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송구” 윤석열, 추가 대응 고심

입력 2021.12.16 (12:13) 수정 2021.12.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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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오늘 아침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부인의 이력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고 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추가 대응을 고심 중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서면 메시지에 이어, 기자들과 만나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단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추천받은 응급실 간호사 등 5명을 오늘 영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련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가 조만간 대국민 사과를 할 거란 전망이 당내에서 나왔습니다.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오늘, 내일 중 사과할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후보는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중도, 외연 확장을 주도하는 후보 직속 기구, '새시대준비위'의 첫 영입 인사로, 호남 출신 윤영일 전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 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미래 만들어나가는 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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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송구” 윤석열, 추가 대응 고심
    • 입력 2021-12-16 12:13:09
    • 수정2021-12-16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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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오늘 아침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부인의 이력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고 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추가 대응을 고심 중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서면 메시지에 이어, 기자들과 만나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단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추천받은 응급실 간호사 등 5명을 오늘 영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련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가 조만간 대국민 사과를 할 거란 전망이 당내에서 나왔습니다.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오늘, 내일 중 사과할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후보는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중도, 외연 확장을 주도하는 후보 직속 기구, '새시대준비위'의 첫 영입 인사로, 호남 출신 윤영일 전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 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미래 만들어나가는 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시민최저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형 집행정지를 결단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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