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서 규모 4.9 지진…광주·전남도 진동 감지

입력 2021.12.14 (19:04) 수정 2021.1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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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의 여파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도 서귀포시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19분이었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4.9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고, 진앙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서남서쪽으로 41km 떨어진 지역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가까운 광주와 전남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지진 진동의 세기인 '진도'가 전남에서는 3, 광주에서는 2로 관측됐는데요.

진도 3은 멈춰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고 화물차가 지나가는 것 같은 진동이고요.

진도 2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나 섬세하게 매달린 물체가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본부에도 지진과 관련한 문의가 50여 건 접수됐고요.

KBS에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특히 전남 무안의 10층 높이 아파트에서는 벽에 걸린 그림이 흔들릴 만큼의 진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집 안에서 흔들림과 함께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진동이 멈췄지만, 여진 가능성도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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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역서 규모 4.9 지진…광주·전남도 진동 감지
    • 입력 2021-12-14 19:04:20
    • 수정2021-12-14 19:13:12
    뉴스 7
[앵커]

지진의 여파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도 서귀포시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19분이었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4.9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고, 진앙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서남서쪽으로 41km 떨어진 지역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가까운 광주와 전남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지진 진동의 세기인 '진도'가 전남에서는 3, 광주에서는 2로 관측됐는데요.

진도 3은 멈춰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고 화물차가 지나가는 것 같은 진동이고요.

진도 2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나 섬세하게 매달린 물체가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광주와 전남 소방본부에도 지진과 관련한 문의가 50여 건 접수됐고요.

KBS에도 진동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특히 전남 무안의 10층 높이 아파트에서는 벽에 걸린 그림이 흔들릴 만큼의 진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집 안에서 흔들림과 함께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진동이 멈췄지만, 여진 가능성도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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