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바꿨다!’ 커리, 앨런 넘어 3점 슛의 신으로!

입력 2021.12.15 (21:52) 수정 2021.12.15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레이 앨런을 넘어서 미국 프로농구 통산 3점 슛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커리는 차원이 다른 경이적인 3점 슛 실력으로 현대 농구의 흐름까지 바꿨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리의 통산 2천 974번째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커리는 포효했고, 농구의 성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커리는 자신이 넘어선 3점 슛의 전설 레이 앨런과 레지 밀러에게 특별한 유니폼 선물을 받았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 정말로 특별한 순간이었고 감사합니다. 남은 인생 동안 앨런과 밀러를 넘어선 이 순간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슛을 던지는 로고샷, 수비를 무력하게 만드는 한 박자 빠른 슛, 커리는 독보적인 3점 슛 능력으로 앨런이 1300경기 동안 세운 기록을 789경기 만에 넘어섰습니다.

제 2의 조던이 누구냐며 경쟁하던 시대에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제 1의 커리로 우뚝섰고, 현대 농구의 흐름까지 바꿨습니다.

커리 등장 이전 12년 동안 경기 당 평균 3점슛 시도 개수는 5.4개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커리 이후 12년 동안 그 수치가 두배 가까이 늘 만큼 3점 슛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샤킬 오닐 : "레지 밀러가 당시 한 팀에서 평균 5개의 3점 슛을 시도했다고 말해서 놀랐습니다. 지금은 모든 팀이 30개는 던집니다. 스테픈 커리는 분명히 농구를 바꿨습니다."]

여전히 전성기인 33살 커리의 쌓여가는 3점 슛은 누구도 깨지 못할 불멸의 기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구를 바꿨다!’ 커리, 앨런 넘어 3점 슛의 신으로!
    • 입력 2021-12-15 21:52:27
    • 수정2021-12-15 21:56:12
    뉴스 9
[앵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레이 앨런을 넘어서 미국 프로농구 통산 3점 슛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커리는 차원이 다른 경이적인 3점 슛 실력으로 현대 농구의 흐름까지 바꿨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리의 통산 2천 974번째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커리는 포효했고, 농구의 성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커리는 자신이 넘어선 3점 슛의 전설 레이 앨런과 레지 밀러에게 특별한 유니폼 선물을 받았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 정말로 특별한 순간이었고 감사합니다. 남은 인생 동안 앨런과 밀러를 넘어선 이 순간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슛을 던지는 로고샷, 수비를 무력하게 만드는 한 박자 빠른 슛, 커리는 독보적인 3점 슛 능력으로 앨런이 1300경기 동안 세운 기록을 789경기 만에 넘어섰습니다.

제 2의 조던이 누구냐며 경쟁하던 시대에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제 1의 커리로 우뚝섰고, 현대 농구의 흐름까지 바꿨습니다.

커리 등장 이전 12년 동안 경기 당 평균 3점슛 시도 개수는 5.4개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커리 이후 12년 동안 그 수치가 두배 가까이 늘 만큼 3점 슛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샤킬 오닐 : "레지 밀러가 당시 한 팀에서 평균 5개의 3점 슛을 시도했다고 말해서 놀랐습니다. 지금은 모든 팀이 30개는 던집니다. 스테픈 커리는 분명히 농구를 바꿨습니다."]

여전히 전성기인 33살 커리의 쌓여가는 3점 슛은 누구도 깨지 못할 불멸의 기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