : 네. 하자는 겁니다.

강훈식 : 아마 뭐 그렇게 될 것 같은데.

원희룡 : 그리고 뭐 특검도 변협에다가 중립적인 인사 뭐 하면 될 거 아닙니까? 그렇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원희룡 : 민주당이 편파적인 인사를 고집만 안 하면 다른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강훈식 : **(3452) 마시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똑같이 말할 수밖에 없잖아요.

원희룡 : 네, 네.

박태서 : 의외로 특검 논란이 좀 빨리 두 분 의견 차 없이 정리가 되고 있어서 진행하는 제가..

원희룡 : 아니 이게 어제 저녁에 사실은 양측 후보가 약간 이렇게..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답변하실 겁니까? 이렇게 티키타카가 약간 오고 가셨어요.

박태서 : 있었습니다.

강훈식 : 그런데 결론은 특검은 빨리 하자. 이렇게 다 조건 없이 모든.. 대통령 후보의 모든 의혹과 관련된 특검을 다 하자. 이렇게 정리가 된 겁니다.

원희룡 : 지켜보겠습니다.

박태서 : 제가 이거를.. 제가 이거를 정리가 잘 안 돼 정리하는데 좀 애 먹을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 안 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하나 이슈. 배우자 이슈가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대선후보 배우자 이슈가 이렇게까지 부각이 된 적은 없었던 걸로.. 저도 뭐 기자 생활 꽤 해봤습니다만.. 많은 생각이 드는데 관심이라면 역시 이거는 뭐 김해경 씨가 있고 김건희 씨 얘기가 있습니다만 자연스럽게 김건희 씨 등판 시점, 등판 여부에 대한 질문을 제가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안에서 지금 정리가 된 게 있습니까? 얘기들이 여러 가지가 나왔어요.

원희룡 : 저도 만나뵌 적도 없고 그 부분이 아직 뭐 본격적으로 논의 되고 있지는 않은 게 현실입니다.

박태서 : 아, 그래요?

원희룡 : 그 부분은.. 아니 이거는 후보 본인의 가족 문제이기도 하고 또 배우자 본인의 판단도 있으실 거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들을 아마 깊이 생각하고 조언들도 좀 하고.. 듣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십니까?

원희룡 : 좀 기다려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태서 :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거 지금.

강훈식 : 아니 이제 뭐 사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는 저희가 할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그냥 여러 가지로 제기된 의혹들은 존재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령 학력위조 논란이라든지 또는 주가조작 의혹이라든지. 국민들이.. 왜냐하면 특히나 배우자 되시는 분이 재산이 한 50억.. 그러니까 두 부부가 65억인데 50억정도 형성했는데 본인의 어머니한테 받았거나 본인이 만들었을 텐데 어머니한테 받은 것은 어머니도 여러 가지 범죄사실에 연루돼서 사실상 실형을 살고 계신 형.. 사실이고요.

박태서 : 장모.

강훈식 : 그래서 거기로부터 혹시 재산이 생겨진 건지. 재산 형성 과정은 공직자가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것이죠. 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런 문제라든지 아니면 본인이 만들었다면 본인의 학력이라든지 아니면 회사운영에서 생긴 건지 아닌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알려야 되는 의무가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사적인 거를 빼고 그것은 뭐 저희가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그런데 공적으로만 봐도 여러 가지 재산 형성이라든지 본인이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 말씀을 할 의무가 있다, 라는 것이고 또 원희룡 본부장님 말씀대로 빨리 나오시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선거를 뛰면 보통 같이 가족들이.. 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말 많이 합니다. 왜 난지. 왜 지금인지. 내 가족과 배우자는 동의하고 있는지. 이것 들이 되게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선거하면 정치이지만 공교롭게 다 부인한테 미안한 죄를 짓고 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그런 면에서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본인에 대한 의혹들을 밝히는 것이 순리인 것이고 그래야지만 특히 외교문제에 있어서 대통령과 함께 수반 되어서 나가서 정상의 역할로서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로서 하게 될 텐데 그래야지만 거기에 적절한 여부도 국민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박태서 : 알겠습니다.

강훈식 : 그래서 그런 것들은 밝히는 게 맞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박태서 : 짧게 마지막으로 두 분께 하나씩만 짧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단일화나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정책총괄본부장께 질문 드리는 게 적절히 않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경선후보 해보셨으니까 이 이슈에 대해서는.. 지금 안철수 후보와의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짧게.

원희룡 : 현재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뭐 생각들은 다양하겠지만 논의되고 있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박태서 : 가능성은 열려 있다?

원희룡 : 네. 열려 있다고 봐야죠.

박태서 :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위성정당에 대한 반성 얘기를 한 게 정의당과의 선거 연대를 염두에 두고 했다, 라는 관측. 어떤..

강훈식 : 선거 연대를 염두하고 그런 정의당과의 선거 운동을 하고 한 발언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원칙적으로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위선정당 문제가 제도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짚고 또 우리가 여당으로서 잘못된 부분은 반성해야 된다는 민주당의 반성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목소리로 생각해 주시면 되고요. 그렇지만 우리가 연대 문제에 대해서 폐쇄적이냐? 그렇지 않고 다시 잘해보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어떤 분들과도 함께 열어놓고 갈 의지가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역시 두 후보 핵심관계자.. 진짜 핵심관계자가 설명을 하니까 역시 무게감이 다르고 또 현안들에 대해서 시청자분들께서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된 오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원희룡 : 그러면 다행입니다.

박태서 : 앞으로 기회 되면 한 번 더 오실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두 분 활약 또 기대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강훈식 : 네. 고맙습니다.

원희룡 : 감사합니다.

박태서 : 네. 이어서 서욱 국방장관 만나보겠습니다. 한미 안보 현안 그리고 군대의 성폭력, 성폭행 문제 등 질문과 답변이 준비가 돼 있으니까요. 먼저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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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중도층 잡기 경쟁…여야 선대위 전략은?
    • 입력 2021-12-12 08:10:29
    • 수정2021-12-12 11:17:56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박태서
■ 대담 :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박태서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 서욱 국방장관이 출현합니다. 올 한 해 국방부에는 안보와 군사 이슈에 더해서 성폭력, 부실 급식 같은 사건, 사고 끊이지 않았죠? 장관이 여러 번 사과했습니다. 오늘 국방장관 설명을 직접 소상히 듣고 싶으신 분들 잠시 뒤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정치권에서 대선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누구냐가 화제였습니다. 특정 대선후보 입장을 대변하고 충실하게 대변하고 선거 전략에 정통한 사람을 칭하는 건데 잠시 뒤에 진짜 핵심 관계자 두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강훈식 이재명 후보 전략기획본부장, 원희룡 윤석열 후보 정책총괄본부장입니다. 대선 판세 필승 전략 묻고 답 듣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출발하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대선 이야기로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신 두 분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훈식 : 안녕하세요?

박태서 : 재선인데 대선 캠프에 전략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으셨어요.

강훈식 : 쉽지 않은 선거라서 마음이 많이 무겁고 하지만 동시에 책임감이 주어져서 절박한 마음으로 이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박태서 : 이어서 국민의힘 선대위원회에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함께하십니다. 반갑습니다.

원희룡 : 안녕하세요?

박태서 : 경선 토론 때 현장에서 뵙고 또 오늘 여기서 뵙고 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느낌이 또 다르네요.

원희룡 : 후보로 나왔어야 되는데 이제 본부장으로 나와서 쓰라린 마음은 있습니다마는 최선을 다해서 돕기로 약속한 만큼 약속을 지키는 사람 되겠습니다.

박태서 : 경선후보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 자격으로 오늘 나와 계셔주신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먼저 대선 지금 80여 일 앞으로 남아있습니다만 현재 판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나온 두 건의 여론조사 저희가 참고로 준비했는데 한번 보실까요? 가장 최근에 나온 조사 두 건인데요. 이거는 MBS 여론조사 3사가 실시한 건데 이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질렀다는, 골든크로스를 보였다는 게 화제였었죠, 38:36. 하나 더 있습니다. TBS와 KSOI 조사인데 이거는 이재명-윤석열 32.7, 38.3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이런 조사결과가, 상반된 조사결과가 가장 최근에 두 건을 지금 저희가 등가로 보여드렸습니다. 일단 이 현재 여론 흐름 민심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강훈식 본부장님.

강훈식 : 아마 선거가 시작되고 나서, 시작되는 시점에서 저희가 분명히 지지율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어렵고 또 현 정부에 대한 아쉬움들도 국민들이 많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시작이 되고 시간이 지나서 지금쯤에 여러 가지 조사들로 저희가 추격되고 있는 이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현 정부에 대한 아쉬움이나 코로나의 어려움들은 있습니다만 앞으로 결국 미래에 대한 선택을 하는 것 아니냐라는 걸로 국민들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지점들에 저는 주목해야 된다고 봅니다. 결국 대통령 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지 과거에 대한 심판이나 평가만으로 선택할 수는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조금 더 후보들이 눈에 보이는 시간이 된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좀 따라가보자 이렇게 하고 있는, 추격하는 형국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태서 : 원희룡 본부장께서는 윤석열 캠프에서 현재 민심이 어느 지점에 와 있다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원희룡 : 여론조사 수치는 저희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추세가 문제인데요. 정권 교체 여론이 워낙 압도적인데 후보 지지가 그것을 다 흡수를 못하고 있죠. 거기에 따라서 앞으로의 변수도 있는 건데요. 큰 추세는 보면 여론조사도 한 10% 정도 차이의 추세를 보이다가 윤 후보는 경선 이긴 후에 떨어지다가 지금 멈췄고요. 이재명 후보는 처음에 선대위 출범해서는 굉장히 떨어져 있다가 좀 날렵하고 또 현장 위주로 후보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는 올라가다가 또 멈춰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현재는 사실은 붙어있다고 보고요.

박태서 : 아, 그렇게 보세요?

원희룡 : 예. 앞으로 윤 후보의 경우에는 어떻게 상승의 계기를 만들어낼 거냐. 이 부분이 저희가 지금 선대위가 출범하면서 머리를 싸매고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고 앞으로 큰 변수는 코로나 상황과 코로나 대응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과 그 이후에 이재명 본인의 의혹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지지율에 요동을 칠 수 있는 큰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태서 :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본부장께 질문드려보자면 4.7 재보선 때 정권 심판 여론에 냉혹한 평가를 민주당은 받았단 말이죠. 지금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정권 심판 여론이 높단 말이조으.

강훈식 : 정권 심판 여론이 높았어도 정권이 다시 이렇게 국민에게 재신임 받은 경우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 끝나고 나서도 정권심판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만 박근혜 정부로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떤 정부로의 교체, 누구로의 교체이냐가 본질이라고 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서 더 나은 정부를 만들 것이냐가 본질인 것이지 이 정부에 대한 심판만으로 5년을 정리할 수는 없는 문제이고요. 물론 지금은 그런 시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선거가 90일 남았고 90일 남은 동안에 의견을 좁혀나가다 보면 결국 나에게 어떤 미래와 나에게 어떤 가치,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누가 코로나19를 더 잘 방역할 것이냐. 어떤 사령탑이 국가를 잘 이끌어 나갈 거냐라고 취합될 거라 봅니다. 그런 면에서 4.7 재보궐선거는 분명히 심판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특히 서울에 대해서는 굉장히 서울시민들이 분노가 높았던 지점들이 있는 것이고요. 저희 당으로서도 그때 그 교훈이 반면교사 돼서 지금 후보부터가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는 것을 하시고 있는 거고 그리고 당도 거기에 걸맞춰서 새로운 당, 또 새로운 혁신의 과정들을 사실은 굉장히 몸살을 많이 앓고 있는데 국민들이 잘 모르실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 말씀드립니다.

박태서 : 국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지금 강훈식 본부장이 얘기했습니다만 정권 심판론을 돌파하기 위해서 최근에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라는 거 아니겠어요? 이재명으로의 교체도 정권 교체다라고 주장하는 이런 식의 전략적 접근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그런 현상들이 두드러지고 있지 않습니까?

원희룡 : 저희는 한마디로 가짜라고 보죠. 차별화 가짜고 이제 언어를 이중 언어를 쓰잖습니까? 모든 정책들에 대해서 이건지 저건지 가는 것마다 선택적으로 편의에 따라서 말을 바꾸고 있고요. 영남 가면 전두환도 칭찬하고 박정희도 갑자기 영웅이 되고 박근혜도 존경하고 그러는데 또 다른 자리 가면 내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런 줄 알더라. 이런 식의 특유의 이중화법, 죄송하지만 그건 저희들이 솔직한 거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재명 후보의 어떤 가짜 차별화 또는 이재명으로의 교체도 정권 교체다? 그건 정권 개악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신경 쓰지 않고요. 대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까. 거기 둘러싼 세력들이 혹시 과거로 가지 않을까. 그리고 서민들과 젊은 층들의 미래에 희망이 없는 절망에 대해서 얼마나 간절하고 진정성 있게 변화의 모습,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기대와 책임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면에서는 자기 변화에 과연 국민들이 얼마만큼 인정을 받을 거냐 그 싸움이라고 봅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그럼 각 후보 측에 당면한 과제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2위 차지한 후보와의 협력 문제. 아마 비슷할 겁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는 이낙연 후보가 있고 윤석열 후보 측에는 홍준표 후보와의 협력과 연대라는 부분들이 절실한 과제일 수 있겠는데 어떻습니까? 강훈식 본부장께 이낙연 후보 어떻습니까? 왜 아직도 선뜻 손을 제대로 내밀고 있지 않다고 보십니까?

강훈식 : 그런데 약간 이번 선거, 이번 대통령 선거 들어와서 약간 기이한 현상들은 과거 보면 2등이나 3등 후보가 대선 캠페인 때 나타나는 게 관례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다들 지금부터 선거가 많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지금 같이 안 다니냐는 질문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면 선거 캠페인이 시작된 다음에 2등 후보나 3등 후보가 결합되거든요. 우리 원희룡 후보님처럼 캠프에 아예 들어간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인 것이죠. 보통은 유승민 후보라든지 홍준표 후보라든지 아마 다 나타나실 거예요. 그리고 그게 융합되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낙연 후보도 실제로 여러 모로 잘 돕고 있고 또 다 아시겠습니다만 저희 같이 출범식날 깨끗한 승복과 힘을 모으겠다는 모든 후보의 다짐과 결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아마 국민들이 관심 가지시는 건 그럼 언제 나타날 건데? 이런 대목일 텐데요. 제가 볼 때 머지 않아서 같이 다니시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태서 : 그런데 여기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나름대로 무게 중심을 잡고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거의 혼자 단독 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평가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낙연 후보에게 윤석열 후보 측의 김종인 역할을 기대하는 그런 목소리들도 꽤 있단 말이죠.

강훈식 : 아니, 그런데 저는 되게 재밌는 현상이 또 하나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있는데 대통령제에서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후보 보고 뽑는 겁니다. 대통령 선대위원장을 보고 뽑는 경우는 별로 없죠. 그리고 미국 대통령 선거만 우리 봐도 바이든하고 트럼프의 대결에서 누가 선대위원장인지 중요하지 않거든요. 바이든이 뭐라고 말하는지, 트럼프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대통령제의 대통령 선거에 기본입니다. 그의 가치와 철학에 우리의 5년을 걸게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유난히 이번 선거는 이상하게 후보가 잘 안 보이는 전략을 구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당에서. 그런데 저는 더 솔직하게 말하면 국민들에게 나의 생각이 무엇이고 나에게 나라를 이끌게 힘을 달라, 라고 이야기하려면 본인이 나타나서 말을 하는 것이지 선대위원장이 그 얘기를 한다고 해서 국민이 믿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후보만 보이는 민주당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후보가 안 보이는 국민의힘이 이상한 거 아니냐. 선대위원장만 보이는 국민의힘이 이상한 거 아니냐 이런 질문 안 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동의하십니까?

원희룡 : 왜 후보가 안 보인다고 하시죠? 몸집도 윤석열 후보가 훨씬 큰데요. 지금 원래로 돌아가서 2위 후보의 경우인데 이낙연 우리 후보의 경우에 물론 나중에 나타나시겠죠. 당연히 그러실 겁니다. 그런데 제가 요새 트위터를 많이 보는데요. 내가 팔로워 돼 있는 게 이낙연 지지자들한테 많이 돼 있어요.

박태서 : 아, 그래요?

원희룡 : 하다 보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 저희보다 더 강해요. 거기에서 제가 힌트를 많이 봤습니다, 사실.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과거에 대한 뭐랄까요? 포렌식 수준의

박태서 : 지금도 그렇습니까?

원희룡 : 지금도 보여드릴까요? 지금도 계속 올라오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어떤 빙산에 물밑에서의 지지 세력과 지지 세력들이 과연 명분 또는 이재명 후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냐 이 점에서는 아주 간극이 큰 걸 느끼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경기도 경우에도 이낙연 후보의 지역 책임을 맡았던 그런 분들이 지금 이재명 후보 교체론을 바라고 있고요. 거기에서 경기도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3% 지는 민주당 내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저희들이 다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물론 저희들도 같은 동병상련을 앓고는 있습니다마는 저쪽이 훨씬 중환자실인 것 같아요.

박태서 : 홍하고의 협력은 어떻습니까? 홍준표 후보와의 협력.

원희룡 : 우리도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래도 옆집보다는 좀 나은 거 같아요.

박태서 : 홍준표 후보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를 간접지원했던 박근혜 후보의 전례를 따를 수 있다고 보십니까? 같이 유세차는 안 타더라도.

원희룡 : 그때도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가서는

박태서 : 손은 안 잡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원희룡 : 손은 안 잡았지만 지역 다니면서 유세를 했죠.

박태서 : 지원 유세를 했었던.

원희룡 : 지원 유세를 아주 열심히 했죠. 그리고 그게 그 이후에 박근혜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녹이는 역할이 됐었죠. 우리 홍준표 후보도 다음 번에도 후보로서든 국가의 정치 원로로서든 그런 본인이 생각하는 애국심을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특히 요새는 청년 인터넷도 많이 하잖습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으신 거 같아요, 요새. 11월 5일 그날은 좀

박태서 : 졌지만?

원희룡 : 심기가 굉장히 불편하셨다고 한다면

박태서 : 홍준표 후보가?

원희룡 : 예. 한 달 뒤인 지금에는 상당히 노곤노곤 마음이 좀 좋으신 상태라서 저는 생각보다 빨리 풀릴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훈식 : 원 본부장님께서 우리 당의 상황을 우리보다 더 잘 아셔서 참 다행스러운지 불행한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것보다 많이 좋은 상황입니다.

원희룡 : 그러기를 바랍니다.

강훈식 :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마 머지 않아서 보실 거예요. 그리고 아마 우리가 후보가 같이 1위 후보, 2위 후보가 같이 다니게 되면 아마 또 홍준표 후보랑 단일화된다는 그쪽 여론이 생길 수밖에 없을 거라 보고

원희룡 : 제가 대장동 시리즈를 총 공세를 시작할 텐데요. 후보가 교체될까 봐.

강훈식 :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런 거는 이따가 다시 이야기하시면 되죠.

박태서 : 대장동 이슈는 좀 이따 다시 다뤄보고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이낙연, 윤석열-홍준표 손 잡는 부분들은 거의 두 분 말씀 들어보면 시간 문제로 들리네요, 양쪽에서 말씀하시는 게.

원희룡 : 우선 저희 쪽은 그렇습니다.

박태서 : 여기도 그렇게?

강훈식 : 저는 뭐 올해를 넘기지 않고

박태서 : 낙관하시는 거네요? 올해를 넘기지 않는다?

강훈식 : 제가 볼 때는 다 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박태서 : 전략기획본부장이시니까 양쪽 후보 측 분위기나 이런 부분들 잘 파악하고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그러면 개별 이슈 하나 더, 코로나 상황이 지금 대단히 심각하고요. 이 문제가 앞으로 아마 대선에 상당한 쟁점이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거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을 거 같아요. 그래서 피해 지원 문제가 상당히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그런 양상인데 어제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가 관련 발언을 한 게 있는데 잠시 들어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각 후보 본인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락가락해서 유권자들이, 시청자들이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손실보상 지원을 하기 위한 논의를 지금 당장 하자는 건지, 여당이 하라는 건지, 규모를 50조, 100조 얼마를 하자는 건지. 그리고 또 재원, 재원은 또 어디서 어떻게 충당하겠다는 건지에 대해서 오늘 나오셨으니까 이거는 분명히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먼저 강훈식 본부장.

강훈식 : 저희는 제안을 먼저 받은 입장에서 제안을 먼저 하신, 50조 제안을 먼저 하신 쪽에서 설명을 해 주시면 저희도 맞춰서 답변하기 좋을 거 같은데요.

원희룡 : 우선 손실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이미 9월달에 50조 원 규모가 필요할 거 같다라고 이미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유효하고요.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이제 만약에 특단의 조치로 영업제한을 하게 되면 피해 손실 이게 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겠죠. 여기에 대해서는 50억이라는.. 아, 50조라는 것에 구애 되지 않고 우리는 충분한 신속한 보상을 해야 된다, 라는 입장을 견제하고 있는 겁니다. 금액은 50조가 될지 100조가 될지 더 이상이 될지 그거는 코로나의 상황에 달려 있는 거지 아직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를 놓고 금액을 미리 정한다? 이 자체가 자꾸 논의를 이상한 데로 끌고 가는 거고요. 그다음 이 내용을 언제할 거냐? 지금도 이미 손실보상안이 예산안에 편성 돼 있습니다. 그거를 우리가 부족할 거라고 보는 거고요.

박태서 : 추경이 필요하다는 거 아니겠어요?

원희룡 : 아니 지금 본예산 통과한지 지금 열흘 밖에 안 됐잖아요.

박태서 : 더해서.

원희룡 : 앞으로 가면 추경이 편성 돼야 되겠죠. 그러면 추경이 만약에 2월이다, 5월이다. 얼마든지 편성될 수 있고 코로나가 진행되면서 거기에 맞춰서 진행돼야 되는 거겠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는.. 자, 지금 본 예산 통과하자마자 그거 집행도 안 해 놓고는 바로 추경해서 2월달에 돈 뿌리자? 그런 거에는 우리 쉽게 안 넘어간다, 라는 그 내용이 김종인 위원장께서 있었던 거고요. 만약에 이런 부분들이 진지하게 상황에 맞게 현재 예산과 비교되면서 만약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러면 우리 김기현(2407) 원내대표랑 해서 얼마든 이거는 논의 여지가 열려 있는 거다. 후보도 그런 취지고요.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좀 강조하신 포인트가 좀 다른 것이지 다른 얘기가 아닙니다. 그다음에 재원을 말씀하셨는데요. 올해 증대된 추가세수가 50조가 넘어요.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그다음. 180석 의석이 지금 코로나 자영업자나 코로나 백신 피해자들도 지금 울부짖고 있는데 코로나 이에 수시로 낙장수입 떨어트릴 지역 앞에 그것도 홍남기 목 비틀면서 30조를 거기에다가 끼워넣어가지고 방망이 뚜들겼잖아요. 그래고는 또 돈 쓰자?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 거기에다가 국토보유세 이거 걷자. 국채 발행하자. 아니면 나중에 국채 발행한 다음에 이거 한국은행한테 뒤집어 씌우자? 이런 식의 재원 마련에 대해서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

강훈식 : 그거는 논의하고 상관 없는 것 같고요.

원희룡 : 그래서 우리는 추가세수, 세출조정 이것부터 하면 올해의 예를 봤을 때 50조원은 현재 민주당의 뭐 경제는 정치라면서 선심성 예산, 180석을 가지고 자기네 마음대로 펑펑 쓰면서 경제부총리까지도 무시하는 이 부분만 바로 잡아도 재원에 대한 시급한 것은 해결이 된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일단.

원희룡 : 여기에 대해서 먼저 답변하십시오.

강훈식 : 네. 그 말씀 잘 주셔서 다행입니다. 일단 저 100조 논란이 처음 이야기된 건 지난 총선 때 김종인 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 비상대책위원장할 때 말씀하셨던 겁니다. 그래서 100조를 그때 주장을 처음 하셨죠. 그래서 그런 코로나를 위해서 기금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우리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여러 번의 추경을 편성하는 동안 야당은 후세에게 빚을 남겨준다고 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완강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원희룡 : 아니 말씀 중에 죄송한데

강훈식 : 말씀 먼저 들어주시고.

박태서 : 잠시만요.

원희룡 : 한 40조가 이미 지출이 됐어요.

강훈식 : 그러니까 말씀을 쭉 들어주시고 하시는 게 순리죠. 제가 다 들었는데. 그래서 그 100조의 이야기는 그래서 약간 신빙성에 대해서 저희로서는 약간 의심하고 있었던 찬데 그런 와중에 윤석열 후보께서 50조를 소상공인에 지원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 좋은 일이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렇게 말을 하고 김종인 위원장이 그 다음에 이어서 100조 하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 송영길(2616) 대표가 그러면 4자회담을 당장 열고 추경편성을 논의하자. 이랬더니 그거는 당선된 다음에 할 일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게 어떻게 된 거냐? 하고 (헛기침) 죄송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장 후보대토론을 합시다. 이렇게 하니까 이제 또 윤석열 후보가 추경편성에 동의한다. 당장 논의해도 좋다. 이렇게 이야기 하신 이 흐름을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 거고요. 그리고 저희로서는 그리고 어제 제가 김종인 최고 위원하고 또 어디 방송에서 토론을 했더니 100조랑 50조는 또 다른 거랍니다. 100조는 기금이고 50조는 손실보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확한 방향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다 말씀하시는 분들마다 이야기하는 게 다릅니다. 두 번째는 이렇게 해서 이거를 진행하자. 이랬더니 그거는 너희들이 당과정부가 협상해가지고 안을 갖고 와라.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일반적으로는 추경은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야당의 대표.. 야당의 대선후보가 이 주장을 시작하셔서 이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추경을 편성한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고 그런데 지금 정부가 다시 추경을 편성한다는 건 너무 넌센스한 얘기 아닙니까? 아직 기금도 다 쓰지 않았는데. 그런데 야당 대표..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이 주장을 한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말이냐 하면 송영길 대표의 제안처럼 두 당의 선대위원장 김종인 위원장과 송영길 위원장 그리고 원내대표 네 분이 합쳐서 정치적 협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2월달에도 이 기금이 다 소모된다, 라고 전제하면 1월이든 2월이든 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니 지금 당장 협상 테이블에서 이 논의를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원희룡 본부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별로 그거는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 같네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저는.. 저는 양쪽이 이렇게 해서 협의해서 1월달, 2월달 안에 추경이 협상의.. 지금부터 테이블에 앉아서 논의를 한다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한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그게 누가 먼저 제안했든 간에 그 협상이 잘 이루어진다는 전제로 충분히 응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태서 : 네.

원희룡 : 한 가지 질문 드려도 돼요?

강훈식 : 네, 네.

원희룡 : 추경은 삭감 추경도 가능하죠, 그렇죠?

강훈식 : 그렇습니다. 네.

원희룡 : 네. 지역화폐 30조 억지로 집어넣은 거..

강훈식 : 아니 그렇게 하면..

원희룡 : 삭감할 용의 있습니까?

강훈식 : 저기 본부장님 그러니까..

원희룡 : 아, 재원마련과 관련된 얘기예요.

강훈식 : 물론이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는 제가 볼 때는 지출 구조조정도 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원희룡 : 아니 우선 그..

강훈식 : 아니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 논의 자체를..

원희룡 : 지역화폐 그 30조부터 삭감하면요.

강훈식 : 아니 그렇게 정의하시면 안 되고..

원희룡 : 재원마련 논쟁할 필요가 없어요.

강훈식 : 그거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문제고요.

원희룡 : 왜요?

강훈식 : 지출 구조조정도 총괄적으로 논의하셔야죠. 지출 구조조정도 해야 되고요.

원희룡 : 아, 물론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얘기하는 거예요.

강훈식 : **(2845) 그러니까 그거는 여러 가지 중에 다 논의해볼 수 있다, 라는 거예요.

원희룡 : 30조 다 써놓고 또 쓰자.

박태서 : 잠깐만요. 여기 하나 이 지점에서 제가 하나 궁금한 거. 원희룡 본부장한테.

원희룡 : 네.

박태서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얘기했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하고 집행할 문제라는 이 부분들 정리 좀 해주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원희룡 : 그게 현재의 논의를 배제하는 건 아니고요.

박태서 : 그 얘긴가요?

원희룡 : 그런데 저희가 50조, 50조, 50조가 내용을 자세히 보면 정리가 다 돼 있어요, 저희가. 정리된 공약을 정책본부장 이름으로 발표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50조는 현재는 손실보상은 최소 50조는 들어간다. 그다음에 50조는 기금을 가지고 금융지원을 하는 겁니다. 그 대신 그 돈은 나중에 돌아오잖아요? 또 다른 50조는 각 황폐화된 각 분야를 재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이런 지원기금이 또 50조가 들어가 있어요

박태서 : 그러면 듣기에 따라서는 이재명 후보 주장처럼 당선되면 주겠다, 라는 그런 취지의 맥락은 아니네요?

원희룡 : 저희가 만약에 당선이 되면 5월달부터는 국정을 운영해야 되지 않습니까?

박태서 : 그렇죠.

원희룡 : 그러면 그런 데에서 현재의 초과세수라든가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이런 플랜을 가지고 이런 것에서 코로나 비상재정을 운영하겠다, 라는 플랜을 제시하는 거고요. 그중에 일부를 땡겨와서 지금 추경을 할 거냐. 그런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30조 지금 부총리 무시하고 30조 그냥 질러댄 것부터 원상회복을 하자 이거예요.

강훈식 : 자, 그런데 제가 이런 주장은..

원희룡 : 제가 정책본부장 입장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박태서 : 잠시만요. 강훈식 본부장.

강훈식 : 네. 제가 전략본부장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좋은 전략은 아니세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희 180석은 계속 유지가 됩니다. 혹시.. 혹시 우리 저기.. 국민의힘에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국회와는 협조해야 될 것 아닙니까?

원희룡 : 당연하죠.

강훈식 : 그렇다면 그런 자세로, 너네 거 먼저 깎아라, 라는 자세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하면 됩니다. 저는 그것을 깎을 수 없다,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 먼저 깎아야 대화하겠다, 라는 방식으로 국회랑 대화한다면 국민은 굉장히 힘듦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박태서 : 자, 정리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강훈식 : 오히려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손실보상법에 크게 합의하고 저희 후보가 말한 것처럼 윤석열 후보의 안을 받을 테니 같이 논의합시다, 라고 하고 오늘 정책본부장님이 나와서 논의를 하겠다고 하면 진행하면 됩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강훈식 : 단, 너네 이거 깎을 수 있어? 이런 식의 접근방법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지금..

원희룡 : 전제조건은 아니고요.

강훈식 : 네. 아니면 됩니다.

원희룡 : 전제조건은 아닙니다.

박태서 : 짧게요. 짧게.

강훈식 : 아니면 됩니다.

원희룡 : 그런 거를 같이 놓고 얘기를 해야 되는 거죠.

강훈식 : 그럼요. 저는 그게 맞다고 봅니다.

원희룡 : 내 돈은 쓴 거는 다 쓰고 그다음에 또 가자. 이런 식일까봐.

강훈식 : 아니 그거는 아닙니다. 논의하시면 됩니다.

원희룡 : 그런데 우리 강훈식 의원 정도라면 얼마든지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훈식 : (웃음)

박태서 : 지금.. 지금 지역화폐를 지금 문제제기를 했으니까 이런 부분들도 테이블 위에 얼마든지 올려놓을 수 있다는 뜻이죠?

강훈식 : 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다 논의해봐야 되는데 그 문제도 논의해야 되고 또 이제 이 실효성 문제도 한 1시간 토론 되는데요.

박태서 : 알겠습니다.

강훈식 : 더 필요하다면 더 늘릴 수도 있고요.

박태서 : 이 정도에서 마감하겠습니다. 오늘 지금 양 후보 핵심 관계자 두 분이 지금 나오셨으니까

원희룡 : 아, 핵관은 아닙니다, 저는.

박태서 : 하나 더 지금 핵심이슈가 있습니다. 핵심관계자에게 핵심이슈 하나 더 있는 게 대장동 이슈. **(3145)

원희룡 : 거기는 제가 핵관입니다. 대장동 핵관이죠.

박태서 : 유환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사망. 대체적인 여론이나 언론보도는 검찰수사가 더 어려워졌고 특검이 불가피하지 않느냐, 라는 그런 분위기가 지금 부각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이것도 특검하자는 거에 대해서는 다 언론 제목들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하자는 거고 윤석열 후보도 하자는 거고. 대체 이게 지금 어떻게 다른 건지 하면 어떻게 하자는 건지에 대해서 이 프로그램 시청하시는 분들이 조금 가늠을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이것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강훈식 본부장.

강훈식 : 계속 저한테 먼저 질문을 하시네요.

원희룡 : 제가 먼저 할까요?

박태서 : 그러면 먼저 하실래요?

원희룡 : 저는 무조건 하자는 겁니다. 뭐 부산저축은행 말씀하시는데 그거 포함해서 하자.

강훈식 : 네. 저도.. 저희도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마지막에 이 부분은 사실은 어제 양측 후보가 직접 워딩들을 주고 받으면서 어제 정리가 된 게..

박태서 : 했죠.

강훈식 : 네. 모든 것들을 다 놓고 토론하고 특검을 추진하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원희룡 : 추진하자가 아니라 특검 즉각 실시를 해야죠.

강훈식 : 네. 뭐 하면 되죠, 당연히.

원희룡 : 내일이라도 하자, 이겁니다.

강훈식 : 네. 그러면..

박태서 : 그러면 원내대표..

강훈식 : 협상에 들어가겠죠.

박태서 : 더 즉각적인..

원희룡 : 네. 협상 들어가고요.

강훈식 :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태서 : 국힘당에서는 법사위에서 이거를 지금 민주당에서 계속 회태하고 있다, 라고 지금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원희룡 : 아, 부산저축은행이고 뭐 연희동 집이고 이거를 다 포함해서 하자. 후보가 벌써 한 일주일 전에 얘기를 했습니다.

강훈식 : 네. 모든 걸 다 놓고 하자는 거에 저희도 찬성하고요. 같이 놓고 하면 됩니다.

원희룡 :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강훈식 : 그런데 이게 왜 중간에 제가 설명을..

원희룡 : 원내대표한테 지시를 해야 됩니다.

강훈식 : 지시도 이미 했고요. 그리고 제가 이게 중간에 왜 그러면 한다고 하는데 안 했냐. 이제 보면 사실은 이제 국민의힘에서 법도 만들었는데 왜 이거를 안 하냐? 이런 이야기들도 많았잖아요. 제가 이제 시청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말하면 이 법명 자체가 어떻게 돼 있냐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제공 및 연루.. 연루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법명 당체에 이렇게 갖다가 올려놓은 거예요. 그러니까 저희로서는 다 논의하자. 이런 취지인데 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 이렇게 그냥 법명을 해 놓으니 이게 특검을 하자는 게 아니지 않냐. 그러니까 모든 의혹을 다 담아서 하자, 라는 근본 취지가 반영된다면 당장 즉각 실시하고 논의해야.. 그 실시를 위한 논의도 바로 열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같은 내용입니다, 제가 볼 때는.

원희룡 : 저희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 만약에 특검이 내일이라도 시작되면 저를 1호 참고인으로 불러주십시오.

박태서 : 왜 그렇게 되죠?

원희룡 : 제가 데리고 있는 공익제보자들 모두를 데리고..

박태서 : 1타강사에서.

원희룡 : 1타 공격수로.. 제가 지금 검찰이 수사를 안 하거나 엉터리로 하고 있는 모든 거를 공익제보자들을 대동하고 바로 첫날 바로 다 출석하겠습니다.

박태서 : 그거는 특검이 판단할 문제.

원희룡 : 네.

박태서 : 그러면 하여간 특검의 대상, 수사 대상, 수사 기간.. 굉장히 쟁점이 아마 꽤 광범위할 것 같고 민감할 걸로 예상이 되는데 후보가 지금 저렇게 판단하고 결심했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여야 원내대표 간에 협의, 협상. 이거 속도를 낼 수도 있겠네요?

원희룡 : 네. 하자는 겁니다.

강훈식 : 아마 뭐 그렇게 될 것 같은데.

원희룡 : 그리고 뭐 특검도 변협에다가 중립적인 인사 뭐 하면 될 거 아닙니까? 그렇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원희룡 : 민주당이 편파적인 인사를 고집만 안 하면 다른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강훈식 : **(3452) 마시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똑같이 말할 수밖에 없잖아요.

원희룡 : 네, 네.

박태서 : 의외로 특검 논란이 좀 빨리 두 분 의견 차 없이 정리가 되고 있어서 진행하는 제가..

원희룡 : 아니 이게 어제 저녁에 사실은 양측 후보가 약간 이렇게..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답변하실 겁니까? 이렇게 티키타카가 약간 오고 가셨어요.

박태서 : 있었습니다.

강훈식 : 그런데 결론은 특검은 빨리 하자. 이렇게 다 조건 없이 모든.. 대통령 후보의 모든 의혹과 관련된 특검을 다 하자. 이렇게 정리가 된 겁니다.

원희룡 : 지켜보겠습니다.

박태서 : 제가 이거를.. 제가 이거를 정리가 잘 안 돼 정리하는데 좀 애 먹을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 안 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하나 이슈. 배우자 이슈가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대선후보 배우자 이슈가 이렇게까지 부각이 된 적은 없었던 걸로.. 저도 뭐 기자 생활 꽤 해봤습니다만.. 많은 생각이 드는데 관심이라면 역시 이거는 뭐 김해경 씨가 있고 김건희 씨 얘기가 있습니다만 자연스럽게 김건희 씨 등판 시점, 등판 여부에 대한 질문을 제가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안에서 지금 정리가 된 게 있습니까? 얘기들이 여러 가지가 나왔어요.

원희룡 : 저도 만나뵌 적도 없고 그 부분이 아직 뭐 본격적으로 논의 되고 있지는 않은 게 현실입니다.

박태서 : 아, 그래요?

원희룡 : 그 부분은.. 아니 이거는 후보 본인의 가족 문제이기도 하고 또 배우자 본인의 판단도 있으실 거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들을 아마 깊이 생각하고 조언들도 좀 하고.. 듣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십니까?

원희룡 : 좀 기다려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태서 :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거 지금.

강훈식 : 아니 이제 뭐 사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는 저희가 할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그냥 여러 가지로 제기된 의혹들은 존재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령 학력위조 논란이라든지 또는 주가조작 의혹이라든지. 국민들이.. 왜냐하면 특히나 배우자 되시는 분이 재산이 한 50억.. 그러니까 두 부부가 65억인데 50억정도 형성했는데 본인의 어머니한테 받았거나 본인이 만들었을 텐데 어머니한테 받은 것은 어머니도 여러 가지 범죄사실에 연루돼서 사실상 실형을 살고 계신 형.. 사실이고요.

박태서 : 장모.

강훈식 : 그래서 거기로부터 혹시 재산이 생겨진 건지. 재산 형성 과정은 공직자가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것이죠. 네. 그런 면에서 보면 그런 문제라든지 아니면 본인이 만들었다면 본인의 학력이라든지 아니면 회사운영에서 생긴 건지 아닌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알려야 되는 의무가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사적인 거를 빼고 그것은 뭐 저희가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그런데 공적으로만 봐도 여러 가지 재산 형성이라든지 본인이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 말씀을 할 의무가 있다, 라는 것이고 또 원희룡 본부장님 말씀대로 빨리 나오시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선거를 뛰면 보통 같이 가족들이.. 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말 많이 합니다. 왜 난지. 왜 지금인지. 내 가족과 배우자는 동의하고 있는지. 이것 들이 되게 중요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선거하면 정치이지만 공교롭게 다 부인한테 미안한 죄를 짓고 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그런 면에서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본인에 대한 의혹들을 밝히는 것이 순리인 것이고 그래야지만 특히 외교문제에 있어서 대통령과 함께 수반 되어서 나가서 정상의 역할로서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로서 하게 될 텐데 그래야지만 거기에 적절한 여부도 국민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박태서 : 알겠습니다.

강훈식 : 그래서 그런 것들은 밝히는 게 맞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박태서 : 짧게 마지막으로 두 분께 하나씩만 짧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단일화나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정책총괄본부장께 질문 드리는 게 적절히 않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경선후보 해보셨으니까 이 이슈에 대해서는.. 지금 안철수 후보와의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짧게.

원희룡 : 현재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뭐 생각들은 다양하겠지만 논의되고 있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박태서 : 가능성은 열려 있다?

원희룡 : 네. 열려 있다고 봐야죠.

박태서 :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위성정당에 대한 반성 얘기를 한 게 정의당과의 선거 연대를 염두에 두고 했다, 라는 관측. 어떤..

강훈식 : 선거 연대를 염두하고 그런 정의당과의 선거 운동을 하고 한 발언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원칙적으로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위선정당 문제가 제도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짚고 또 우리가 여당으로서 잘못된 부분은 반성해야 된다는 민주당의 반성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목소리로 생각해 주시면 되고요. 그렇지만 우리가 연대 문제에 대해서 폐쇄적이냐? 그렇지 않고 다시 잘해보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어떤 분들과도 함께 열어놓고 갈 의지가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역시 두 후보 핵심관계자.. 진짜 핵심관계자가 설명을 하니까 역시 무게감이 다르고 또 현안들에 대해서 시청자분들께서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된 오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원희룡 : 그러면 다행입니다.

박태서 : 앞으로 기회 되면 한 번 더 오실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두 분 활약 또 기대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강훈식 : 네. 고맙습니다.

원희룡 : 감사합니다.

박태서 : 네. 이어서 서욱 국방장관 만나보겠습니다. 한미 안보 현안 그리고 군대의 성폭력, 성폭행 문제 등 질문과 답변이 준비가 돼 있으니까요. 먼저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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