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담배꽁초 버린 사람 찾으려 DNA 검사까지

입력 2021.12.16 (09:55) 수정 2021.1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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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이 유모차는 덮개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고층에서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생긴 구멍입니다.

당시 아기가 잠들어 있었지만 다행히 부모가 즉시 발견해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넘어갈 법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봤습니다.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뒤졌지만 실패하자 담배꽁초에 대한 DNA 검사를 했습니다.

[레이레이/쓰촨성 경찰 : "올 3월부터 고층건물 쓰레기 투척은 형사 사건으로 다룰 수 있게 돼 전 주민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검사를 통해 담배꽁초의 주인이 남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아파트 입주민 전원이 DNA 검사 대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결국,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DNA가 담배꽁초에 묻은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아기의 부모에게 사과해야만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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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담배꽁초 버린 사람 찾으려 DNA 검사까지
    • 입력 2021-12-16 09:55:06
    • 수정2021-12-16 0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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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이 유모차는 덮개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고층에서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생긴 구멍입니다.

당시 아기가 잠들어 있었지만 다행히 부모가 즉시 발견해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넘어갈 법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봤습니다.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뒤졌지만 실패하자 담배꽁초에 대한 DNA 검사를 했습니다.

[레이레이/쓰촨성 경찰 : "올 3월부터 고층건물 쓰레기 투척은 형사 사건으로 다룰 수 있게 돼 전 주민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검사를 통해 담배꽁초의 주인이 남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아파트 입주민 전원이 DNA 검사 대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결국,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DNA가 담배꽁초에 묻은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아기의 부모에게 사과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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