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흘째 TK 행보…윤석열, ‘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조

입력 2021.12.13 (12:14) 수정 2021.1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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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박 4일 일정의 대구·경북 지역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 정책 투어 출정식에 참석했고, 오후엔 서울의 재건축 현장을 방문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주시장에서 주민 반상회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주요 정책인 지역화폐는 대기업이 아닌 지역상권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며, 지역화폐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참외 모종을 심기 위해 성주의 농가를 찾았는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남성이 이 후보 쪽으로 계란을 던져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포스코 창업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고, 박 회장의 산업화 공로를 언급하며 자신이 지역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강조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장애인본부가 마련한 정책투어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며, 현장에 찾아 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강북구의 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강북권의 재개발 규제 완화와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전두환씨 경제 성과 발언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거듭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 후보의 민생탐방 프로그램인 매타버스를 겨냥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흉내낸다고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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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나흘째 TK 행보…윤석열, ‘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조
    • 입력 2021-12-13 12:14:45
    • 수정2021-12-13 13: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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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박 4일 일정의 대구·경북 지역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 정책 투어 출정식에 참석했고, 오후엔 서울의 재건축 현장을 방문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주시장에서 주민 반상회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주요 정책인 지역화폐는 대기업이 아닌 지역상권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며, 지역화폐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참외 모종을 심기 위해 성주의 농가를 찾았는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남성이 이 후보 쪽으로 계란을 던져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해 포스코 창업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고, 박 회장의 산업화 공로를 언급하며 자신이 지역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강조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장애인본부가 마련한 정책투어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며, 현장에 찾아 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강북구의 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강북권의 재개발 규제 완화와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전두환씨 경제 성과 발언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며 거듭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 후보의 민생탐방 프로그램인 매타버스를 겨냥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흉내낸다고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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