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817명 ‘확산세 계속’…위중증 환자 엿새째 8백 명대

입력 2021.12.13 (12:07) 수정 2021.12.13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말 감소 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천 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오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엿새째 8백 명대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지난주 7천 명대를 생각하면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817명입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18명 줄었지만, 엿새째 8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40명 늘었고요. 치명률은 0.82%입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겠습니다.

최근 4주 동안 상황입니다.

월요일마다 2천에서 3천, 4천 명대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 감소 효과가 줄어드는 주 중반에는 다시 큰 폭으로 확진자가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주 중반에 또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서울이 2,542명, 경기 1,361명, 인천 389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7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80%를 넘겼던 수도권 비율이 떨어졌다는 건 비수도권 상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걸 의미합니다.

부산과 경남이 2백 명대, 대구, 충남, 경북, 강원도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 이어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의 새 고리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사이 24명이 추가됐는데, 해외유입 3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계속 고공행진인데,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2.6%입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86.7%로, 남은 병상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이 34개, 경기 69개, 인천은 6개 남아있는데, 입·퇴원 수속과 의료인력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포화상태로 봐야 합니다.

경북, 강원, 대전에는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는 1,533명입니다.

최다치를 기록했던 어제보다는 2백 명 정도 줄었습니다.

병상 배정을 사흘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는 307명, 나흘 이상은 404명입니다.

계속 상황이 악화하자, 방역 당국은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7천여 명이 3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을 한지 석 달이 지난 18살 이상 성인은 오늘부터 3차 접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박경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5,817명 ‘확산세 계속’…위중증 환자 엿새째 8백 명대
    • 입력 2021-12-13 12:07:23
    • 수정2021-12-13 13:04:57
    뉴스 12
[앵커]

주말 감소 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천 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오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엿새째 8백 명대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지난주 7천 명대를 생각하면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817명입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18명 줄었지만, 엿새째 8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40명 늘었고요. 치명률은 0.82%입니다.

먼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겠습니다.

최근 4주 동안 상황입니다.

월요일마다 2천에서 3천, 4천 명대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 감소 효과가 줄어드는 주 중반에는 다시 큰 폭으로 확진자가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주 중반에 또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상황 보겠습니다.

서울이 2,542명, 경기 1,361명, 인천 389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7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80%를 넘겼던 수도권 비율이 떨어졌다는 건 비수도권 상황이 그만큼 안 좋다는 걸 의미합니다.

부산과 경남이 2백 명대, 대구, 충남, 경북, 강원도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 이어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의 새 고리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사이 24명이 추가됐는데, 해외유입 3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계속 고공행진인데,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2.6%입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86.7%로, 남은 병상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이 34개, 경기 69개, 인천은 6개 남아있는데, 입·퇴원 수속과 의료인력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포화상태로 봐야 합니다.

경북, 강원, 대전에는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는 1,533명입니다.

최다치를 기록했던 어제보다는 2백 명 정도 줄었습니다.

병상 배정을 사흘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는 307명, 나흘 이상은 404명입니다.

계속 상황이 악화하자, 방역 당국은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7천여 명이 3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을 한지 석 달이 지난 18살 이상 성인은 오늘부터 3차 접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였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박경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