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자 2~3일에 두 배”…“백신 불평등 재연 우려”
입력 2021.12.16 (12:10)
수정 2021.12.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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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유럽연합 내에서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고, 내년 1월이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 백신 불평등 문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미크론이 내년 1월 중순까지 EU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U 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수가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엄청난 확산세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월 중순이면 오미크론이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그는 또 델타와 오미크론 확진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의 보호책은 어린이를 포함한 백신 접종이고 추가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선 15일 신규 확진자가 7만 8천 여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만 17명으로 전날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 측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사이에 백신 불평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에 새 백신이 필요할 경우 부자나라들의 백신 사재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스 버클리/세계백신면역연합 대표 : "코로나 대유행 초기에 보았듯이 부자 나라들이 다시 한 번 백신을 비축하는 '불평등 2.0'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코백스는 당초 올해 말까지 저소득국가 등에 백신 20억 회분을 전달한다는 목표였지만 현 상황이라면 14억 회분 전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유럽연합 내에서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고, 내년 1월이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 백신 불평등 문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미크론이 내년 1월 중순까지 EU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U 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수가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엄청난 확산세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월 중순이면 오미크론이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그는 또 델타와 오미크론 확진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의 보호책은 어린이를 포함한 백신 접종이고 추가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선 15일 신규 확진자가 7만 8천 여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만 17명으로 전날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 측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사이에 백신 불평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에 새 백신이 필요할 경우 부자나라들의 백신 사재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스 버클리/세계백신면역연합 대표 : "코로나 대유행 초기에 보았듯이 부자 나라들이 다시 한 번 백신을 비축하는 '불평등 2.0'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코백스는 당초 올해 말까지 저소득국가 등에 백신 20억 회분을 전달한다는 목표였지만 현 상황이라면 14억 회분 전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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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감염자 2~3일에 두 배”…“백신 불평등 재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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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6 12:10:26
- 수정2021-12-16 12:15:00
[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유럽연합 내에서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고, 내년 1월이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 백신 불평등 문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미크론이 내년 1월 중순까지 EU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U 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수가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엄청난 확산세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월 중순이면 오미크론이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그는 또 델타와 오미크론 확진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의 보호책은 어린이를 포함한 백신 접종이고 추가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선 15일 신규 확진자가 7만 8천 여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만 17명으로 전날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 측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사이에 백신 불평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에 새 백신이 필요할 경우 부자나라들의 백신 사재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스 버클리/세계백신면역연합 대표 : "코로나 대유행 초기에 보았듯이 부자 나라들이 다시 한 번 백신을 비축하는 '불평등 2.0'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코백스는 당초 올해 말까지 저소득국가 등에 백신 20억 회분을 전달한다는 목표였지만 현 상황이라면 14억 회분 전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유럽연합 내에서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고, 내년 1월이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 백신 불평등 문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오미크론이 내년 1월 중순까지 EU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U 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수가 2~3일마다 두 배로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엄청난 확산세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월 중순이면 오미크론이 유럽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그는 또 델타와 오미크론 확진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선의 보호책은 어린이를 포함한 백신 접종이고 추가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선 15일 신규 확진자가 7만 8천 여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만 17명으로 전날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 측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자나라와 가난한 사이에 백신 불평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에 새 백신이 필요할 경우 부자나라들의 백신 사재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스 버클리/세계백신면역연합 대표 : "코로나 대유행 초기에 보았듯이 부자 나라들이 다시 한 번 백신을 비축하는 '불평등 2.0'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코백스는 당초 올해 말까지 저소득국가 등에 백신 20억 회분을 전달한다는 목표였지만 현 상황이라면 14억 회분 전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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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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