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의혹, 송구”…이재명 “선지원 후정산”
입력 2021.12.15 (19:16)
수정 2021.12.15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허위 경력 의혹에 사과 입장을 밝혔는데, 윤 후보도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으로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향후 피해에 대해 선 지원, 후 정산하자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의 겸임 교수에 지원하면서 이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겸임 교수는 시간 강사로 공채가 아니라며 "현실을 잘 보라" 했던 윤 후보도 오후 들어선 김 씨 사과가 적절해 보인다며, 송구하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선 후보의 부인으로서의 과거 처신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저희들이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은 맞는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다만 여권의 공세가 기획공세로 느껴진다 했는데, 민주당은 언론 검증을 공작으로 몰아가냐며 사과는 겁박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 행보로 보라매 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식을 선 지원 후 정산, 또, 돈을 대출해주는게 아니라 주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시 방역을 강화하게 되면 우리 국민들, 또 그중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클 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석열 후보의 50조 지원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적극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후보의 특단 대책 주문에 당도 감염병 긴급대응 기금 조성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부채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0조 원 규모 코로나19 대응 재정대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허위 경력 의혹에 사과 입장을 밝혔는데, 윤 후보도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으로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향후 피해에 대해 선 지원, 후 정산하자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의 겸임 교수에 지원하면서 이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겸임 교수는 시간 강사로 공채가 아니라며 "현실을 잘 보라" 했던 윤 후보도 오후 들어선 김 씨 사과가 적절해 보인다며, 송구하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선 후보의 부인으로서의 과거 처신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저희들이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은 맞는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다만 여권의 공세가 기획공세로 느껴진다 했는데, 민주당은 언론 검증을 공작으로 몰아가냐며 사과는 겁박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 행보로 보라매 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식을 선 지원 후 정산, 또, 돈을 대출해주는게 아니라 주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시 방역을 강화하게 되면 우리 국민들, 또 그중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클 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석열 후보의 50조 지원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적극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후보의 특단 대책 주문에 당도 감염병 긴급대응 기금 조성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부채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0조 원 규모 코로나19 대응 재정대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부인 의혹, 송구”…이재명 “선지원 후정산”
-
- 입력 2021-12-15 19:16:38
- 수정2021-12-15 19:20:16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허위 경력 의혹에 사과 입장을 밝혔는데, 윤 후보도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으로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향후 피해에 대해 선 지원, 후 정산하자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의 겸임 교수에 지원하면서 이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겸임 교수는 시간 강사로 공채가 아니라며 "현실을 잘 보라" 했던 윤 후보도 오후 들어선 김 씨 사과가 적절해 보인다며, 송구하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선 후보의 부인으로서의 과거 처신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저희들이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은 맞는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다만 여권의 공세가 기획공세로 느껴진다 했는데, 민주당은 언론 검증을 공작으로 몰아가냐며 사과는 겁박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 행보로 보라매 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식을 선 지원 후 정산, 또, 돈을 대출해주는게 아니라 주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시 방역을 강화하게 되면 우리 국민들, 또 그중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클 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석열 후보의 50조 지원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적극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후보의 특단 대책 주문에 당도 감염병 긴급대응 기금 조성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부채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0조 원 규모 코로나19 대응 재정대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허위 경력 의혹에 사과 입장을 밝혔는데, 윤 후보도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으로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향후 피해에 대해 선 지원, 후 정산하자고 밝혔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의 겸임 교수에 지원하면서 이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겸임 교수는 시간 강사로 공채가 아니라며 "현실을 잘 보라" 했던 윤 후보도 오후 들어선 김 씨 사과가 적절해 보인다며, 송구하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선 후보의 부인으로서의 과거 처신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저희들이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은 맞는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다만 여권의 공세가 기획공세로 느껴진다 했는데, 민주당은 언론 검증을 공작으로 몰아가냐며 사과는 겁박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방역 행보로 보라매 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식을 선 지원 후 정산, 또, 돈을 대출해주는게 아니라 주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시 방역을 강화하게 되면 우리 국민들, 또 그중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클 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석열 후보의 50조 지원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적극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후보의 특단 대책 주문에 당도 감염병 긴급대응 기금 조성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부채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0조 원 규모 코로나19 대응 재정대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