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수용자 등 29명 확진

입력 2021.12.13 (12:08) 수정 2021.12.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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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교도관과 수용자 29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서울 동부구치소 이후 1년 만입니다.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홍성교도소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고 다른 미확진 수용자 2백여 명의 이송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와 직원 등 2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지난 11일 40대 신입 수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전수 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교도관 3명과 수용자 25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확진자인 40대 신입 수용자는 지난달 말 입소한 뒤 2주간 격리 수용 기간을 거치던 중 13일째인 11일에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12일) 종사자와 수용자 53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되면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확진된 수용자 가운데 , 11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습니다.

법부부는 일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교도소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하고, 나머지 2백여 명의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잠복기 등을 고려해 전체 수용자와 직원들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서울 동부구치소 이후 1년 만으로, 박범계 법부무 장관은 오늘 오후 홍성교도소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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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교도소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수용자 등 29명 확진
    • 입력 2021-12-13 12:08:49
    • 수정2021-12-13 13:04:57
    뉴스 12
[앵커]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교도관과 수용자 29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서울 동부구치소 이후 1년 만입니다.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홍성교도소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고 다른 미확진 수용자 2백여 명의 이송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와 직원 등 2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지난 11일 40대 신입 수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전수 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교도관 3명과 수용자 25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확진자인 40대 신입 수용자는 지난달 말 입소한 뒤 2주간 격리 수용 기간을 거치던 중 13일째인 11일에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12일) 종사자와 수용자 53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되면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확진된 수용자 가운데 , 11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습니다.

법부부는 일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교도소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하고, 나머지 2백여 명의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잠복기 등을 고려해 전체 수용자와 직원들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서울 동부구치소 이후 1년 만으로, 박범계 법부무 장관은 오늘 오후 홍성교도소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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