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귤과자부터 손난로까지…제철 ‘귤’ 100% 활용법
입력 2021.12.14 (18:04)
수정 2021.12.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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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얼마 전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길게 펴 둔 신문지 위에 두 줄로 길게 늘어선 귤.
한 개 200원. 봉지는 셀프라고 적힌 글 옆에 앳된 고사리 손이 보입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가 엄마 생신 선물을 사기 위해 제철 귤 판매에 나섰다는 사연입니다.
찬바람 부는 이 계절 어른 아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귤만한게 없습니다.
하루 두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고마운 과일이기도 하죠.
새콤달콤한 맛에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손끝은 노래지고 한 박스는 금새 뚝딱입니다.
한국인 1명당 연간 귤 소비량은 평균 12.4 kg, 한 명이 5kg 상자로 두 상자 반을 먹는 셈입니다.
사과나 배 등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 한 것도 자꾸만 귤에 손이 가는 이유입니다.
1970년대 귤이 참 귀했던 시절, 귤 나무 두 그루면 자식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며 귤 나무를 대학 나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귤껍질도 버리기 아까워 껍질을 푹 우려내 귤피차를 만들어 먹었다는데요.
집콕이 길어지며 최근 귤 껍질을 재발견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으시다면 귤 껍질 활용한 과자 만들기 도전해 볼까요.
귤을 피자 모양이 나오도록 가로로 얅게 썰어 설탕을 뿌린 뒤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70도 온도로 30분씩 뒤집어 가며 구워주면 됩니다.
귤 껍질의 바삭한 식감이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다 하네요.
귤 껍질은 천연 세제 역할도 합니다.
물과 귤껍질을 3:1 비율로 넣고 노란 물 우려날때까지 끓인 다음, 키친타올로 기름 때 찌든 냄비 닦아내면 새 것처럼 반짝입니다.
귤껍질을 가늘게 잘라 티백에 담으면 냉장고나 신발장 탈취제로도 활용 만점입니다.
귤 껍질을 겨울철 필수품 손난로로 변신시킬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껍질을 포개 비닐랩으로 꽁꽁 싸 구멍을 내주고,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립니다.
따뜻해진 귤껍질을 면포 등 천주머니 안에 넣으면 한 시간 가량 천연 손 난로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벗기면 과육에 남는 하얀 껍질, 이걸 '귤락'이라고 하는데요, 고분자 섬유소로 이뤄져 있어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는게 귤 손난로의 원립니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과일이지만 빨리 상하는 것이 흠입니다.
소금물로 씻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보름 정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과일 칸에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약해진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콕.
얼마 전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길게 펴 둔 신문지 위에 두 줄로 길게 늘어선 귤.
한 개 200원. 봉지는 셀프라고 적힌 글 옆에 앳된 고사리 손이 보입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가 엄마 생신 선물을 사기 위해 제철 귤 판매에 나섰다는 사연입니다.
찬바람 부는 이 계절 어른 아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귤만한게 없습니다.
하루 두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고마운 과일이기도 하죠.
새콤달콤한 맛에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손끝은 노래지고 한 박스는 금새 뚝딱입니다.
한국인 1명당 연간 귤 소비량은 평균 12.4 kg, 한 명이 5kg 상자로 두 상자 반을 먹는 셈입니다.
사과나 배 등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 한 것도 자꾸만 귤에 손이 가는 이유입니다.
1970년대 귤이 참 귀했던 시절, 귤 나무 두 그루면 자식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며 귤 나무를 대학 나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귤껍질도 버리기 아까워 껍질을 푹 우려내 귤피차를 만들어 먹었다는데요.
집콕이 길어지며 최근 귤 껍질을 재발견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으시다면 귤 껍질 활용한 과자 만들기 도전해 볼까요.
귤을 피자 모양이 나오도록 가로로 얅게 썰어 설탕을 뿌린 뒤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70도 온도로 30분씩 뒤집어 가며 구워주면 됩니다.
귤 껍질의 바삭한 식감이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다 하네요.
귤 껍질은 천연 세제 역할도 합니다.
물과 귤껍질을 3:1 비율로 넣고 노란 물 우려날때까지 끓인 다음, 키친타올로 기름 때 찌든 냄비 닦아내면 새 것처럼 반짝입니다.
귤껍질을 가늘게 잘라 티백에 담으면 냉장고나 신발장 탈취제로도 활용 만점입니다.
귤 껍질을 겨울철 필수품 손난로로 변신시킬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껍질을 포개 비닐랩으로 꽁꽁 싸 구멍을 내주고,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립니다.
따뜻해진 귤껍질을 면포 등 천주머니 안에 넣으면 한 시간 가량 천연 손 난로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벗기면 과육에 남는 하얀 껍질, 이걸 '귤락'이라고 하는데요, 고분자 섬유소로 이뤄져 있어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는게 귤 손난로의 원립니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과일이지만 빨리 상하는 것이 흠입니다.
소금물로 씻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보름 정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과일 칸에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약해진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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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4 18:04:06
- 수정2021-12-14 18:26:44

이어서 ET콕입니다.
얼마 전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길게 펴 둔 신문지 위에 두 줄로 길게 늘어선 귤.
한 개 200원. 봉지는 셀프라고 적힌 글 옆에 앳된 고사리 손이 보입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가 엄마 생신 선물을 사기 위해 제철 귤 판매에 나섰다는 사연입니다.
찬바람 부는 이 계절 어른 아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귤만한게 없습니다.
하루 두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고마운 과일이기도 하죠.
새콤달콤한 맛에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손끝은 노래지고 한 박스는 금새 뚝딱입니다.
한국인 1명당 연간 귤 소비량은 평균 12.4 kg, 한 명이 5kg 상자로 두 상자 반을 먹는 셈입니다.
사과나 배 등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 한 것도 자꾸만 귤에 손이 가는 이유입니다.
1970년대 귤이 참 귀했던 시절, 귤 나무 두 그루면 자식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며 귤 나무를 대학 나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귤껍질도 버리기 아까워 껍질을 푹 우려내 귤피차를 만들어 먹었다는데요.
집콕이 길어지며 최근 귤 껍질을 재발견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으시다면 귤 껍질 활용한 과자 만들기 도전해 볼까요.
귤을 피자 모양이 나오도록 가로로 얅게 썰어 설탕을 뿌린 뒤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70도 온도로 30분씩 뒤집어 가며 구워주면 됩니다.
귤 껍질의 바삭한 식감이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다 하네요.
귤 껍질은 천연 세제 역할도 합니다.
물과 귤껍질을 3:1 비율로 넣고 노란 물 우려날때까지 끓인 다음, 키친타올로 기름 때 찌든 냄비 닦아내면 새 것처럼 반짝입니다.
귤껍질을 가늘게 잘라 티백에 담으면 냉장고나 신발장 탈취제로도 활용 만점입니다.
귤 껍질을 겨울철 필수품 손난로로 변신시킬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껍질을 포개 비닐랩으로 꽁꽁 싸 구멍을 내주고,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립니다.
따뜻해진 귤껍질을 면포 등 천주머니 안에 넣으면 한 시간 가량 천연 손 난로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벗기면 과육에 남는 하얀 껍질, 이걸 '귤락'이라고 하는데요, 고분자 섬유소로 이뤄져 있어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는게 귤 손난로의 원립니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과일이지만 빨리 상하는 것이 흠입니다.
소금물로 씻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보름 정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과일 칸에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약해진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콕.
얼마 전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길게 펴 둔 신문지 위에 두 줄로 길게 늘어선 귤.
한 개 200원. 봉지는 셀프라고 적힌 글 옆에 앳된 고사리 손이 보입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가 엄마 생신 선물을 사기 위해 제철 귤 판매에 나섰다는 사연입니다.
찬바람 부는 이 계절 어른 아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귤만한게 없습니다.
하루 두 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고마운 과일이기도 하죠.
새콤달콤한 맛에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손끝은 노래지고 한 박스는 금새 뚝딱입니다.
한국인 1명당 연간 귤 소비량은 평균 12.4 kg, 한 명이 5kg 상자로 두 상자 반을 먹는 셈입니다.
사과나 배 등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 한 것도 자꾸만 귤에 손이 가는 이유입니다.
1970년대 귤이 참 귀했던 시절, 귤 나무 두 그루면 자식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며 귤 나무를 대학 나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귤껍질도 버리기 아까워 껍질을 푹 우려내 귤피차를 만들어 먹었다는데요.
집콕이 길어지며 최근 귤 껍질을 재발견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으시다면 귤 껍질 활용한 과자 만들기 도전해 볼까요.
귤을 피자 모양이 나오도록 가로로 얅게 썰어 설탕을 뿌린 뒤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70도 온도로 30분씩 뒤집어 가며 구워주면 됩니다.
귤 껍질의 바삭한 식감이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다 하네요.
귤 껍질은 천연 세제 역할도 합니다.
물과 귤껍질을 3:1 비율로 넣고 노란 물 우려날때까지 끓인 다음, 키친타올로 기름 때 찌든 냄비 닦아내면 새 것처럼 반짝입니다.
귤껍질을 가늘게 잘라 티백에 담으면 냉장고나 신발장 탈취제로도 활용 만점입니다.
귤 껍질을 겨울철 필수품 손난로로 변신시킬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껍질을 포개 비닐랩으로 꽁꽁 싸 구멍을 내주고,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립니다.
따뜻해진 귤껍질을 면포 등 천주머니 안에 넣으면 한 시간 가량 천연 손 난로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귤껍질을 벗기면 과육에 남는 하얀 껍질, 이걸 '귤락'이라고 하는데요, 고분자 섬유소로 이뤄져 있어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는게 귤 손난로의 원립니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과일이지만 빨리 상하는 것이 흠입니다.
소금물로 씻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보름 정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 과일 칸에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약해진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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