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공 던지는 박종훈 “인천은 내 고향!”

입력 2021.12.15 (21:53) 수정 2021.12.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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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FA 자격도 아닌데 5년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선수죠.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벌써 공을 던지고 있는 SSG 박종훈 투수를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다른 투수는 체력 훈련에 매진할 12월, 벌써 특유의 잠수함 투구 동작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있습니다.

SSG 박종훈은 40미터 던지기로 내년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찍 접은 박종훈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행복하게 다시 공을 던집니다.

[박종훈/SSG : "(팔꿈치 수술 전엔) 캐치볼 하는 것도 두렵고 했었는데, 이제 두려운 것은 아예 없으니깐요. 그것 자체로도 행복하고 좋고 그래요."]

박종훈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SSG와 FA 자격을 얻기 전 5년 65억 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박종훈/SSG : "(SSG는) 가족이죠. 지금 인천에 온 지 13년째 되어가는데, 인천이 제 고향이죠. 최정 형이 너무 멋있어요. 한 팀에서 끝까지 한다는 게 너무 멋있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10년 전 1군 데뷔가 꿈이던 박종훈.

[박종훈/KBS 다큐 3일 방송 중/2011년 5월 : "핵잠수함, 핵잠수함 투수. 지금은 그냥 잠수함이에요. (언제쯤 그 핵잠수함이 터질까요?) 스위치만 누르면 돼요. 스위치만..."]

이제는 팀의 에이스로 창단 첫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를 꿈꿉니다.

[박종훈/SSG : "2021년 kt가 우승했지만, 내년에는 제가 MVP 받아서 KBS에 나가서 많은 분들께 저를 알리고 싶고, 더 많은 팬 분들께 사인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SSG 박종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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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공 던지는 박종훈 “인천은 내 고향!”
    • 입력 2021-12-15 21:53:51
    • 수정2021-12-15 2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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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FA 자격도 아닌데 5년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선수죠.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벌써 공을 던지고 있는 SSG 박종훈 투수를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다른 투수는 체력 훈련에 매진할 12월, 벌써 특유의 잠수함 투구 동작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있습니다.

SSG 박종훈은 40미터 던지기로 내년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찍 접은 박종훈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행복하게 다시 공을 던집니다.

[박종훈/SSG : "(팔꿈치 수술 전엔) 캐치볼 하는 것도 두렵고 했었는데, 이제 두려운 것은 아예 없으니깐요. 그것 자체로도 행복하고 좋고 그래요."]

박종훈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SSG와 FA 자격을 얻기 전 5년 65억 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박종훈/SSG : "(SSG는) 가족이죠. 지금 인천에 온 지 13년째 되어가는데, 인천이 제 고향이죠. 최정 형이 너무 멋있어요. 한 팀에서 끝까지 한다는 게 너무 멋있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10년 전 1군 데뷔가 꿈이던 박종훈.

[박종훈/KBS 다큐 3일 방송 중/2011년 5월 : "핵잠수함, 핵잠수함 투수. 지금은 그냥 잠수함이에요. (언제쯤 그 핵잠수함이 터질까요?) 스위치만 누르면 돼요. 스위치만..."]

이제는 팀의 에이스로 창단 첫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를 꿈꿉니다.

[박종훈/SSG : "2021년 kt가 우승했지만, 내년에는 제가 MVP 받아서 KBS에 나가서 많은 분들께 저를 알리고 싶고, 더 많은 팬 분들께 사인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SSG 박종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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